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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관련 이야기 스크랩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내실있는 BIM으로 건축설계의 새로운 이정표 세운다
이원학 추천 0 조회 974 12.01.11 18:1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CAD&Graphics 2011년 1월호

 

글로벌 건축 리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내실있는 BIM으로 건축설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 http://www.heerim.com)는 1,100여명의 건축전문가들이 건축 디자인, 사업기획, 도시설계 및 단지계획, 실내/조경디자인, 리모델링, 친환경설계, PCP, 건설사업관리(CM), 공사감리(CS)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BIM 관련 가장 많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는 희림은 BIM을 위한 전문 조직인 BIM기술연구팀을 갖추고 지속적인 성과를 얻으면서 업계를 리드해 나가고 있다.

 

■ 김미라 기자 feygirl@cadgraphics.co.kr

 

희림은 건축설계와 CM, 감리에 특화한 업체로 지난 해 40주년을 맞은 중견기업이다. 매출에서 건축설계가 80%, CM과 감리가 20%를 각각 차지하고 있으며 2009년 매출은 1,579억원으로, 2000년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전세계 200대 설계사에 선정된 희림은 1970년 설립 이래, 인천국제공항, W 서울 워커힐, 동아미디어센터, 천안시청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금천구청사 등의 건축물을 디자인했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며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아제르바이잔 바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해외지사를 발판으로 베트남 전력청사, 외교부 청사, 하노이 텔레콤과 아제르바이잔 호텔 크레센트 및 SOCAR 사옥, 두바이 마잔 하우징, 아부다비 CNIA청사, 사디얏 마리나 주거빌딩 등을 수행하기도 했다.
희림은 현재 설계 부문 세계 12위로, 수익성이 높은 외국 시장으로 일찍 눈을 돌려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고, 우수한 건축 인력과 글로벌 디자인 실력, 그리고 기업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선도해 2015년 '아시아 1위, 글로벌 5위의 건축디자인기업'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 희림 건축연구소, 탄탄한 BIM 인력으로 사내 교육/기술 지원
희림 건축연구소 BIM기술연구팀은 부설연구소 내 설계부문이라는 명칭으로 존재하면서 BIM을 검토하다가, 2006년에 첫 파일럿인 가스공사 프로젝트 수행 및 국제 대회 참가 수상 등 구체적인 행보를 시작하게 되었다. 2009년에 친환경, 디지털 디자인, BIM, CM 등 4개 팀으로 확대 개편되었으며 최근 공공 프로젝트들이 발주되면서 리서치 기반에서 실무 기반으로 바뀌고 프로젝트 차원에서 BIM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BIM기술연구팀은 BIM을 전공한 인력들과 함께 BIM 툴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무 베이스의 노하우를 통해 사내 품질검수, 설계/기술/교육 지원을 하고 있다. BIM 툴을 배우는 기본, 중급교육은 위탁교육으로 이뤄지며, 자체에서 진행하는 고급 교육은 2주 이상의 기간 동안 실질적인 과정을 작업해보게 되며 팀별 당 2∼3명씩 교육이 실시된다.
희림 건축연구소 이주영 실장은 "사내 핵심인력제도를 통해 한 달 가량 전일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부 교육을 통한 특성화 교육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희림에서는 BIM 툴로 레빗, 아키캐드, 마이크로스테이션, 디지털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는데 프로젝트의 성격이나 발주처의 요구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2. 내부 인력의 실무 노하우로 BIM 수행
희림은 BIM 분야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강릉아트센터, 송파미래주거 프로젝트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수주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BIM 분야에서 희림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내부 인력의 탄탄한 조직력과 기술력으로 빠른 대응과 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 조직과 연계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업체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희림은 BIM 툴과 함께 사내 표준을 적용하기 위한 캐드 플러그인인 희림캐드를 개발, 일반 서드파티처럼 사용하고 있다.
라이브러리는 주거일반건축 쪽으로는 추가개발이 필요 없을 정도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있다는 이아영 상무는 "기술력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BIM을 거의 내부에서 모두 수행하고 있어서, 최근 당선된 전력거래소 프로젝트도 자체인력으로 해결한 노하우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BIM 발주 프로젝트의 기간은 각각 다르지만 한 달 반에서 삼 개월 정도 준비하며, 전력거래소 프로젝트는 IFC 표준 포맷 제출로 두 달 반이 걸린 사례로서 RP 모형제작까지 다양한 결과물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3. 올해는 BIM 시장 컨센서스 정점, 정착되는 시기
BIM 프로세스에서는 무엇보다도 설계오류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에 초기단계부터 점검할 수 있다. 시각적이기 때문에 발주처의 설계 이해단계도가 높아 협업도 쉽다. 따라서 BIM은 의사결정을 위한 기본설계 기간이 늘어나며, 설계 조율과 협업이 중요해지는 프로세스가 된다.
하지만 정착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아직 BIM을 적용하기에 부족한 점들이 많다. 우선 구체적인 요구사항 및 제도가 적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발주처조차도 자신의 요구사항을 잘 알고 있지 못해서 설계 협의 내용이 다른 경우들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상무는 "해외 사례들을 보면 설계사가 필요에 의해 자체적으로 BIM을 도입한 것을 알 수 있으며, BIM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것을 논외로 하더라도, 실제업무에 필요한 부분들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국내 상황은 거꾸로 4D, 5D를 먼저 시작하게 되면서 아직 아귀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작년까지 여러 진통을 겪으면서 기반을 다졌다면 올해는 BIM 시장 예상치가 정점을 치면서 정착되는 시기일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4. 명확한 업무범위 조정 통한 용역비 산정 필요하다
BIM 활용이 미성숙한 지금까지는 BIM이 도깨비 방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 상무는 BIM 프로세스를 위해서는 우선 BIM이 모든 것을 해결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는 점이 가장 큰 이슈라고 말한다.
"BIM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는 발주처들이 늘어나고 있다. 용역비 관련해서도 처음에는 기술력 증진을 위한 투자로 생각하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관련 근거가 없어 산정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로 서서히 바뀌어가고 있다."
BIM 도입에 의한 용역비 산정은 설계 및 건설업계의 관심사 중 하나다. BIM 프로젝트 수행 시 아직까지는 이윤을 제외한 직접 인권비가 일반 현상설계비용에 비해 현저히 높다. 게다가 명확한 업무 범위가 정해지지 않아 범위에 대한 조정도 현재는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발주처를 비롯한 설계사와 건설사에서 생각하는 내용이 각자 다를 수밖에 없다.
이 상무는 "명확한 업무 범위가 타당해야 용역비 산정도 명확하게 이뤄질 수 있다. 이는 공인된 연구기관이나 정부기관에서 해야 할 문제이며, 공감할 수 있는 기준을 위해 공통적인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BIM 소프트웨어도 아직까지 개발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벤더사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생기면 설계자가 툴에 맞춰서 작업을 바꿔야하는 부분도 발생한다.
"BIM 렌더링 기능도 아직은 협의용 정도로 최종 결과물을 낼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BIM 툴 내에서만 렌더링하라는 규제가 오히려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는 이 실장은 "IFC와의 호환성도 아직 부족하다. BIM과의 호환성은 계속 이슈가 될 것이며 현재도 요구되고, 연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5. 확산단계 넘어 기술개발 통해 데이터 체계 갖춘 BIM으로
그동안 BIM이 예상보다 더 크게 확산되고 경쟁적으로 도입되면서 지난 2∼3년 동안은 시장 전체적으로 봤을 때 BIM을 만드는 데만 집중했던 면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최근의 공공발주 프로젝트들에 BIM을 적용했던 희림 건축연구소는 올해부터 한 단계 성숙한 BIM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상무는 "앞으로는 CM 분야와 연계해 유지관리 단계에서도 의미있는 데이터 체계와 기술을 만드는 쪽으로 개발 방향을 잡고 있다."며 "현재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지침 구축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삼아 BIM 프로세스를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림의 최신 프로젝트

