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배꼽까지 시원한 여름을 만나는 2010 양구배꼽축제!

[암흑서생]

흥미진진한 물놀이와 이색적인 투어로 시원하고 알찬 여름을 보낼 수 있는 2010 양구배꼽축제가 8월 7일(토)부터 15일(일)까지 9일간 강원도 양구에서 열립니다. 맨손고기잡기, 백토머드체험, 한반도섬 수상체험, 국토정중앙의 물 등 다양한 형태의 물놀이와 함께 청정자연을 간직한 두타연과 친환경 농촌체험까지 곁들인 투어코스가 마련된 양구배꼽축제는 배꼽까지 짜릿하게 시원함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여름축제로 펼쳐집니다.

⊙ 기 간 : 2010. 8. 7(토) ~ 8. 15(일) 9일간
⊙ 장 소 : 양구레포츠공원 일원
⊙ 문 의 : 양구군청 문화체육과 033-480-2229, 2230
⊙ 주요행사 : 맨손고기잡기, 백토머드체험, 수상체험(요트, 오리배, 물자전거), 선사체험, 국토정중앙 氣 원정대, 배꼽원정대(두타연), 자연중심 체험원정대, 대한민국 예술대장정, 국제평화 락 페스티벌, 전국벨리댄스경연대회, 전국 배스 낚시대회, 나정태•박수근 예찬전, 국토정중앙 심포지엄, MTB 산악자전거 한반도섬 트래킹 대회 등

맨손으로 고기 잡고, 두 손으로 더위 잡고!

한여름 더위를 식히는 데에는 시원한 물만큼 제대로 된 특효약도 없다. 물 속에서 즐기는 놀이와 체험이 배꼽축제의 묘미를 더한다. 지름 10m의 특설장 안에서 물고기를 잡은 맨손고기잡이 체험은 해마다 인기를 더하는 체험프로그램.
파로호로 흘러가는 서천의 맑은 물을 막아 잉어, 붕어, 송어, 미꾸라지 등 재빠른 물고기를 풀어놓고 맨손으로 잡아 보는 체험은 물놀이 중에서도 `잡는 재미`가 쏠쏠한 물놀이다.
고기잡이의 또 다른 재미는 `잡은 고기 맛보기`다. 고기잡이 체험으로 잡아 올린 물고기를 굽고, 끓여서 맛볼 수 있어 재미가 쏠쏠하다. 맨손고기잡기는 1만원의 체험비를 내고 양구사랑상품권 5천원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행사.

물자전거, 오리배 등 이색적인 수상체험 가득!

한반도섬 일대에서 펼쳐지는 수상체험은 이색적인 재미를 더한다. 시원하고 맑은 서천이 파로호로 합류하는 지점에 조성된 습지에는 한반도의 모양을 그대로 옮겨놓은 한반도섬이 있고, 배꼽축제 기간에는 이곳에서 다양한 수상체험을 할 수 있다.
이곳에는 요트, 물자전거, 오리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상체험기구가 기다리고 있다. 두 발로 노를 저어 한반도섬 주변을 둘러보는 물자전거와 연인들이 즐겨 찾는 오리배 경주까지, 땀이 나도 즐거운 양구만의 수상체험이다.

건강미인 만드는 백토체험도 시원하게!

백토체험은 건강미인을 만든다. 일명 `방산나노 백토`와 함께하는 슬라이딩 체험은 물론 에어바운스가 곁들여진 야외수영장의 백토머드체험은 좋은 흙과 좋은 물이 어우러진 더위사냥 코스.
양구에서 나는 백토를 얼굴에 바르고, 여름철 지친 피부에 골고루 발라 준 다음 텁텁한 더위를 털어낼 시원한 야외수영장이 기다린다. 예부터 양구에서 나는 백토(白土)는 품질이 좋아 조선시대 자기를 만들던 광주 분원에까지 납품되던 흙이다. 청화백자의 은은한 빛을 만들어낸 양구 백토는 산소와 음이온, 원적외선을 방출해 피부를 한층 건강하게 만든다.

자연과 함께, 농촌과 함께하는 알찬 투어코스

배꼽축제를 맞은 양구에는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만나고, 우리네 삶의 근원인 농촌의 일상에도 참여할 수 있는 투어코스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배꼽원정대, 국토정중앙 기 체험 원정대, 자연중심 체험원정대가 바로 그것들이다.

<배꼽원정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자연을 간직한 두타연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 바로 `배꼽원정대`에 참여하는 것이다. `배꼽원정대`의 이름으로 두타연, 고방산 등 휴전 이후 50여년 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돼 온 생태계의 보고를 찾아볼 수 있다. 천연기념물 열목어의 국내 최대 서식지이자 사계절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이 지역은 남북 생태계와 동서 생태계가 교차하는 생태보존지역으로, 아름다운 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트레킹 코스다.

