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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재배현황
1. 세계의 무화과 생산 및 무역동향
무화과는 지중해 연안국을 중심으로 원산지로 알려진 소아시아를 비롯한 중동국가와 이베리야 반도 이집트와 인도 등지의 아열대에 지방에 주산지를 이루고 있다. 강수량이 비교적 적은 400~600㎜ 내외의 건조한 땅에서 좋은 품질의 무화과가 생산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FAO(UN 식량농업기구)의 통계에 의하면 재배 면적이 많은 나라의 순위는 포르투칼, 터키, 모록코, 알제리, 이란 등은 각 35,000㏊ 이상을 재배하고 있으며 이집트, 스페인, 튜지니, 그리스, 리비아, 시리아 등이 10,000㏊ 이상을 알바니아, 미국, 이태리, 이라크 등이 5,000㏊ 이상을 재배하고 있다. 아프카니스탄, 인디아, 요르단, 브라질, 크로아티아 등이 5,000㏊ 내외를 재배하는 상위 20개국에 속한다.
생산량 면에서는 터키, 이집트 등은 연간 20만톤(M/T)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리스, 이란, 모로코, 인도, 스페인 등이 5만톤 이상을 알제리, 시리아, 미국, 이태리, 튜지니, 리비아, 폴투갈 등이 2만톤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많은 나라는 인도가 ㏊당 100톤 내외를 생산하고 있으며 50톤 내외를 생산하는 나라도 브라질, 미국, 이스라엘, 프랑스, 그리스, 이태리, 호주 등이 있다.
전 세계의 재배 면적은 약 40만 ㏊에서 연간 약 1,200만톤 내외가 생산되며 ㏊당 평균 생산량은 20~30톤으로 우리나라 15톤, 일본 20톤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무화과의 세계적 교역은 건과(乾果) 중심의 곶감 형태로 유통되며 생과는 저장성 수송성 등의 취약점으로 생산국 자체 소비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중동지역과 아프리카, 포르투갈, 미국 캘리포니아 등의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지역의 과실은 곶감(乾果) 형태로 상당량이 유통되고 있다.
E.U 국가를 비롯한 중동지역과 주 생산국들이 건과를 수매 비축하여 식량화 하고 있다. 최근 E.U 보고서에 의하면 건조 무화과 100㎏당 85~87ecu(구주통화단위)로 200길더 내외이며 50%를 E.U에서 보조금을 지급하여 수매 비축하고 있다.
무화과는 당도가 높고 과피(果皮)가 엷어 장기 보존상의 문제가 있어 열대지방이나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별로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다. 터기, 이란 등 중동국가와 미국 캘리포니아 등 강수량이 적고 해 비침(日照)이 좋은 지역에서는 나무에서 익은 과실을 자연상태에서 말리는 건과(乾果)가 우리나라에도 연간 약 500톤 내외로 70~80만 달러에 이르는 물량이 수입되고 있다.
2000년 말 통계에 의하면 829톤(799천달러)이 수입되어 약 10억원 내외의 무화과 건과가 국내에 수입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무화과는 이란, EU, 이탈리아, 터키, 미국 순위이며 1㎏당 1~2달러를 국내 10여개의 유통업체에서 건과를 수입하여 재가공 유통하고 있다.
무화과의 주요산지는 지중해 연안국으로 그리스, 이탈리아, 터키, 이란, 시리아, 요르단 등을 비롯한 이집트, 알제니 등 시나이반도 주변의 아프리카와 이베리아 반도의 스페인, 포르투갈, 아시아에서는 인도, 파키스탄 등이 주요 생산국이다.
미국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6,400여㏊(16,000acre)에서 50,000톤 내외의 「캘리포니아 블랙」등 카르미르나계 무화과가 생산되고 있다.
중동, 유럽, 아메리카 등지의 주요산지는 비교적 강수량이 적고 일조가 좋으며 아열대성 기후를 가진 지역이 주요 생산지이다.
동양에서는 일본이 1600년대 중반 서양품종이 나가사키(長崎) 지방에 처음된 이후 400년간의 역사를 통해 보급된 이후 외국인들의 왕래가 시작된 1920년대 600여㏊ 내외의 재배를 시작으로 2차대전 패전후 급격히 감소하였으나 1980년대 1,000여㏊가 유지되면서 연간 12,000톤 내외를 생산하는 무화과 과수농업의 매우 안정적인 생산국으로 자리잡고 있다.
2 우리나라 무화과 재배 현황
가. 무화과의 도입
우리나라는 1800년대 후반 개화기에 일본에서 도입된 것으로 보아진다. 1900년대초 일제 강점기에 브룬스윅 계통의 품종이 목포를 비롯한 여수와 남도의 도서지방과 항구도시를 비롯한 지역에 울타리와 정원수로 심어져서 사랑을 받고 있었다. 브룬스윅은 잎의 결각이 깊고 열이 가늘게 갈라진 품종으로 1869년 프랑스에서 일본에 도입된 품종이다.
우리나라의 무화과가 재배과수로 자리잡은 것은 1930년대초 목포의 갓바위(笠岩)에서 시작된다. 일본인 후꾸다(福田)씨가 일본에서 봉래시와 승정도후인 2개 품종을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갓바위 농장(현 목포시 용해동 남동기념관 뒷 기슭)은 삼학도를 내려다보는 언덕빼기 돌바위 산에 재배되어 주로 목포의 항구와 도심에 바구니와 함지박에 담아 노점에서 판매되는 이색적인 과실로 자리잡고 있었다.
나. 재배현황
우리나라의 무화과 재배는 1800년대 후반 일본에서 도입되어 서남 해안의 항구도시와 도서지방에 정원수와 관상수로 심어진 것으로 보아진다. 목포를 비롯하여 광주, 여수 등지와 부산, 포항, 영덕, 멀리 강릉까지 서쪽으로는 강화도까지 주로 해안선 따라 자생되고 있는 품종은 1869년 일본이 프랑스에서 도입한 브룬스윅 품종은 잎이 가늘고 결각이 깊으며 마디가 짧다. 과실은 비교적 적고 숙기가 고르지 못하여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되었다. 이 품종은 우리나라 정원 무화과의 대표 품종이다. 무화과가 과수로서 우리나라에 심어지기 시작한 것은 1930년대초 목포(木浦)의 갓(笠)바위에 일본인「후꾸다 이찌로(福田一郞)」가 일본에서 봉래시(蓬萊?)와 승정도후인((?井 Dauphine) 등 품종을 국내에 도입하여 국내의 일본인들과 도시의 상류층들이 호기심을 갖고 먹기 시작하였다. 무화과 재배가 시작된 목포 갓바위는 현재의 목포시 용해동 남동기념관과 해양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는 바닷가 언덕빼기로 지금도 50~60년 이상된 봉래시 품종의 무화과 과원이 3,000여평 남아있다.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인 주산지를 이루며 집단과원이 조성된 것은 1971년도 부터이다. 영암 삼호농협장 고, 박부길(故, 朴富吉)의 주도로 영암군 삼호면 산호리, 동호리, 삼포리, 난전리 등에 20㏊가 식재되어 무화과 과수농업이 시작되었다.
