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전세기 22일 첫 운항
사우디 성지순례자를 위한 첫번째 전세기가 지난 22일 운항을 시작했다.
255명의 성지순례자를 탑승시킨 전세기는 다음달 12일까지 총 1,183명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이들은 순차적으로 5박 6일의 일정으로 사우디 성지를 방문하게 된다.
(출처 = uzdaily)
GM 우즈, 200만번째 자동차 생산
‘GM Uzbekistan’이 200만번째 자동차를 생산하는 기록을 남겼다.
‘GM Uzbekistan’은 지난 2005년에 50만번째 자동차를 생산했고 100만번째 자동차 생산 기록은 2008년에 수립한 바 있다.
지난 1996년 7월 19일에 Uz대우자동차로 출발한 ‘GM Uzbekistan’은 해마다 넥시아와 다마스, 티코를 출시해왔다.
현재 ‘GM Uzbekistan’은 미국 시보레에서 생산하고 있는 말리부, 캡티바, 코발트 등을 추가적으로 생산중이다.
(출처 = uzdaily)
우즈벡에 군함이 있다! 없다?
내륙국인 우즈베키스탄에도 군함이 있을까.
공식적으로 우즈베키스탄에는 해군이 없다.
하지만 군함은 존재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 남쪽 국경과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이 강줄기에서는 탈레반의 주수입원인 마약 밀매가 자행되고 있어 이를 막기위한 방법으로 미군이 우즈베키스탄에 소형 군함을 제공한 것이다.
이 소형 함선의 이름은 ‘Grurza class’로써 아시아에서 서식하는 독사의 이름이라고 한다.
이 함선은 고강도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크기에 비해 가볍고 기동력이 탁월하다.
또한 방음, 방청 설비가 탁월하고 함내에서 소총 사격이 가능할 정도로 완벽한 방어 능력을 갖고 있다.
현재 이 함선을 운용중인 국가는 우즈베키스탄뿐이다.
(취재 = 한인일보 편집국)
보은군 의원 22일 우즈벡 방문
충북 보은군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우즈베키스탄의 관광산업 등을 둘러보기 위해 22일 입국했다.
군의회를 따르면 이들은 23일 우즈베키스탄 한국 대사관을 방문한 뒤 울루그벡 천문대와 레기스탄 광장 등을 들러보고 오는 27일 귀국한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단은 의원 6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4명이다.
(출처 = 보은군)
우즈벡에서도 LTE가 대세
5월 기준 70개국 175개 사업자가 LTE를 상용화하고 있으며, 이 중 대역별로 살펴보면 1.8GHz 대역을 사용하고 있는 사업자가 76개(43%), 2.6GHz 대역이 64개(37%), 700이나 800MHz 대역을 40개(23%) 사업자가 활용 중이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주요 선진국을 살펴보면 1.8GHz 및 2.6GHz 대역이 가장 많이 공급됐다.
1.8GHz 및 2.6GHz 대역은 LTE 서비스를 위한 최적의 주파수 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LTE 서비스는 향후 10년간 통신업계 먹거리로 평가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1.8GHz를 가장 많은 사업자가 선호하는 것은 기존 2세대(2G) 인프라의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다른 주파수 대역 대비 망투자 비용이 크게 적게 소요된다.
반면 2.6GHz 대역은 대도시 및 밀집지역에 유리하다.
이에 따라 대도시나 밀집지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들은 이 대역을 선호하고 있다.
(출처 = 정보통신 자료에서 발췌)
해외동포·인턴·봉사자에
‘글로벌 창업 지원’
한국의 미래창조과학부는 외국에 있는 동포나 파견자를 대상으로 해외시장을 겨냥한 창업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래부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nipa.or.kr)에서 ‘글로벌 창업 지원 프로그램’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 교포·유학생 등 해외 거주자(대한민국 국적 보유자)의 현지 창업 ▲ 개발도상국 등 외국에서 봉사·인턴·파견 경험이 6개월 이상인 자의 창업 ▲ 적정기술 기반 소셜벤처 창업 ▲ 글로벌 성공 가능성이 있는 창업 등 4가지다.
단, 창업 초기부터 국내시장이 아닌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사업 아이디어로 대상을 제한한다.
미래부는 “국내 창업자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해외시장과 문화에 친숙한 동포, 유학생 등 해외거주 국민 740만여명과 개발도상국 등에서 활동하는 봉사자와 인턴 등으로 창업지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창업자 20팀을 선발해 3천만∼1억원의 창업 및 사업화 자금을 제공하고, 전문가 멘토링과 해외현지 기업설명회(IR)를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창업 초기 기업을 다국적 기업으로 집중 보육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육성 사업’도 진행한다.