<국토정중앙 기(氣)체험 원정대>
국토의 정중앙지점인 국토정중앙천문대 부근을 거쳐 한국전쟁 최고의 혈투가 벌어졌던 펀치볼을 찾아가 보는 `국토정중앙 氣체험 원정대`는 8월 7일과 14일, 두 번에 걸쳐 출발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축제장에서 출발해 도촌리의 국토정중앙 지점, 휘모리, DMZ를 거쳐 펀치볼까지 다녀오는 이 체험에는 음양오행의 氣에 대한 해설이 곁들여져 특이하다. 기 수련과 기 마사지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자연중심 체험원정대>
`자연중심 체험원정대`는 청정자연 양구에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코스로, 방산면 오미리마을에서 펼쳐지는 자연체험과 농촌체험 프로그램이다. 오리농법, 키토산농법 등 친환경농법으로 오대쌀을 재배하는 청정농업지역이다. 하루 동안 오미리마을의 자연과 친환경농법을 관찰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원정대는 쌀겨비누 만들기, 짚공예체험, 탈춤 배우기, 감자삼굿구이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다.

여름밤의 추억 만들어주는 배꼽캠핑촌

배꼽축제 기간에는 알뜰피서족을 위한 캠핑촌도 운영된다. 청소년수련관 옆 야영장에 마련되는 배꼽캠핑촌은 쏟아질 듯 하늘을 가득 채운 별, 포근하게 밟히는 잔디, 사람들과 어우러진 여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체험장이다. 구이터, 바베큐장 등이 있어 온가족이 함께 도와주고 만들어가며 캠핑의 추억을 담을 수 있고 캠프파이어도 마련돼 한층 재미있는 여름밤을 만들어준다. ⊙ 배꼽캠핑촌 텐트대여 신청 : 033-480-2229, 2230

배꼽 보이는 배꼽춤, 배꼽 잡는 개그 열전까지!

양구배꼽축제에는 `배꼽`과 관련된 모든 것이 모인다. 벨리댄스와 배꼽전시회, 배꼽공감 행사 등 다양한 형태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만드는 양구배꼽축제의 `배꼽이야기`를 보자.

대한민국 벨리댄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코리아오픈벨리댄스챔피온십은 어린이부터 성인 남녀, 프로 선수부터 아마추어 선수까지 다양한 벨리댄서들이 모이는 축제다.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청소년수련관 야외무대와 문화체육회관, 문화복지센터 등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이 대회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공연과 거리 퍼레이드까지 이어져 수천 명의 벨리댄서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꼬마 벨리댄서의 앙증맞은 공연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벨리댄스까지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람객도 참여해 벨리댄스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 문의 : KOBC조직위원회(www.kobc2009.or.kr) : 033-264-1250

배꼽을 주제로 하는 전시행사도 열린다.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전시행사에는 생명의 줄기이자 모태의 흔적인 배꼽을 주제로 한 도자기, 서양화, 동양화, 조각, 공예 등 예술가들의 눈에 비친 배꼽의 이미지가 다채롭게 선보인다.

배꼽잡기의 명수인 개그맨들의 `배꼽공감 행사`는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하는 이색 이벤트. 웃찾사 개그맨들이 청소년수련관 야외무대와 회관에서 펼치는 배꼽 잡는 이야기들이 한여름의 더위도 잊게 한다

한반도의 배꼽, 국토정중앙 양구!

우리나라의 동쪽 끝은 울릉군 독도, 서쪽 끝과 북쪽 끝은 북한에 있는 용천군 마안도와 온성군 유포면이고, 남쪽 끝은 서귀포시 마라도다. 동서남북의 끝을 기준으로 경도와 위도의 중앙을 교차시키면 바로 국토의 정 중앙점을 알 수 있는데, 그 곳이 바로 양구군 남면 도촌리 산48번지(동경 128° 02′ 02.5″, 북위 38° 03′ 37.5″)다. 한반도의 배꼽지점인 셈이다. 국토정중앙점에는 상징조형물인 `휘모리`가 있다

세계 곳곳에 있는 배꼽마을!

배꼽마을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게 아니다. 일본(효고현 니시와키시)과 미국(캔자스주 레버넌)에도 있고, 그리스에서는 델포이를 잉카에서는 쿠스코를 세계의 배꼽으로 생각해 황제와 일족들을 이곳에 머물게 했다고 한다. 올 여름, 한반도의 배꼽인 양구를 찾는다면 이색적이고 다양한 배꼽놀이, 배꼽까지 시원한 여름사냥을 즐길 수 있다.

[찾아가는 길]

○ 승용차
1) 서울/수도권 → 서울춘천고속도로, 경춘국도(46번 국도) → 춘천 → 양구
2) 서울/수도권 → 양평 → 홍천 → 양구
3) 중앙고속도로 홍천IC → 인제 신남 → 양구

○ 시외버스
1) 동서울터미널 → 양구 / 상봉터미널 → 양구
2) 춘천 → 양구 / 대전 → 양구
※ 문의 : 양구 시외버스터미널(033-481-3456)

[박상훈]

니가 양구까지 차몰고 가봐라..

[암흑서생]

어차피 가평가니까... 그 근처 놀만한곳 찾는 중임~~

[박상훈]

미안~난 나중에 가자는줄 알고..잘갔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