1973년 무화과 재배면적은 원예시험장 자료에 의하면 영암군에서 수령 2~15년생 20㏊ 목포, 신안지역에 2㏊가 재배되어 22㏊에서 50톤 내외가 생산된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영암군에서 1971년도 본격적인 무화과 식재운동이 일어나기전 목포 갓바위 농장 주변의 인근 농가에서 봉래시 계통의 무화과가 30~40년생의 나무에서 수확되어 목포시장과 점두에는 바구니와 좌판 등에 자리잡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과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3.3.1.2 무화과의 특성
1 무화과 나무의 특성
무화과는 뽕나무과(Moraceae)의 무화과속(Ficus L.) 식물로 염색체는 2n=26을 가진 아열대성 난지과수(暖地果樹)이다. 원산지의 기후 환경 적응성에 비추어 볼 때 아열대 지역의 교목성(喬木性) 낙엽과수로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에는 전국 어디서나 생육이 가능한 식물이며 우리나라에서 자연 방임된 무화과는 2~5m의 높이와 수관(樹冠)을 이룬다. 기후 조건이 알맞은 외국에서는 나무 높이(樹高)가 20m에 이르며 100년 이상된 거목도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겨울철 영하 7~8℃ 내외에서 동해(凍害)를 받기 쉬어 겨울나기가 어렵다. 우리나라에서 재배적지는 전남, 경남의 해안지대와 제주도 등지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무화과는 강수량이 적고 온화한 환경을 좋아하나 뿌리 분포가 얕아 심한 건조나 침수에 약한 편이다. 특히 과수 중에서 가장 알카리성 토양을 좋아하여 토양산도 PH 7.0~7.5 범위의 토양에서 잘 자란다.
잎은 손가락을 편 것과 같은 3~7열의 열각(裂刻)을 이루고 있으며 비교적 잎이 크고 두꺼우며 20℃ 내외의 온도가 되는 5월초에 잎이 트고 10월 하순경 서리 내릴 때 낙엽이 진다. 줄기는 품종에 따라 다르나 5~20㎝의 마디를 이루며 마디마다 잎을 내며 잎겨드랑이(葉腋)에 과실이 맺게 된다.
보통은 1마디에 1개의 과실을 맺으나 2~3개의 과실을 맺는 품종도 있다. 가지는 비교적 유연하며 속이 약간 비어있는 수부(髓部)가 발달되어 있다. 1개의 가지에서 10~20개 내외의 과실을 맺는 풍산성(豊産性) 과수이다. 나무의 잎, 줄기, 뿌리, 과실에도 상처를 입거나 절단되면 백색의 유액(乳液)을 내는 특성이 있다. 이 유액에는 피신(ficin)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어 피부에 접촉하면 상처를 입기도 한다.
2 생육상 특성
무화과는 꽃의 종류와 수분(授紛), 수정(受精), 결실 습성에 따라 다음 4가지 기본형으로 분류한다.
가. 카프리계(Caprifig type)
- 학명 : Ficus Carica Linn. var. Sylvestres Shinn
남서아시아(소아시아 및 아라비아지방)의 야생종이다. 재배품종의 선조로는 보지 않는다. 화방내에는 화주가 짧은 수꽃(雄花)과 화주가 긴 암꽃(雌花)을 가지고 있으며 「브라스토파가」라고 하는 기생벌의 작은 유충이 암꽃(雌花)내에 생식하여 작은 꽃을 형성한다. 이 곤충에 의하여 운반된 「수미르나」종의 화분이 많은 것 때문에 식용으로는 부적합하다. 재배과수로서는 이용되지 않고 있으나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팔마타, 스텐포드, 삼손 등이 있다.
나. 수미르나계(Smyrna type)
- 학명 : Ficus Carica Linn. var. Smyrnica Shinn
소아시아의 스미르나 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군(群)이다.
오늘날은 건과용(乾果)용으로 폭넓게 재배되고 있다. 꽃받침에 긴 화주의 자화(雌花)만을 갖고 단위 결실하지 않으며 씨를 맺기 위해서는 카프리종의 수분(授粉)이 필요하다. 건과(乾果)로 하면 특유한 향이 있고 품질이 우수하다. 19세기말 미국에서 이 품종의 재배성공으로 건과의 혁신적인 산업을 형성하였다. 「칼르미나르」는「칼리포니아」에서 재배되고 있는「스미르나」계의 대표적 품종이다. 카르미나르, 카사바, 바다지그 등의 품종이 있으나 우리나라와 일본에는 재배되고 있지 않다.
다. 보통계(Comon Type)
- 학명 : Ficus Carica Linn. var. hortensis Shinn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보통의 무화과로 제1기과(夏果) 제2기과(秋果)가 이에 속하며 일반적으로 수꽃(雄花)을 갖지 않고 수정이 필요없는 암꽃(雌花) 만으로 단위 결실한다. 대표적인 품종은 우리나라에 주종을 이루는 「승정도후인」「봉래시」「화이트제노아」「가도타」「바나네」등이 이에 속한다. 생과로 이용되는 주요재배 품종이 보통계에 속하며 하과(夏果)라고 불리우는 제 1기과는 지난해 성숙되지 못한 콩알크기 정도의 과실이 겨울에 낙과하지 않고 이듬해 잎줄기와 함께 자라 6월하, 7월상순에 생산되는 것과 새가지에서 잎줄기가 함께 자라 과실이 맺은 정상과를 추과(秋果)라 하여 제 2기과라 부르기도 한다
이와같이 하?추(夏?秋) 겸용종이나 추과(秋果) 전용품종이 거의 보통계에 속하며 일반적으로 수꽃(雄花)을 갖지 않고 단위결실(單位結實)한다.
라. 산페드로계(San Pedro type)
- 학명 : Ficus Carica Linn. var. intermedia Shinn
암꽃(雌花)만 있고 제 1기과는 보통 종과 같이 수분을 하지 않고 단위 결실한다. 제 2기과는 카프리계의 수분을 필요로 하는 품종군이다. 결실습성은 보통종과 수미르나종의 중간이다. 우리나라에는 재배되지 않고 일본에서는 일부 재배되고 있으며 묘목이 생산되고 있다.
하과 전용종인「산페드로화이트」와「비오레도후인」등이 이에 속한다.
3.3.1.2 재배경영상 특성
1 속성과수이다
무화과는 심는 당년부터 과실이 맺기도 하나 2년째부터 초기 수확을 할 수 있고 수형(樹形)이 완성되는 4년 이후부터는 정상수확을 할 수 있다. 식재후 7~15년을 성과기(盛果期)로 보며 그 이후로부터는 수세가 떨어지고 품질이 떨어진다. 무화과는 다른 과수에 비하여 속성과수이다.
무화과의 꽃눈(花芽)은 새가지의 자람과 동시에 이루어지며 각마디의 잎겨드랑이(葉腋)마다 잎과 과실을 차차로 분화해 가는 습성이 있다.
2 번식이 쉽다
많은 과수가 접붙힘(接木)에 의해 묘목이 만들어지는데 무화과는 뿌리내림(發根力)이 잘되어 꺾꽂이(揷木) 번식에 의한 대량 번식이 가능하다. 우량품종 번식이나 뿌리혹 선충(線蟲) 발생이 있는 지역 또는 기지(忌地)현상에 저항성 있는 대목양성과 접목재배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본다.
무화과는 부름켜 조직 발달이 잘되어 깍이접(切接), 눈접(芽接) 등이 비교적 잘된다.
3 칼슘(Ca) 요구량이 많다
무화과는 석회(Ca) 요구량이 매우 많고 약알카리성 토양을 좋아하며 PH7.0~7.5까지의 중성, 약알카리성 토양조건이 가장 좋다. 다른 과수에 비해 비료의 흡수량이 적어 거의 퇴비 중심으로도 재배가 가능하나 매년 석회(Ca)를 기본적으로 사용하여 칼슘의 체내 흡수를 높여 주어야 한다.
4 뿌리의 분포가 얕다
무화과는 잎이 크고 잎에서 수분 증산량(蒸散量)이 많아 가뭄에 약한 편으로 반드시 관수(灌水)시설로 물을 대줄수 있는 조건이 필요하다. 반면에 뿌리에서 산소(O2)의 요구도와 호흡이 많아 물에 침수되거나 마르기 쉬운 조건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상당한 적응력이 있어 비교적 자갈과 바위 등걸이 있는 토양에서도 잘자라며 많은 수확을 낸다. 특히 뿌리 분포가 얕아 제초제를 사용할 경우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무화과는 부식질이 많은 토양에 석회와 수분조건만 맞으면 잘 적응한다.
