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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Tip 스크랩 가끔씩 생각나는... 김치 잔치국수 만드는법
후리지아 향기 추천 3 조회 70 13.08.28 20:42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주말 내내,,, 탱자탱자 뒹굴거리며

시체놀이를 했습니다.

이것저것 해야할 일은 많은데 꼼짝도 하기 싫어

남푠한테 밥 차려오라고

큰소리도 뻥뻥 쳐되며...ㅋ

어제도 교회 갔다와서는 계속 남푠한테 귀챦은 일 다 시켜묵고...

그런데 묵묵히 싫은 표 하나 내지 않고 다 해주는 남푠을 보니

저녁때쯤 쵸큼 미안한 맘이 들어 "뭐 먹고 싶어??" 했더니

참 소박하게도 김치 잔치국수가 생각난다고...

ㅋㅋㅋ

김치잔치국수!!

특별한 음식은 아니지만... 가끔씩 정말 간절히 생각날 때가 있어요.

울남푠한텐 어제가 그런날이었나봅니다.ㅎ

 

때마침,,,

 tv를 켜니 아빠 어디가? 에서 잔치국수가 나오는것 같은...

김치국수도 나오고...

만들길 잘했으~~~ㅋ

 

 

 

[ 잔치국수만드는법, 잔치국수만들기, 김치잔치국수, 국수요리, 김치요리 ]

 

이 날,,, 잔치국수 사진은 완전히 발로 찍었음!!

그래도 굴하지 않고 포스팅 시작~~~~!!ㅋ

 

 

 

 김치 잔치국수 만들기 재료

 

 

국수

배추김치 ( + 설탕과 참기름 약간 )

유부

대파 약간

 

 

* 육수 - 중멸치 두줌, 북어대가리 1개, 다시마 2장(10*5cm), 멸치액젓 2큰술, 국간장 3큰술, 참치액 2큰술

물 4L

 

( 다른요리에 사용하려 넉넉히 육수를 만들었어요.)

 

 

 

 

1. 냄비에 북어대가리, 중멸치, 다시마, 물을 넣고 2시간 정도 실온에 둔 다음 끓여주었어요.

요렇코롬 하면 깔끔한 육수맛이...

반대로 같은 재료를 냄비에 넣고 끓인 다음 ( 다시마는 끓자마자 빼두고...) 끓은 상태에서 불 끄고

건더기 빼지 않고 실온에 두어시간 두면

미세한 차이지만 구수한 맛이 살짝 더 강한 육수가 만들어져요.

 

2. 육수가 끓으면 다시마는 빼주고... 중불로 줄여 5~8분여 정도를 더 끓인 뒤 나머지 재료도 건져주고...

 

3. 국간장, 멸치액젓, 참치액을 넣어 간을 해주면...

 

4. 육수 완성!!

 

* 육수를 뽑을 땐 뚜껑을 열어야 비린 성분이 날아갑니다.

* 중멸치 대신 국멸치를 사용해도 되어요. 하지만 중멸치를 쓰면 약간 더 고급스런 맛이,,,^^

 

 

 

 

유부는 기름기를 빼기위해...  채 썰어 내열용기에 넣고...물 넣고...

전자렌지에 3분여 정도를 돌린 뒤 물기를 짜주었어요.

 

끓는 물에 데쳐줘야 하는데 귀챦아 이렇게 전자렌지를 이용했지만

저처럼 유부를 채 썰지 말고 통으로 돌려준 뒤 채 썰어 주세요!!

아무 생각 없이 채 썰었더니 고소한 맛이 빠져나와 별로...ㅠㅠ

 

 

 

 

김치는 채 썰은 뒤

설탕과 참기름을 약간만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설탕의 양은 김치의 신맛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약간만 넣어줘도 김치의 맛이 확 살아납니다.

 

 

 

 

국수는 끓는물에 넣은 뒤 다시 끓어오르면 냉수를 넣어주고...

이런과정을 3번 정도 반복한 다음 냉수에 헹궈주세요.

다 아시는 방법이라 간단히 사진 한장으로 떼워여~ㅎ

 

 

 

 

삶은 국수에 육수 담고

김치와 유부 올리고...

채 썬 대파를 올리면 김치 잔치국수 완성~~~

 

날씨가 더워 일부러 토렴은 하지 않았어요.

취향껏 선택하시면 됩니다.ㅎ

 

 

 

 

대파의 초록색부분이 없어 윗부분만 사용했더니

왠지 아쉽고 섭섭한...ㅋ

 

 

 

 

순간,,, 비주얼을 살리려 자투리 어린잎채소라도 올려볼까 잠시 유혹(?)에 빠졌었지만

전혀 안어울리는 맛의 조합이라 이내 포기~~~ㅎ

 

 

 

 

고명이랑 국수, 육수를 살랑살랑 섞어 묵으면

육수에 김치가 어우러져 시원하면서도 칼칼새콤한 맛이 ...

이런맛에 김치 잔치국수 먹는거죵!!ㅎㅎ

 

 

 

 

가끔 남대문 시장이나 황학동 벼룩시장,,, 국수집 근처를 지나다보면

진한 멸치육수의 냄새가 어찌나 진동을 하는지!?!?!?

저는 아무리 멸치를 많이 넣고 우려도 그렇게 진한 향이 나지 않던데 말이져~

그래서 저 혼자 결론을 냈어요!!

필시 저 국수집은 멸치맛 다시다를 사용했을거라고...

그런데 솔직히 고런것이 더 맛있긴해요~~~

ㅋㅋㅋㅋㅋㅋㅋ

 

우쨌든 발로 찍은 잔치국수 포스팅 끝!!

사진은 정말 메롱이지만 나름 빈티지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둘러대는...ㅋㅋㅋ

 

 

추천 꾹,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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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시온에서 먹는 잔치국수가 최고 맛있어요^^

  • 13.08.28 21:48

    시골에서 먹던 국수생각 나네요

  • 13.08.28 23:46

    저희 신랑이 국수를 좋아해서 365일 국수가 떨어질 날이 없습니다.
    다음에 국수 끓이게 되면 한번 찍어 올려야겠네요

  • 13.08.29 00:18

    계속 밤에 보니 살이 찝니다ㅡ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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