국내 엑셀러레이터 3개 기관을 선발해 각 5억원을 지원하고, 해외 유수의 엑셀러레이터와 창업기업을 공동발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세계에 진출할 창업기업가를 양성하는 ‘글로벌 창업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선발된 기관 2곳은 각 2억5천만원을 지원받고, 해외 창업제도·마케팅·투자유치 전략 등 글로벌 창업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출처 = 연합뉴스)
중앙아시아 고려인 문학인들
멀리 머리에 구름을 두른 천산산맥이 바라다 보이는 도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수도 알마티다.
옛 소련 시절부터 현지 고려인의 한글 교육과 전통문화 보급에 힘써 온 원로시인 양원식씨가 자택 앞에서 괴한의 피습을 받아 비명에 숨졌다.
당시 74세. 2006년 5월의 일이다.
시인은 알마티에서 한글판을 발행하는 고려일보 주필을 지냈다.
1923년 연해주에서 ‘선봉’이란 이름으로 창간돼 레닌기치란 이름을 거쳐 오늘에 이른 고려일보는 그때까지 시인의 일터였다.
후리후리한 키에 따뜻한 정감이 남달랐던 그는 그러나 역사의 물결에 휩쓸린 영원한 경계인이었다.
그가 쓴 시에 그의 조국은 세 개, 즉 조선과 카자흐스탄과 러시아라고 기록돼 있다.
북한 출신으로 한국전쟁 중임에도 모스크바 영화학교로 유학했을 만큼 촉망받는 인재였던 그는 당시 동료 학생들과 함께 평양으로 돌아가지 않고 망명자의 길을 걸었다.
그의 재능은 청년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고려인 시인의 표본으로 남았으나, 원인도 습격자도 밝혀지지 않은 채 비운의 생애를 마감했다.
‘북한이 버린 천재 작곡가’ 또는 ‘카자흐스탄의 윤이상’이란 호칭을 가진 정추는 어떤가.
그는 월북해 평양음대 교수를 지냈으며 모스크바 유학 중 다시 소련으로 망명했다.
세계 3대 음악원 중 하나인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음악대학 최초로 졸업 작품 만점을 받았고, 소련의 세계 최초 우주비행 성공 기념행사에서 자신의 곡을 연주하기도 했다.
2010년 필자가 알마티에서 만난 그는 여러 차례 살해 위험을 넘겼다고 술회했다.
남북한에서 모두 외면당한 이 불우한 작곡가는 올 6월 90세를 일기로 타계하기까지 카자흐스탄 음악계의 거장으로 살았다.
문학평론가이자 문필가였던 정상진(필명:정률)도 있다.
북한 정권 수립에 일조하고 문화선전성 제1부상을 지냈으나 결국에는 축출돼 말년을 알마티에서 보냈다.
그의 『아무르만에서 부르는 백조의 노래』는 ‘북한과 소련의 문학·예술인들 회상기’란 부제가 붙어 있으며, 한국내에서도 출간돼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정추 선생이 별세한 이틀 뒤에 역시 90세의 천수를 누리고 그 뒤를 따라갔다.
알마티에는 이들 외에도 한진·리진·연성용·라브렌티 송 등 그 지역에서 소중하게 인정받는 문인이 많다.
소련 국적 고려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작가는 소설 『켄타우로스 마을』 『다람쥐』 등을 쓴 아나톨리 김이다.
아나톨리 김(74)의 소설 ‘복수’는 한국과 러시아 합작 영화로 제작되어 내년 러시아 사할린과 한국에서 촬영한 뒤 2015년 각종 영화제에 출품될 계획이다.
‘복수’는 1930년대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하게 된 조선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국에서는 SCS엔터테인먼트 이주익 대표가 제작에 나서고 아나톨리 김이 원작자로 참여한다.
지난달 하순 제35회 모스크바영화제 부속행사로 열린 ‘한-러 영화산업 협력모델 구축 포럼’에서 그 윤곽이 제시됐다.
특히 그의 대표작 ‘다람쥐’(1982)는 다람쥐·돼지 등 동물로 변신한 4명의 예술가를 통해 인간 내면의 속성과 구소련 예술계의 단면을 드러내며 현지 문단에서 격렬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당시 마르코프 소련작가동맹 의장이 이 작품을 비판하는 연설을 하던 중 쓰러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서구에 그의 이름은 더 유명해졌다.
그는 이 작품으로 2005년 톨스토이 문학상을 받았다.
그는 또 97년 톨스토이 재단이 창간한 러시아 최대 문학지 ‘야스나야 폴랴나’의 초대 편집장을 맡기도 했다.
『해바라기 꽃잎 바람에 날리다』의 작가 미하일 박도 문명이 높다.
이제 후대 5·6세대에까지 이른 이 고려인 사회는 그 인구가 50만 명을 넘었다.
이 모두 바람 거세고 구름 높이 흘러가는 땅, 중앙아시아 대륙에서의 일이다.