5 저장성이 약하다
과피(果皮)가 얇고 연약하여 수송성이 매우 낮다. 특히 우리나라의 추과(秋果) 중심의 생과(生果)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8~9월의 태풍이나 강우는 큰 피해를 가져온다. 시설하우스나 간이 비가림 시설재배로 비를 맞지 않게 재배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매우 적은 농가가 시설재배를 하고 있으나 일본은 60% 이상 농가가 시설재배로 안정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6 생력재배(省力栽培)가 가능하다
무화과는 노동력 경합이 수확기에 집중되는 과수로 재배기간 동안 매우 손쉬운 재배관리가 이루어진다. 1~2월의 농한기에 나무자르기(剪定)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어 수확기의 이른아침에 수확작업이 이루어지는 매우 생력재배가 가능한 과수이다. 병해충에 비교적 강하여 거의 방제작업 1~2회로 마칠수 있고 재배관리가 손쉬운 작목으로 2인 가족 600~1000평 내외의 경영관리가 가능하다. 노동력의 50~70%는 수확작업에 소요되고 있으며 경영비 구성이 가장 낮은 과수 중의 하나이다.
7 재배 안정지대가 좁다
사과, 배, 포도 등은 거의 전국적으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무화과는 난지성(暖地性) 과수로 재배지역 분포가 매우 제한적이다. 우리나라의 전남, 경남지역의 해안 지대와 제주도 지역이 안전지대 지역이다. 영하 7~8℃의 저온에 동해를 입기 쉬어 재배면적이 확대되지 않고 있다. 키위와 유자, 밀감이 재배되는 지역이 안정지대이다.
무화과는 재배지역의 국지성에 따라 희귀성의 차이가 있으나 국민의 많은 수가 무화과 맛을 모르는 안타까운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 일본의 경우 홋카이도(北海道)와 본주의 북부 일부를 제외한 47개현 중에서 38개현에 고르게 재배되고 사랑받는 과수로 자리잡고 있다.
품종
- 승정도후인(Dauphine)
일본 히로시마(廣鳥)현의 마수이((?井光次良)씨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1970년에 수입하여 육성한 것으로 수세는 중간성으로 개장성(開張性)이며 잎은 중간정도로 5열의 결각이 있고 결각의 깊이는 중간정도이다. 가지의 자람새가 좋고 하위절부터 착과가 잘된다. 성과기가 빠른 편이며 낮은 수형(倭化)관리가 잘된다. 10a당 100본 내외의 밀식이 좋으며 하?추(夏?秋) 겸용종으로 하과를 붙이면 추과(秋果) 비대가 떨어지게 되므로 일반적으로 추과전용 재배로 쓰이고 있다.
추과는 8월하순부터 익기 시작하여 9월에 수량이 가장 많고 10월 하순까지 수확이 가능하며 1개의 과중은 80~100g 정도로 과형은 긴 타원형이 되며 큰 과일은 계란 모양으로 과경(果梗)이 짧다.
과색은 자갈색(紫葛色)으로 과피(果皮)는 엷으나 열과(裂果)는 적으며 과정부의 눈은 약간 열리며 과육은 담홍색으로 인편은 적자색이다. 육질은 치밀히지 못하며 감미와 향이 적은편으로 품질은 중간 정도이다. 과실이 크고 착과성이 좋으며 열과가 적고 수량이 많아 재배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0a당 수량은 1,500㎏~3,000㎏ 까지로 재배형태에 따라 다르나 풍산성이다.
이 품종은 역병(疫病) 발생이 많으므로 약제 방제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곰팡이 발생과 과실 썩음이 나기 쉽다.
- 봉래시(蓬萊?:Horaish)
봉래시는 내한성(耐寒性)이 가장 좋은 품종으로 추과(秋果) 전용종이다. 수세는 강한 직립형으로 수관이 크게 이루어진다. 가지발생이 많고 크게 신장하므로 성과기에 달하는 시기가 늦어진다.
잎은 크고 결각은 얇게 3열인 것이 많다. 추과 전용종이나 드물게 하과가 붙는 경우가 있다. 9월상순부터 성숙하여 10월에 가장 많이 따고 11월상순 까지 수확한다. 과실크기는 60g정도의 원형으로 머리부분이 극히 짧다.
과피는 적자색(赤紫色)으로 두껍고 인편은 적색이며 과육은 선홍색으로 완숙되면 육질은 점질화 되고 감미와 산미가 있다. 과실은 성숙하면서 과정부가 갈라지게 되므로 1~2일 전에 수확한다.
우리나라에서 재래종이라 불리우며 약 20% 내외를 점유하고 있으며 특히 목포(木浦), 신안, 영남 일부에 주산지를 이루고 있다.
- 바나네(Banane)
이 품종은 하?추(夏?秋) 겸용종으로 하우스 시설재배시 하과(夏果) 전문 품종으로 기대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여름에 생산이 가능한 하과는 6월하순~7월중순에 수확되며 100~250g 내외의 대과를 거둘수 있고 당도 15~16°내외이다. 가을에 수확되는 추과의 경우 8월 하순에서 10월말까지 생산되며 35~120g 내외로 크기는 승정도후인과 비슷하나 당도는 23°내외로 월등히 높은 품종이다.
과형은 긴모양의 계란형으로 과피색은 묽은 갈색, 과육(果肉)색은 유백색(乳白色)으로 육질은 점질이 많은 가장 당도 높은 품종이다.
바나네 품종의 특징은 풍산성(豊産性)으로 하위절(節)부터 과실이 잘 맺으며 당도가 높은 반면 결점은 과형이 못생긴 편이다. 과경(果梗)쪽의 꼭지 부분이 가늘고 길며 색깔이 옅은 갈색으로 외관상 상품성이 떨어지나 이러한 결점은 재배과정에서 결점을 잘 커버한다면 좋은 상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며 특히 추위에 강하고 가지가 곧고 안정된 모형이다.
잎모양은 5~7열의 깊은 열각(裂刻:sinus)을 갖고 있으며 거친 톱날 모양으로 가늘고 긴 손가락을 연상케 한다. 시장 출하용으로 상품성이 떨어진 반면 가정용 과수로서는 맛과 당도에서 뛰어나며 나무 모양새가 좋은 편이다.
- 부른스윅(Brunswick)
이 품종은 프랑스에서 1868년 일본에 도입되어 우리나라에 1800년대 후반에 도입된 것으로 보아지며 가장 먼저 들어온 서양종 무화과의 대표 품종으로 우리나라에는 정원수와 울타리에서 전국에 걸쳐 볼 수 있는 품종으로 그 분포가 대단히 넓다. 마디 사이가 짧고 충실한 느낌이 들어 정원수로 많이 심어지고 있다.
수세(樹勢)는 강하고 가지는 곧게 자란다. 잎은 큰 편이고 5열의 열각이 있다. 승정도후인의 잎새와 비슷하나 결각이 더 깊고 가는 편이다. 하?추(夏?秋) 겸용종으로 하과는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에 걸쳐 150g 내외로 크지만 추과는 50g정도이다. 과형(果形)은 한쪽이 볼록하여 부정형인 것이 많다.
과피색은 담갈색이며 과육은 황색으로 부드럽다. 당도가 높고 향도 좋은 편이나 과실이 고르게 성숙되지 못하고 상부가 완숙되어도 하부는 아직 단단한 상태로 적기수확이 어렵다. 과정부(果頂部)가 벌어져 상품성이 떨어지고 경제성이 낮아 재배과수로는 적합하지 않다.
이 품종은 학자들에 따라 화이트제노아(White Genoa)과 같은 품종으로 정의하는 사람들도 있다. 브룬스윅은 화이트제노아 보다 잎의 결각이 더 깊고 가늘며 5열의 잎갈림 밑에 작은 2개의 갈개가 더 있어 7열의 열각을 보인다.
