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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8년 유성온천호텔 승리관 모습. |
[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충청지역 대표 호텔인 대전 유성호텔이 25일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유성호텔은 일제강점기인 1915년 자연용출 온천공을 기계식 굴착으로 준공해 목욕탕시설을 갖춘 여관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1932년 유성온천호텔로 개축했으며, 1966년 유성관광호텔로 신축 개관한 뒤 1977년 유성관광개발(주) 법인으로 전환해 본격적인 호텔 면모를 갖췄다.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대전선수촌 호텔로 지정돼 국제행사를 치르기도 했으며, 1992년엔 특급호텔로 승격하면서 지금의 ‘유성호텔’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에도 대전엑스포 본부 호텔, 2002월드컵 미디어 호텔, 2005년 동아시아 국제축구대회 본부 호텔 등 다수의 국제규모의 행사를 치루면서 대전지역 대표 호텔로서의 명성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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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유성관광호텔. |
현재 객실부, 식음료부, 레저부, 관리부, 시설부 등에서 198명의 직원들이 종사하고 있으며, 190개의 객실과 대형 연회장, 사우나, 대온천탕, 수영장, 피트니스 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휴양과 비즈니스를 복합한 유성온천지역 호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육근형 총지배인은 “호텔역사가 짧은 우리나라에서 지역 호텔이 100주년을 맞았다는 것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유성호텔은 새로운 100년을 향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전통에 걸맞은 최고급 서비스를 통해 대전을 대표하는 명품호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성호텔이 10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데는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하고 “소외된 계층을 돌아보고 지역민과 상생하면서 최고의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유성호텔은 25일 오전 9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00주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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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유성호텔 | |
첫댓글 정말 추억일으키게 하는 대전 유성호텔입니다.
기자님 자료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석 장에서 대전의 100년 역사를 느낄 수 있군요.
귀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