북한은 물론 이들을 한민족의 울타리로 끌어안아야 할 한국에서조차 그 동안 아무런 손길도 건네지 않았다.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비극 여러 편이 무슨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역사 과정을, 강 건너 불 보듯 바라만 보면서 지나온 세월이었다.
그것은 남북한 이념과 체제의 갈등, 그리고 분단시대 곤고한 삶의 역정, 그 실상을 이국에서 증거한 형국이었다.
19세기 후반부터 한민족은 구(舊)소련 지역으로 이주해 고려인 집단을, 중국으로 이주해 조선족 집단을 형성했다.
이들의 문단 구성 초창기, 구소련에 조명희(1894~1938)가 있었다면 중국에는 안수길(1911~77)이 있었다.
중국 내부의 소수민족 가운데 하나가 된 조선족은 20세기 이후부터 문학 활동을 전개해 문학동인 단체 북향회를 발족하고 ‘북향’이라는 문예지를 발간하기 시작했다.
향토문인으로 작가 김창걸과 시인 리욱 등을 배출했다.
이 무렵 중국으로 건너간 강경애가 거기서 작품을 썼고, 최서해는 거기서 얻은 체험을 국내로 돌아와 작품화했다.
중국 조선족 문학을 대표할만한 작가로 꼽히는 『격정시대』의 김학철은 항일투사였던 자전적 기록을 소설에 담았고, 그와 같은 작품의 내용은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의 한 전형이 됐다.
현재 수많은 한글 문학이 창작되고 있는 중국 동북3성의 조선족 거주민은 200만 명을 넘는다.
북한과의 연접성을 위주로 기술한 만큼, 동포 60만명이 넘는 일본이나 200만 명이 넘는 미국의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을 상술하지 못해 안타깝다.
특히 일본의 조총련계를 중심으로 한 ‘문학예술가동맹’의 문학적 축적은 보다 자세한 논의가 필요하다.
어쨌거나 김달수·김석범·이회성·양석일·이양지·유미리·현월·가네시로 가즈키 등이 이룩한 재일 조선인 문학, 김용익·김은국·노라 옥자 켈러·차학경·이창래·수잔 최·캐시 송 등이 이룩한 재미 한인 문학의 빛나는 성과가 퇴색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이 한민족 문학사의 텃밭에 핀 귀한 꽃무리라면, 이들을 잘 가꾸고 그 명맥을 이어가도록 할 막중한 책임은 ‘한국문학’에 있다.
그 책임의식으로 남북한 문학, 납·월북 문인 문제를 디아스포라적 차원에서 살펴볼 때 덧붙여 언급해야 할 문제가 있다.
이 한민족 문화권의 논리와 의미망 가운데로, 해방 이래 한국문학과 궤(軌)를 달리할 수밖에 없었던 북한문학을 초치하는 일이다.
북한문학에 대결 구도의 인식으로 접근해서는 접점이나 소통의 전망을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방안이 있을까.
여기에 한민족 문화권의 운동범주를 원용할 수 있겠다.
이는 남북한 문학을 포함해 재중앙아시아 고려인 문학, 재중국 조선족 문학, 재일 조선인 문학, 재미 한인 문학 등 재외 한글 문학의 전체적인 구도 속에서 남북한 문학의 지위를 자리매김 해 나가자는 논리이다.
그리하여 남북한 문학이 보다 자유롭게 만나고 그 효력의 대외적 확산을 도모하며 통일 이후에 개화(開化)할 새로운 민족문학의 장래를 예비하자는 것이다.
이는 한반도를 둘러싼 비핵화 논쟁의 당사국들이 벌이는 6자회담을, 문학의 이름으로 옮겨놓은 구도이다.
‘사람’이 있는 곳에 ‘힘’의 충돌이 있다는 뜻이다.
필자는 6자회담이란 정치적 이슈가 등장하기 전부터 남북한과 네 지역의 디아스포라 문학을 합하여 ‘2+4시스템’으로 불러왔다.
이 길은 남북한 문학, 더 넓게는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의 교류와 연대를 내다보는 새 통로이며, 정치나 국토 통합에 우선하는 문화통합의 추동력이 될 수 있다.
(출처 = jungang daily)
[기고] 한글학교와 정체성 교육
재외동포 교육의 주요 기관으로 자리 잡은 한글학교는 전 세계적으로 2,000 여개가 있다.
규모도 커지면서 나라별, 대륙별, 세계적 협의회가 만들어져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단체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각각의 한글학교가 그 규모와 조직적 발전에 상응할만한 질적 성장을 했는지는 의문이다.
군소학교의 산재, 영세성, 비전문성의 난제가 계속 남아 있고 지역사회 내에서의 위치 및 존재감 또한 미약하다고 본다.