외국에서는 건과용으로 일부 재배가 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정원수와 가정 과수로 자리를 잡고 있다. 그 분포도 동해안 강릉, 영덕, 포항을 비롯하여 서해안의 강화, 인천, 태안반도에 이르는 고위도 지역과 남부 여러 도심지의 울타리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 브라운터키(Brownturkey)
하?추 겸용종으로 승정도후인 이전에 상당히 재배하였으나 과일이 적고 수량이 적어 경제성이 낮은 품종이다. 잎은 적은편이며 짙은 녹색으로 3~5열로 열각이 깊지 않은 둥그스럼한 특징을 가진다.
과실은 하과는 70g 내외, 추과는 40g 내외로 적은편이다. 과형은 타원형이며 과정(果頂)은 약간 평평하다. 과피는 붉은 갈색이고 과육은 암적색이며 점도가 높고 단맛이 강하다. 과실이 작고 검은 빛깔로 상품성이 떨어진다. 늦게까지 수확할 수 있고 맛이 좋아 가정용으로 알맞으나 소득과수로는 맞지 않다.
- 더킹(Theking)
하과 전용품종으로 과피색이 초록색이며 과육은 밝은 복숭아색이다. 당도가 18°로 매우 높으며 과실은 40g~200g까지 편차가 많으나 풍산성, 대과종으로 당도가 높고 수세가 강한 하과 전용 품종으로 하우스 시설재배나 비가림 재배에 알맞은 새로운 품종이다.
전지전정 및 수형관리
가. 전정의 시기 및 결과습성에 따른 전정요령
무화과는 뿌리가 얕게 뻗고 가지가 옆으로 벌어지는 개장성을 띠고 있다. 정지방법에는 배상형, 개심자연형, T자형, X자형 등이 있다.
무화과는 사과, 배, 감 등과 같이 수확기에 일시 수확하는 과종이 아니라 비대성숙에 따라 순차적으로 수확해야 하는바 수확기간이 50일 이상 되며 성숙 최성기에는 매일 수확해야 한다. 재배노력의 60% 이상이 수확작업에 소요되는 바 합리적인 경영을 위하여 낮은 수형관리와 함께 일문자(一文字)형 수형관리가 40% 이상 노력 절감효과와 더불어 품질 좋은 과일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무화과는 포도나 뽕나무처럼 수확후에 그 해에 자란 결과지를 모두 잘라내는 절단전정을 하지 않으면 결과지가 가지끝에서만 나와서 수고와 결과부위가 높아져 관리가 어려워진다.
전정은 작년에 자란 가지를 밑둥 2~3절을 남기고 절단하여 발아후에 알맞은 싹을 가지마다 1~2본 골라 키우는 방법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수형에 따라 결과지의 배치방법이 다르나 결과모지에서 결과지는 40~50㎝ 간격으로 배치하여 1.0~2.0㎝ 정도 신장시켜 가지당 15개 내외의 과일을 수확한다.
우리나라에서 무화과 수형은 자연개심형과 일문자(一文字)형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1. 전정시기
무화과는 낙엽과수 중에서 추위 견딜성(耐寒性)이 약한 과수이다. 특히 어린나무때는 동해(凍害)에 약하고 수령(樹令)이 더해감에 따라 내한력이 강해진다. 봉래시는 비교적 강하나 승정도후인은 추위에 약하다.
가지치기는 낙엽직후부터 3월중순(싹트기 1개월전)까지 하는 것이 좋다. 내한력이 약한 승정도후인은 2~3월의 초봄에 하는 것이 좋다. 월동전이나 혹한기에 전정하면 선단부터 말라버리는 경우가 어린나무때 생기기 쉽다.
2. 하과 전용종의 전정
하과는 전년에 자란 가지의 선단(先端)에 붙은 작은 과실이 겨울에 낙과되지 않고 새가지 생장과 함께 비대하여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 사이에 익는 과실로 하과 전용종 품종은 가지치기를 지나치게 하면 과실은 잘리운 가지와 함께 없어지므로 솎음전정 위주로 하여야 한다.
솎음전정을 하면 결과지(結果枝)가 길어지고 주간(主幹)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하과 수확을 위해서는 주간에 가까이 결과지 형성이 되도록 하여 수관(樹冠)이 확대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3. 추과전용종의 전정
우리나라의 주품종인 승정도후인과 봉래시 등은 추과전용의 수확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과실이 달리는 결과지는 모두 그해에 자란 새가지에서 과실이 맺는다.
추과 전용종의 가지치기는 지난해 자란 가지의 하단에서 1~2개의 눈을 남기고 잘라준다.
4. 하?추과 겸용종의 전정
하과와 추과를 함께 수확하는 품종은 가지의 성장이 극히 무성하면 여름 과실은 성숙되어 낙과하는 것이 많다. 승정도후인처럼 하과를 다량으로 결실시키면 추과 수확량이 적어진다.
하?추겸용종은 수형과 경제성 등을 고려하여 하과를 어느정도 수확할 것인가를 정해두고 충실한 결과지를 남겨두고 다른 가지는 밑부분에서 솎아내거나 1~2눈을 남기고 새가지를 받아 추과를 수확해야 한다.
5. 묘목 및 성목의 전정
묘목은 주지와 부주지의 구성에 정성을 다하여 가능한한 빠른 기간에 수관(樹冠)의 벌어짐이 좋도록 가지를 길게 남기고 가볍게 잘라준다. 주지와 부주지의 자람과 가지방향에 장애를 주는 가지는 밑둥에서 잘라낸다.
자연개심형의 경우 2년차 봄전정에서 3 방향의 주지를 반드시 60㎝ 이상 확보하여 수관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3년차 봄 전정에서 부주지는 40~50㎝ 정도의 길이를 남겨야 한다. 나무 둘레(수관)가 좁으면 가지가 밀생되어 착과, 착색이 좋지 못하고 생산성이 떨어지며 결과모지(結果母枝) 한 개에서 1개씩의 새가지를 키워 그 가지에서 15~18개의 열매를 딸 수 있기 때문에 결과 모지의 확보가 생산량을 결정한다.
결과모지에서 결과지(結果枝)가 60㎝ 정도 자라있을 때 결과지의 간격이 40~50㎝ 정도 유지되도록 필요한 결과지를 남기고 나머지 새가지는 잘라내거나 눈따기(摘牙)를 하여 제거한다. 나무를 자를때는 눈(芽) 바로 위를 자르면 수액이 흐르고 나무가 마르기 쉽다. 가지를 배치하고 싶은 방향의 눈을 남기고 윗마디 바로 아래를 잘라준다.
결과모지와 결과지의 높이가 상승될 경우에는 주지의 밑둥에 가까운 묶은 가지를 잘라내면 새싹이 돋아나고 새가지를 받아 결과지의 상승을 막을수 있으며 수관확보가 되지 못하면 밀생된 가지는 하위절부터 착과하지 못하고 웃자라며 수량과 품질이 떨어진다.
무화과 결과지 배치는 주당 20~30분의 결과지를 40㎝ 내외의 간격으로 고르게 배치하여 결과지당 15~18과를 생산하는 기본적인 수형을 관리하는 것이 전정관리의 요체이다. 4~6년생이면 성과기에 달하여 2,000㎏ 내외의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풍산성 과수이다.
나. 수형별 관리
1. 일문자형
심는 간격은 이랑폭 2.0~2.4m, 주간거리 4.0m로 하여 10a당 100~120주를 심는 밀식과원이다. 고랑너비 60㎝, 두둑을 140~180㎝로 하여 4m 간격으로 묘목을 심어 주간(主幹) 높이 40㎝ 내외에서 2본의 가지를 좌?우 수평으로 벌려 결과모지를 받아 매년 결과지를 갱신하여 수확하는 수형으로 결과지 유인이 쉽고 수확, 전정등 포장관리가 매우 간편한 생력(省力) 재배 수형이다.
