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계신 회원분들 함께 아시고 조심하셔야 할것 같아 다른 카페에서 긴급하게 퍼 왔습니다.
사건이 ANZ은행 애들레이드 지점에서 발생한 사건이라 이곳에 글 남깁니다.
회원 여러분 항상 긴장하고 생활합시다....
네이버 호주이민 카페에 올라와있는 ANZ 은행의 사기행각 및 은행입금 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호주에 계신분들은 은행이용하실 때 주의하실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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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아는 분이 직접 겪은 사실입니다. ANZ 은행의 사기 행각에 조심하세요.
며칠전 제가 아는 분이 차를 팔고 3500달러를 입금하려고 ANZ 지점에 갔었습니다.
직원에게 카드와 돈을 주며 입금을 해달라고 했고, 직원은 입금을 했다며 영수증과 카드를
돌려 받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특히 주의하세요. 영수증 반드시 확인하세요.
자기의 계좌로 제대로 들어갔는지, 그분은 크게 신경 안쓰고 영수증을 가방에 넣으셨습니다.
오늘 돈을 찾으려고 은행에 갔더니 돈이 없어서 영수증을 확인하니 본인의 계좌로 들어간것이 아닌 것입니다.
직원에게 물었더니 그 직원은 어디로 갔는지 없고, 다른 직원들 왈" 그 영수증 어디서 주워 온것 아니냐"며 오히려 피해 고객을 몰아 부치더랍니다. 그분이 영어 잘하는 분까지 불러서 은행 직원들과 싸웠습니다.
더더욱 사기라는 것이 들어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직원들이 그날 계좌를 확인해보니, 현금카드가 아니라 비자카드로 입금이 되어 있고, 그분은 비자 카드가 없었습니다. 즉, 그 직원이 다른 카드로 다른 계좌로 입금을 했던 것입니다. 더더욱 그 돈을 실제로 받은 인간이 하는 말, "그 날 자기도 계좌에 3500달러를 입금했다고 잡아떼더군요."
여기서 저나 그분 모두 느낀 것은 은행 직원과 다른 놈들이 짜고 고스톱 치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겠더군요.
명색히 ANZ라고 호주 최고 은행이라는 곳에서 이런일이 생겼습니다.
아직 해결이 안됐고, 제가 오늘 ANZ 본사 고객 불만센터에 전화를 해서 따졌습니다.
"만일 직원의 실수로 입금이 잘못되었을 경우 어떻게 처리하느냐" 짧은 영어로 어렵게 대화를 했습니다.
그 직원왈 "자기들에게 처리 규정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왜 그 지점은 처리지침대로 안하고, 고객을 오히려 몰아부치냐고 했더니, 자기들도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결국 본사 고객 불만 센터에서는 내일 피해고객이 직접 자기한테 전화를 달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호주에서 아무리 큰 회사이고, 이름이 알려진 회사라 하더라도, 믿지말고, 영수증 항상 확인하세요.....
저도 당장 내일 ANZ 가서 계좌 없애고 다른 은행으로 옮기려고 합니다.
참고로 애들레이드 Glenside 지점입니다. 이 부근에 사시는 분들 특히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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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주의사항을 말하고자 합니다.
가끔 호주 은행 직원중 사고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영어를 잘못하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다고 합니다.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이 큰 돈 들고 와서 입금하려는 경우가 주 타겟이라고 합니다.
유학생의 경우 많은 돈을 들고 입국해서 은행에서 직접 큰돈을 입금하는데, 이런 경우 은행카드가 있건 없건간에 카드를 일체 사용하지 마세요.
호주인들도 입금할때는 카드를 안쓴다고 합니다. 카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입금을 하냐....
호주 은행도 우리나라 은행처럼 입금 용지가 있습니다.
그 용지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본인이 입금했다는 근거가 남습니다.
카드를 이용하면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직원이 그걸 노리고 다른 카드로 입금해버리면 다른 사람 계좌로 돈이 들어갑니다. 영수증 받아서 그자리에서 확인하면 문제가 없지만, 일반적으로 영수증을 잘확인하지 않기때문이죠.
반드시 호주 은행에서 입금할 경우
카드 사용하지 말고, 입금용지를 사용하세요. 입금 후 그자리에서 반드시 확인하세요.
지금 제가 아는 분은 멜번에 있는 ANZ 고객 불만 센터에 이야기를 했더니, 자기들이 내사를 먼저할테니 경찰 신고는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답니다.
절대 은행직원도 믿어서는 안됩니다. 자기것은 자기가 지켜야 합니다.
호주 무서운 나라입니다. 어설픈듯하면서 그렇지 않은 나라....
첫댓글 친절한 글 감사드립니다. 전 커먼웰스가 주거래 은행인데 이 은행은 얼마전부터 용지가 없이 입.출금이 이루어져요. 아무튼 거래할 때 마다 거듭 확인해야겠네요. 근데 얘네들이 무슨 맘 먹고 이런 짓을 했을까요.
글쎄요 본인만이 알겠지요 왜 그랬는지
생각해 보니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군요. 저도 항상 대충 영수증 받아 그냥 넣었었는데.. 그 자리에서 꼭꼭 확인해야겠습니다.
전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겨우 3500불에 자기 직장을 판다는 이야기인데. 그리고 아무리 영어가 안되도 주위에 영어되는 사람들 많다는거 다 아는데...그리고 3500불 짜리를 입금하고 영수증도 확인 안한다는것도 웃기고.
내통장에서 돈찾아 다른 계좌에 입금하는 거는요? 그때는 카드 줘야 하는거 아닌지요? 얼마전 내 카드 주고 삼천불 정도를 다른 구좌에 송금했는데, 딸랑 내 구좌에서 인출한 영수증만 주었어요. 몇발자국 가다가 아차 싶어서 다시 가서 송금한 영수증 달라고 했더니 그제서 주더라구요. 갑자기 아찔 거리네요.
에고...무서워라... 이 놈의 나라는 이래서 후진국이라니까.. 간단한건 복잡하게 만들어 놓고...복잡하게 해야 하는건 무지 간단하고...살면 살수록 이상해요..어떻 게창구에서 고객이 보고 있는데 그런 짓을 하도록 시스템이 이상하게 되어 있을까?? 입금용지 꼭 써야지..근데 입금할 일이 없고 출금할 일만 있으니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