어쩌면 대부분 한글학교가 고립된 섬처럼 한민족끼리의 기관으로서만 존재하고 있지는 않은지, 각국 한글학교 현실에 맞는 맞춤형 지원 등 총체적 점검 또한 필요할 것이다.
한 한인 학부모는 자녀를 한글학교에 보낼 생각을 안 하고 살아왔다.
그러다 자녀를 통해 한글학교의 필요성을 알게 된 경우도 있다.
“엄마, 마이클 머리는 노란색인데 내 머리는 왜 검은 색이야?”
“응, 그건 네가 한국인의 피를 물려받았기 때문이야. 엄마 아빠 머리도 검은색이잖아...”
“싫어! 나도 마이클처럼 노란 머리할래...”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또래 친구들과 자신이 다른 것에 대해 사사건건 질문하고 아무리 설명을 해주어도 백인 친구와 같은 것으로만 하겠다고 때를 쓰니 한국계임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 환경에 놓이게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이렇듯 정체성은 머리로 외우거나 이해해서 하루아침에 알게 되는 지식이 아니다.
한글학교가 단순한 언어교육기관이 아닌 정체성 교육의 요람으로서 양적 성장 못지않은 질적 성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
변호사 해외진출의 어려움
변호사는 국가별로 자격을 부여한다.
미국은 주(州) 단위로 변호사 자격을 부여하니, 지역적인 특색을 가지는 변호사 제도의 속성이 잘 드러나는 예(例)다.
한편 유럽공동체의 경우는 특정한 국가에서 자격을 취득하면 다른 국가에서 변호사로 근무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통합을 위한 조치이기는 하지만 유럽 내에서도 독일과 같이 변호사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 10년 정도를 공부하여야 하는 국가의 변호사들은 프랑스와 같이 4년 정도가 소요되는 국가의 변호사가 독일에 와서 변호사로 일하는 것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
EU의 각 회원국들이 합의하였다고 해도 극복할 수 없는 것이 각국의 법이 완전히 동일해 지기 전에는 법의 지역성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다.
독일도 자신들의 법제가 EU의 법제(法制)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고, 다른 국가들도 노력하고 있다.
법제의 성패가 변호사의 성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유럽의 경우가 보여준다.
독일의 한계는 언어의 한계에 있다.
영어에 비하여 사용인구수가 현저히 작다는 점이다.
한편 변호사의 자격이 국가에 의한 통제를 받는다는 점을 제외하더라도 그들이 전문적으로 다루는 분야인 법 자체가 속지주의적인 성격이 있다.
물론 법 중에서는 세계주의를 지향하는 법도 있다.
다시 말해, 법도 다시 분류하면, 속지적인 성격, 다시 말해 지역성(locality)을 가지는 정도가 다르다.
강하게 지역성을 가지는 대표적인 법 분야가 물권법(property law)이다.
어느 나라나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물권법은 재산권 법역(法域)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직 있는 법역이고, 특정한 법계, 예를 들어 대륙법계, 보통법계 등과 같은 구별로도 설명이 안 되는 지역적인 특성을 다수 가지고 있다.
반면, 상거래법의 경우에는 국가 간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지역성보다는 보편성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법은 특정한 사회의 속성과 문화를 그대로 투여한다.
법률이 동일해도 사회의 문화와 구성원의 관습의 차이로 실무는 상당히 다르게 운용될 수 있다.
그래서 변호사의 해외진출은 상대적으로 쉽지 않다.
그리고 전세계적인 네트워크의 구성도 시간이 걸린다.
변호사제도와 법률의 특성으로 인해서, 변호사나 로펌의 세계화는 물건을 사고파는 기업의 세계화와는 다른 면이 있지만, 법률시장개방은 전세계적 흐름이다.
물론 현재도 여러 로펌이 해외사무소를 내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성과는 크지 않다.
(출처 = 법률신문)
중국-독일, 1만여㎞
화물열차 노선 개통
중국과 독일을 잇는 1만214㎞의 화물열차 노선이 18일 개통됐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노선은 중국 중부의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를 출발, 중국대륙횡단철도(TCR)을 타고 카자흐스탄으로 간 뒤 러시아, 벨라루스, 폴란드를 거쳐 독일 함부르크로 이어진다.
노선개통에 따라 첫 열차가 타이어, 신발, 의류 등을 담은 51개 컨테이너(총 중량 665t)를 싣고 18일 출발했다.
첫 열차에 실린 화물의 총 가격은 152만 달러에 이른다고 정저우세관은 밝혔다.
열차 운송 시간은 16∼18일로 선박을 이용했을 때에 비해 15일가량 단축된다.
중국은 이 화물열차 노선 개통으로 독일과의 경제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올해 이 화물열차노선을 시험 운행하고서 내년부터 연 50차례 이상 운행하며 본격적인 유럽행 철도화물 운송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