결과지 수가 많으면 하위절의 착색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으나 생산성이 높고 관리가 편리한 수형으로 승정도후인 품종에 알맞은 수형이다.
2. 개심자연형
이 수형은 우리지방에서 가장 많이 가꾸는 수형으로서 수세가 왕성하게 신장하는 유목시대는 개심형으로 길러서 수관용적이 크게 되고 결과지가 인접나무와 겹쳐지는 4~5년부터 결과모지는 1~2마디에서 짧게 잘라서 수고를 낮게 유지한다. 수관용적이 크고 중심이 높으므로 바람에 의해 넘어지고 잎의 흔들림에 의해 상처과가 많게 된다. 바람이 많은 곳은 도복방지를 위해서 튼튼한 지주가 필요하다.
결과지의 발생위치가 입체적이므로 수관내에 햇빛 투과가 좋고 과실착색도 좋다. 또한 가지의 강도에 따라서 결과모지의 길이가 가감된다. 그러나 관리에 필요한 노력 특히 수확에 노력이 많이 든다. 10a당 재식주수는 「3.6×2.7m~3.6m」로 75~103주이다.
3. 배상형
식재간격은 휴폭 2.7m 주간 2.0~3.0m로 주간의 높이는 지상 50㎝로 하여 주지 4본을 X자로 4방향 따라 지면에서 수평으로 유지한다. 주지상에 결과지는 50㎝ 간격으로 배치한다. 매년 1~2마디를 남기고 반복절단하여 「T자형」수형과 같이 유지한다. 결과지의 높이가 주지상에 수평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착과가 안정되고 일조, 수확관리가 양호하다. 결과지를 배게 남기면 하위절의 과실이 일조부족에 의해 착색이 불량해진다. 1주당 결과지는 15~16본 정도로 10a당 2,800본 정도의 결과지를 유지하고 가지당 17~18매에서 적심하여 해비침을 좋게 한다.
다만 하위절부터 착과성이 좋은 승정도후인, 산페드로 등의 품종은 유리하나 봉래시 등은 불리하다.
3.3.3.3「一」문자형 재배시 적정착과량 및 결과지간격
1. 적정 착과량
T자형(「一」문자)수형은 재식거리 2.0×3.0m로 재배되고 있으며 무화과의 주재배 품종은 승정도우핀이다. 주 재배 지역인 전남 영암지방에서는 승정도우핀 품종 재배시 ㎡당 35과를 착과 시키는 재배방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당 35개 착과 재배시 무화과 외관과 통기성이 나빠지고 과실이 작아지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당 착과량을 달리하여 주지에 결과지 간격을 20cm로 교호 배치하여 ㎡당 15, 20, 25, 30, 35과를 착과시킨 후 착과 이후마디에서 적심을 실시한 결과 착과량에 따른 생육상황은 15, 20, 25, 30, 35과/㎡ 처리간에 발아기 4월 29일, 전엽기 5월 8일, 최초 착과일은 6월 6일로 차이가 없었고 엽면적 지수는 35과/㎡ 시 3.75로 착과량이 많을수록 높았으며 적심일은 15과/㎡ 시 7월 4일, 35과/㎡ 시 7월 31일로 ㎡당 착과수가 많을수록 적심일이 늦어 졌으며 적심마디는 15과/㎡시 7마디, 35과/㎡시 14마디 이상이었다. 또한 노지 조도량 126KLux에 비하여 착과 부위(제3과)의 상대조도량은 착과량이 많을수록 적어지는 결과를 얻었다. 최초 수확일은 처리간 큰 차이가 없는 8월 12~13일 경이었으며 최종 수확일은 15과/㎡ 9월 15일, 35과/㎡ 10월 17일로 착과량이 많을수록 최종 수확일이 늦어졌다.착과량에 따른 수량이 있어서 35과/㎡를 착과 시켰을 때 수확과는 27.3과/㎡로 많았고 수확과율은 78.0% 였으며 25과/㎡는 수확과율 98.0%로인 14.7과/㎡과로서 착과량이 적을수록 수확과율은 높아지는 성적을 보여 주었다.
※ 조도량(노지) : 126 KLux
평균과중은 15과/㎡ 착과시 114g/개으로 무거웠고 착과량이 많을수록 적어지는 성적을 보여 35과/㎡ 착과시 104g/개를 보여주었다. 10g당 총 수량은 15과/㎡ 1,672㎏, 20과/㎡ 2,185㎏, 25과/㎡ 2,774㎏ , 30과/㎡ 2,9621㎏ , 35과/㎡ 2,340㎏으로 무화과의 적정 착과량은 30과/㎡ 처리구의 과실 무게가 상품과 수준으로 단위 면적당 수확과의 개수가 많아 수량이 높으므로 무화과 「一」문자 재배시 적정 착과량은 30과/㎡로 재배하는 것이 높은 수량을 기대할 수 있다.
※ z) DMRT 5%
2. 적정 결과지 간격
무화과 「一」문자재배농가 대부분이 결과지 간격을 20㎝로 교호배치 하고 있는데 적정 결과지 간격을 알아보기 위하여 결과지 간격을 15, 20, 25, 30, 35㎝로 교호 배치한 결과 발아기, 전엽기, 최초 착과기는 결과지 간격과 차이없이 4월 29일, 5월 8일, 6월 6일이었다. 엽장과 엽폭은 결과지 간격이 넓을수록 커서 35㎝시 31.9㎝, 25.2㎝였으며 조도량은 노지 119KLux 비하여 15㎝간격일떄 25%, 35㎝시 46.7%로 결과지 간격이 넓을수록 상대 조도량은 높았다.
최초 수확일은 8월 12~8월 14일로 결과지 간격이 넓을수록 1~2일정도 빨리 수확할 수 있었으며 적심을 실시하지 않는 관계로 최종 수확일은 모든 처리가 공히 10월 18일 이었다. 품질에 있어서는 과실의 외관과 가용성 고형물(당도), 산도는 약간 놓은 경향을보였다.
결과지 간격별 수량 구성요소에 있어서 수확 착과 마디는 15㎝간격일때 10.6마디, 35㎝일 때 14.2마디까지 수확할 수 있었으며 ㎡당 착과수는 결과지 간격이 좁을수록 많이 착과되어 35㎝일 때 28.0개/㎡, 15㎝일 때 53.0개가 착과되었으며 수확과율은 15㎝ 간격일때 55.7% 35㎝에서 64%의 과일을 수확할 수 있었다. 평균과는 결과지 간격 15㎝일 때 95g/개, 35㎝일 때 117g/개 였다.
처리별 10a당 수량은 결과지 간격 15㎝일 때 2,774㎏, 20㎝ 시 2,689㎏, 25㎝시3,077㎏, 30㎝시 2,869㎏, 35㎝시 2,098㎏으로 결과지 간격을 25~30㎝로 하는 것이 기존 20㎝하는 것보다 높은 수량을 올릴수 있었다.
※ z) DMRT 5%
번식 및 재식
무화과 삽목 및 접목
1. 꺽꽃이
묘목을 만드는 방법은 보통 삽목(揷木:cutting)과 접목(接木:grafting) 방법에 의해 행하여지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적꽂이(揷木) 방법이 편리하고 대량번식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가. 삽수의 채취
무화과의 낙엽후부터 이듬해 봄 새싹이 트기전까지 가능하다. 일찍 채취하여 겨울 저장할 경우 건조 피해를 받을 수 있어 가장 좋은 시기는 3월 중순이 바로 채취하여 삽목하면 가장 좋다. 무화과의 가지는 변이(變異:variation)가 거의 없다. 건전한 가지의 어느 부분에서도 가능하다. 마디 사이가 가득한 충실한 것을 고른다.
삽수로는 가지의 선단이나 땅 뿌리에서 발생한 움돋이 가지는 부적당하다. 삽목 할 가지는 2월 중순~3월 상순에 가지를 잘라 삽수길이는 20~25㎝ 내외로 한다. 삽수는 3~4마디를 남기고 하부는 마디의 바로 아래를 자른다. 상부는 마디의 바로 아래를 잘라야 첫마디의 새싹이 충실하다.
조제된 삽수는 30~50본씩 작은 다발로 묶어 물이 잘 빠지고 햇볕이 적은 북쪽에 20㎝ 내외의 이랑을 만들어 묶은 단을 세우고 삽수의 끝이 약간 보일 정도로 세워 묻는다. 공간에 바람이 들지 않도록 모래나 황토흙을 넣어 채우고 비닐을 씌워 삽수를 저장한다.
나. 삽목방법
삽목 장소는 너무 건조하거나 과습한 토양은 좋지 못하다. 물빠짐이 좋고 비옥하며 적당한 토양수분 유지가 가능한 사질양토가 적당하다. 비옥하지 못한 흙에서는 묘목이 충실하지 못하므로 잘 썩은 퇴비를 넣어 갈아두면 좋다.
무화과는 기지 현상(忌地現象: sick soil)이 심한 과수로 무화과를 재배한 땅이나 토양선충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한다. 삽목 포장은 땅을 갈고 고른후 폭 1m 내외의 두둑에 비닐 멀칭한후 가로 세로 20~25㎝ 간격으로 하부 절단면이 뿌리 내림에 좋도록 약간 눕혀 꽂는다. 삽목이 끝나면 삽목 가지사이를 잘 밟아 준다.
땅이 건조하면 마를 염려가 있으므로 비온 후 토양수분이 있을 때 삽목하는 것이 좋다. 삽목 후에 비닐멀칭이 안된 곳에는 짚을 깔아주면 잡초발생을 막아 주고 토양 수분을 유지할 수 있다. 건조하면 스프링클러나 이랑에 관수하여 마르지 않도록 한다.
2개 이상의 싹이 난 것은 충실한 것을 남기고 솎아준다. 뿌리가 내린 6월 중순경 소량의 복합비료를 뿌려 생육을 돕는다. 늦가을에 길이 1m 이상 하부직경 2㎝이상의 좋은 묘목을 70~80%를 얻을 수 있다
늦가을 낙엽이 진 후 묘목을 캐내어 10~20주씩 묶어 가지의 2/3까지를 흙속에 묻어 겨울의 동해(凍害)와 건조를 막아준다.
2. 접목
무화과에 접목은 별로 행하지 않고 있으나 우량 품종을 갱신할 경우 성목(成木)에 새 품종을 고접(高接:top grafting) 할 경우에 행한다. 접목시기는 싹이 트기 시작하는 3월중 하순부터 4월 상순이 좋다.
고접방법으로는 짜개접, 절접 등을 이용한다. 접수는 1년생 또는 2년생 가지의 충실한 것을 10㎝ 내외 길이로 잘라 사용한다. 접목한 부분은 그림과 같이 접수를 보호하기 위하여 철사를 고정하고 비닐봉지를 씌워 수분 증산을 방지하며 햇볕에 싹 마름 현상을 막기 위해 신문지 등을 덮어 씌운다.
접눈이 3~5㎝ 정도 자라면 비닐 봉지를 제거한다.
묘목심기
1. 묘목의 선택
좋은 묘목은 품종이 확실하고 병해충이 없으며 지상부가 충실하게 잘 자란 것이 좋다. 뿌리는 양(量)이 많고 잔뿌리가 많은 것이 좋다. 종묘(種苗)의 구입은 신용 있는 종묘상이나 공적기관에서 생산된 것이나 독농가(篤農家)의 보증을 받을 수 있는 종묘를 구입해야 한다. 특히 묘목을 통해 전염되기 쉬운 선충(線蟲:nematode) 발생이 없는 묘목을 골라야 한다. 선충에 감염된 묘(苗)는 뿌리에 혹처럼 돌기들이 많이 나 있다. 묘목에서 선충이 심을 땅에 감염되면 수년간 나무 자람세가 좋지 못하고 파내야 하는 지경에 이른다.
지상부가 웃자란 것이나 마디가 너무 짧아 영양상태가 충실치 못한 것은 식재 후 동해(凍害)를 받거나 말라죽기 쉽다. 이런 묘의 구별은 겉껍질을 상처낼 때 유백색의 즙이 나오지 않으면 건강한 묘종이 될 수 없다.
2. 식재주수
땅의 비옥도와 품종, 수형(樹形)에 따라 심는 주수가 달라진다. 봉래시와 같이 세력이 좋은 품종은 10a(300평)당 60~80주, 승정도후인은 100~120주를 심어 조기수확을 시작하고 나무자람세에 따라 솎아내기 하는 것이 좋다. 봉래시는 4m×3~4m의 간격으로 승정도후인 자연개심형은 3.6m×2.7m 또는 4m×3m, 일문자형은 2.0m×4.0m 또는 2.4m×4.0m로 심는 것이 수형관리와 조기수확에 알맞다.
묘목은 토양 수분이 충분한 때 3~4월중 심는 것이 안전하다. 토양이 건조하면 식재 후 충분한 물을 주고 흙을 덮고 볏짚이나 비닐을 덮는다.
3. 식재요령
무화과는 천근성(淺根性)으로 구덩이를 깊이 팔 필요는 없으나 특히 산소를 좋아하는 뿌리호흡이 큰 과수인바 근권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 60㎝ 내외의 구덩이를 파고 배수가 잘되도록 식재하여야 한다.
최근에 논 재배가 많아지면서 「포크레인」등 중장비를 이용하여 고랑을 깊게 파고 두둑을 높인 다음 식재하는 방법이 좋다. 우리나라는 밭에 과원을 조성하지만 일본에서는 거의 전면적이 논에 식재되어 있다. 논에 심을 경우 2m의 휴폭에 80㎝정도의 고랑을 만들고 120㎝ 정도의 두둑을 만들어「T자형」수형관리로 조성하면 관리에 편한 생력재배형 밀식 과원을 조성할 수 있다.
묘목식재 후에는 나무가 마르지 않도록 충분히 관수(灌水)하고 비닐멀칭이나 짚을 깔아준다. 식재 후에는 40~50㎝를 남기고 절단한다.
시설재배
시설재배 작형
무화과는 저장성이 낮고 수확기의 강우 등에 의한 생산과의 상품성이 낮아 조기출하와 수량과 품질의 향상, 생산의 안정, 수확기의 노력분산을 위하여 여러 가지의 기술적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시설재배의 형태는 하우스 가온재배, 무가온재배, 턴넬재배의 형태로 나눌수 있고 노지재배는 비가림재배, 아대(芽袋)재배, 보통 노지재배의 형태로 나눌 수 있다.
○ 시설재배(施設栽培)
하우스 가온(加溫)재배(heat culture)
하우스 무가온(無加溫)재배(heat insulation culture)
비가림재배(rain proof cultivation)
○ 노지재배(露地栽培)
소형 턴넬재배(tunnel culture)
아대(牙袋)재배(bagging)
보통 노지재배(open culture)
일본에서는 1970년대 중반부터 T자형(일문자) 수형개발과 함께 본격화하기 시작하여 근래에는 재배면적의 40%정도가 무가온하우스 또는 비가림재배로 이루어지고 있다. 시설재배의 품종은 하위절 착과성이 좋은 「승정도후인」이 적합하다.
하우스 가온(加溫) 재배는 기존 화원에 하우스를 시설하거나 하우스 시설 후 규격에 맞게 무화과를 식재하여 가꾸는 형식으로 시설재배는 일문자(一文字) 2지주형의 낮은 수고재배가 알맞다. 2.3월 중의 이른봄에 비닐을 씌우고 온풍기(溫風機)나 지중가온(地中加溫:Soil heating) 등을 통하여 온실내의 온도를 높여 조기생육을 통한 4~6월부터 무화과 수확이 가능한 재배를 말한다.
하우스 무가온(無加溫) 재배는 난방장치 없이 이른봄 2,3월중 비닐을 씌워 7월중순부터 조기수확을 하여 비를 맞지 않아 고품질 수확을 할 수 있는 형태이다.
비가림재배는 포도 비가림재배와 같이 턴넬형 또는 삼각형의 지붕을 수관(樹冠) 상부에 설치하여 우산을 씌우는 형식으로 장마기와 수확기에 비에 의한 병해 확산 방지와 고품질 생산을 목표로 하는 시설 형태이다.
노지재배(路地栽培)의 소형 턴넬재배는 일문자(一文字) 수형의 과원에서 낙엽후 전정(剪定) 작업을 마치고 볏짚 등으로 나무둥지와 결과모지를 싸메고 못자리 턴넬을 씌우듯 철사나 할죽을 꼽아 비닐을 씌워 재배하는 형식으로 동해(凍害) 방지와 조기 발아(發芽)를 통한 7~10일 정도 출하를 앞당길수 있다.
아대(芽袋) 재배는 낙엽후 전정을 마친 결과모지(結果母枝)를 비닐튜브를 30~50㎝ 길이로 싸매어 동해(凍害)방지와 새싹의 조기 전엽(展葉)을 유도할수 있는 방법으로 소규모 재배시 시도해 볼만한 기술이며 일본에서는 다양한 재배기술이 실용화되고 있다.
- 무화과 시설재배 효과 및 유의할 점
시설재배 효과
1. 조기출하에 의한 유리한 가격
시설재배에서는 피복, 가온에 의한 발아(發芽), 전엽(展葉)의 촉진과 더불어 과실숙기가 촉진되어 조기출하 비율을 높일 수 있다. 하우스 무가온재배에서 3월상순 피복시 노지재배에 비하여 20~25일 빠르고 7월 20일 경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조숙재배에 의한 노지재배 출하이전의 수확량도 전체수확의 30~50%를 점유하고 70% 이상이 8월하순까지 조기출하가 가능하여 보다 유리한 시장가격을 받을 수 있다.
2. 수량과 품질향상
시설재배는 위에 말한 생육촉진과 더불어 노지재배에서 받기 쉬운 가을철 저온에 의한 상위절 미숙과를 늦게까지 수확할 수 있어 수확과수가 많아진다. 또한 과실개당 무게 크기가 함께 증가하여 단위수량이 20~30% 증가한다. 품질면에서도 대과(大果)비율, 고품질 비율이 증가한다.
3. 기상재해로부터 생육안정 도모
성숙기의 비바람, 저온에 의한 비대와 품질저하 등을 막을 수 있다. 태풍, 장마, 가을저온 등에 의한 피해를 받기 쉬운데 시설재배에서는 8월중에 70%이상이 수확이 끝나기 때문에 기상재해를 회피할 수 있고 생산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4. 노동력 배분과 경영규모 확대
무화과재배의 10a당 노동 투하시간은 노지재배에서 350~400시간, 시설(무가온하우스)재배에서 500~550시간이 소요되는 바 이중에서 유(油)처리, 수확, 선과 등의 작업시간이 60% 이상을 점유한다.
또한 출하최성기인 9~10월의 단기간에 노동력이 집중되기 때문에 재배면적이 제약되어 부부노력에 의한 적정면적은 20~30a가 적정면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러한 노동력 배분을 위하여 시설재배에 의한 경영면적의 확대가 가능하다.
3.3.5.3 시설재배 도입시 유의점
1. 기술상의 조건
무화과는 배수가 좋은 비옥한 토양을 좋아하고 특히 뿌리의 산소요구가 높아 유기물이 많은 중성토양이 좋다. 시설재배시 온도, 습도관리를 위하여 주거지에서 가까운 포장을 선택하고 특히 바람에 의한 시설피해가 없도록 바람에 안전한 지역이나 방풍망 시설 등도 고려해야 한다.
가. 온?습도 관리
발아(發芽), 전엽(展葉)은 평균온도 15℃ 이상에서 촉진되는 한편 영하의 기온에서 저온 35℃ 이상에의 고온과 건조장해를 받기 쉽다. 특히 발아 전엽기의 습도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또한 이 기간에 야간기온의 돌발적인 저온으로 피해를 보는수도 있는 바 지역별 기상변화와 안정성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 일부 시설재배 농가에서 관수시설이 미비하여 발아전엽기에 고르게 싹을 내지 못하고 수세관리의 허점을 드러내는 경향이 있었다.
나. 결과지의 웃자람 방지
시설재배에서는 신초(新梢)와 잎이 웃자라고 결과지가 늘어져서 과번무 상태가 되어 일조부족에 의한 착색 불량과가 생기기 쉽다. 따라서 적정한 정지, 전정, 온습도 관리와 동시에 생육상황에 의해 시비량을 제한하는 등 비배관리가 중요하다.
2. 경영적 조건
하우스 시설재배시 최근에는 다양한 자재와 시설형태가 개발되어 있다. 생산비 절감을 위한 저렴하고 견고한 그리고 편리한 시설의 선택과 시설운영이 고려되어야 하며 특히 수형은 왜화(矮花), 밀식(密植)재배가 가능한「一문자형」식재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가족노동력 중심의 적정규모(20~30a) 유지와 수송, 자연입지, 출하등을 고려한 경영적 판단이 있어야 한다.
3.3.5.3 무화과하우스 용기재배 환경
1. 시설내 온도관리
착과는 최초착과시부터 마디가 발생할 때마다 착과가 이루어 지나 착과 시기에 시설내 온도가 35℃이상이 되면 착과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환기에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동절기 -5℃이하가 수일간 지속되면 동해가 우려되고 20℃이상이 되면 휴면기라도 수액이 이동하여 수체가 연약해 지므로 동절기 시설내 온도관리에 유의하여야 한다.
2. 분갈이
무화과 용기재배는 식재 3년까지 수량은 용기의 용량에 따른 차이가 별로 없으나 3년 이후부터는 뿌리의 용량이 커져 용기내 통기성이 나빠지고 영양분의 보유 능력의 저하로 생육이 나빠진다. 그러므로 3년째는 분갈이가 필요하다. 분갈이 시기는 3년째 수확 후 휴면기에 분갈이를 실시한다.
3. 양액관리
무화과 용기재배에 사용한 양액은 HogllandⅡ액을 사용하여 양액의 농도(EC/ds)는 생육초기 0.4~0.6, 착과기 0.9~1.1, 수확기 1.8~2.0을 사용하여 초기생육시에 과다한 영양공급으로 과번무를 방지하고 성숙기 양액의 농도를 높여 당도를 높이는 관리를 하여야 한다.
라. 일조관리
무화과는 비교적 음지과수로서 광포화점은 40Klux이며 광보상점은 1Klux이다. 시설재배 특성상 밀식재배가 이루어 지고 있는데 수확기의 착과부위의 햇빛비침량이 잎이 넓은 과수인 관계로 매우 낮아질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색택이 나쁘고 당도가 낮아지는 원인이 되고 있다. 수세가 왕성하여 일조량이 적으면 반사필름을 사용토록 한다.
용기별(1주당) 적정한 결과지 수는 6개 정도가 알맞으며 과영양 상태가 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고품질과를 생산하기 위한 착과부위의 조도량은 5Klux 이상이 되도록 수관을 형성 시켜야 한다.
3.3.5.4 무화과 하우스 용기재배에 알맞은 용토 및 용량
1. 무화과하우스 용기재배에 알맞은 용토
무화과하우스 용기재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용토로는 여러 가지를 사용할 수 있다. 표 1에서와 같이 여러 가지의 용토 중 무화과 용기재배에 가장 알맞은 용토는 펄라이트와 피트모스를 용량별로 1:1로 혼합하여 사용한 용토에서 알맞는 생육을 유지하였다. 토경재배시 당도는 11.9OBx였으나 용기재배에서는 12.9~13.3OBx로서 토경재배에 비하여 당도가 1.0~1.4OBx 높다.
비닐하우스 용기재배시 식재 당년에 수확이 가능하다. 다만 식재식기가 3월상순 이전이어야 한다. 그 이후에 식재할 경우 착과과 늦어져 착과는 되나 성숙이 거의 안된다. 토경재배에서는 3월상순 이전에 식재하였다 할지라도 토양의 온도가 15℃ 이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발아 및 착과가 늦어져 당년 수확이 불가능하다. 용기재배는 지상부에 용기를 배치하기 때문에 하우스내 온도상승으로 뿌리 부위의 온도가 토양보다 높아지는 원인으로 발아 및 착과시기가 빨라 당년 수확이 가능하여진다. 다만 용기재배의 당년 수량은 2년차 재배 수확량의 1/2수준인 1,100kg/10a 정도이다.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2년째 수량은 토경재배와 용기재배가 노지재배 식재 4~5년째인 성과기의 10a당 수량인 2,100kg보다 높은 1,969~2,816kg에 달하고 3년째에는 토경재배나 용기재배가 노지재배 보다 수량이 높다.
비닐하우스 용기재배시 식재 당년에 수확이 가능하다. 다만 식재식기가 3월상순 이전이어야 한다. 그 이후에 식재할 경우 착과과 늦어져 착과는 되나 성숙이 거의 안된다. 토경재배에서는 3월상순 이전에 식재하였다 할지라도 토양의 온도가 15℃ 이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발아 및 착과가 늦어져 당년 수확이 불가능하다. 용기재배는 지상부에 용기를 배치하기 때문에 하우스내 온도상승으로 뿌리 부위의 온도가 토양보다 높아지는 원인으로 발아 및 착과시기가 빨라 당년 수확이 가능하여진다. 다만 용기재배의 당년 수량은 2년차 재배 수확량의 1/2수준인 1,100kg/10a 정도이다.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2년째 수량은 토경재배와 용기재배가 노지재배 식재 4~5년째인 성과기의 10a당 수량인 2,100kg보다 높은 1,969~2,816kg에 달하고 3년째에는 토경재배나 용기재배가 노지재배 보다 수량이 높다.
2. 무화과하우스 용기재배에 알맞은 용량
표 3에서와 같이 비닐하우스 용기재배 용량은 30~60ℓ범위에서는 식재 2년까지는 간장, 간경, 마디수, 절간장, 엽장, 엽폭 등 생육상황 차이가 없다. 다만 식재 3년 이후부터는 30ℓ 용기에서 생육이 저하되는 경향이며, 40ℓ이상에서는 비슷하다. 그러나 토양재배에는 식재 2년 이후 용기재배에 비하여 전반적인 생육은 왕성하여 진다. 그러나 토경재배의 왕성한 수세 때문에 색택이 불량하여지고 당도가 저하되는 현상을 보인다.
무화과 용기재배 용량별 과실 수확량은 표 4에서와 같이 토경재배 169.8개, 60ℓ용량에서 68개를 수확하며 30, 40, 50ℓ에서 66개~66.8개를 수확하였다. 과중은 80.2~83.4g으로 용량별 차이가 없었으나 40ℓ에서 83.4g으로 가장 무거우며 수확과율은 토경재배시 71.4%, 용기재배에서는 71.4~75.1%의 수확이 가능하다. 3년간 평균 10a당 수량은 토경재배 1,522kg, 용기재배 2,138~2,287kg이다. 식재 3년째까지의 수량은 용기의 용량간 차이가 없다.
무화과 비가림하우스 재배시 과실비대기의 적정 관수방법
1. 관수방법 및 관수간격
비가림 하우스에서 용기재배방식으로 [표 1]과 같이 관수방법을 토양수분 20kpa에 관수시점으로 하여 10kpa에 관수를 정지하는 관수방법인 재배농가의 관행 2.2일(1회당 19.3ton/10a)과, 토양수분 40, 60kpa 시점인 4.9일(1회당 34.9ton/10a), 5.8일(1회당 37.6ton/10a) 간격으로 관수하여 10kpa에 관수를 정지하는 3가지 방법으로 나누어 재배한 결과 같은 기간의 관수회수는 관행 2.2일 간격으로 관수하였을 때 17.9회, 4.9, 5.8일 간격으로 관수하면 관수회수는 각각 8.3, 7.0회로 관수 회수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었으며 총 관수량도 55~82ton 절감할 수 있다.
2. 무화과 생육상황
관수간격에 따른 무화과의 생육상황은 관수간격 2.2, 4.9, 5.8일 간격으로 재배시 18절간 평균 길이 6.7, 6.1, 6.1cm로 2.2일 간격으로 재배하였을 때 약간의 도장성을 보였으며 4.9, 5.8일 간격으로 관수 재배한 것은 차이가 없었다. 또한 간장은 관수를 자주 할수록 커서 174.2, 168.1, 152.6cm 였으며, 10번째 마디의 경경은 4.9일 간격 관수가 20.2cm로 가장 굵었으며 다음으로 2.2일 19.6cm, 5.8일에서 18.0cm 순이었다.
무화과에서 수량을 구성하는 요소는 수확절위 및 수확과수, 과중이다. 2.2, 4.9, 5.8일 간격으로 관수시 수확절위는 13.9, 14.3, 14.5절로 관수 간격이 길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수확과수는 주당 50.6, 52.0, 45.1개로 4.9일 간격 관수재배시 1주당 수확과가 관행 2.2일 간격 관수 1.4개 많았고 5.8일 간격 관수재배보다 5.5개 많았다. 2.2일 간격 관수재배는 도장성 자람으로 인한 미착과 마디가 발생하였으며 5.8일 간격 관수재배는 마디 중간의 낙과가 발생하였다.
3. 무화과 품질
관수방법별[표 2] 수량성과[표 3] 품질에 있어서는 2.2, 4.9, 5.8일 간격으로 관수하였을 때 10a당 수량은 676.6, 676.0, 570.0kg으로 2.2, 4.8일 간격 관수재배는 수량의 차이가 없었으나 5.8일 간격 관수재배에서는 16%가 감수되었다. 무화과 과실의 종경에 대한 횡경의 비율인 과형에 있어서는 관수간격이 길수록 과형지수가 낮은 원형과를 보였으며 짧을수록 장타원형과를 보였다. 종경, 횡경 및 과형지수를 살펴보면 2.2일 간수간격일 때 72.1mm, 52.9mm, 1.36이었고, 4.9일 69.6mm, 53.7mm, 1.30이었으며 5.8일 12.6, 13.5, 14.1oBx로서 토양수분이 높을수록 당도는 높았다. 무화과 비대기의 토양수분은 과실의 산도 및 색택(외관)에 관하여는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 것으로 보여지며 과실의 색택에 영향을 주는 것은 일조량 및 온도에 따라 영향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당도의 변화는 관행적으로 관수하는 방법인 2.2일 간격으로 관수하는 방법보다는 4.9일 간격으로 관수하였을 때 당도는 0.9oBx, 5.8일 간격으로 관수하면 1.5oBx정도의 당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관수간격에 따른 무화과의 생산량에 있어서는 관행 2.2일 관수방법 보다 수확절위를 13.9절에서 주당 50.6개(개당 66.7g) 수확하였으나 4.9일 관수에 있어서는 14.3절에 52.0개(개당 65.0g)를 수확하여 수량의 차이는 없으면서 당도는 증가 하지만 5.8일 관수간격에는 당도는 높일 수 있으나 생산량은 16%가 낮아진다. 따라서 무화과 수확기 관수방법에 있어서는 약 5일에 1회씩 충분하게 관수하는 것이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 높은 당도의 무화과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겨진다.
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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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 전남농업기술원 난지과수시험장
저자명 : 변만호(061-533-9816, mhpyun@jares.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