(1) 한국전력거래소(BIM)

■ 위치: 광주전남혁신도시 내 광주3-2공구
■ 용도: 일반업무시설
■ 연면적: 20,178㎡
■ 규모: 지상 9층, 지하 1층
■ 설계연도: 2010년
■ 설계설명 :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규격(IFC)에 맞춰 BIM 설계하도록 발주된 프로젝트다. 기획설계 단계부터 도입해 시공 및 향후 유지관리 단계까지 적용하고자 했으며, 국토부의 '건축분야 BIM적용 가이드'에 맞춰 국내 최초로 기관자체의 'BIM설계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현상설계가 발주됐다.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중심인 전력거래소를 상징하는 Smart Gate, 에너지와 사람 그리고 자연이 하나 되는 Community Gate, 녹색 에너지를 담는 Green Gate라는 계획개념을 바탕으로 ‘Gate in Gate'라는 주제로 디자인 컨셉으로 정했다.
또한 남도지방 전통한옥 건축양식의 친환경적인 환경특성들을 디자인에 접목하는 등 다각도의 모색으로 건물에너지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건물에너지효율등급1등급, 친환경인증 최우수등급 수준의 친환경 건물로 계획했다. 이와 함께 건물 보안성 및 주요 시설(전산설비 등)의 24시간 안정적 운영환경도 확보했다

 

(2) 서울대학교병원 지하복합 진료공간 BTL(BIM)

■ 위치 :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병원 내
■ 용도 : 진료시설
■ 연면적 : 56,876.47㎡
■ 규모 : 지상 1층, 지하 6층
■ 설계연도 : 2009년
■ 설계설명 : BTL 중에서 최초로 BIM 설계 및 내역을 진행한 프로젝트다. 서울대학교 병원은 오래 역사만큼이나 전문성을 인정받는 국내 최고의 병원이다. 오랜 역사 속에서 각 건물동이 증축됨에 따라 현재 서울대학교 병원에는 본관 외에 어린이병원, 암센터, 치과병원 등 병원 및 연구소가 혼재돼 있다.
이런 증축이 각 건물별로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나 여러 분야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지하공간을 이용해 각 진료공간을 연결해 다각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4가지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계획했는데, 인지성을 강화한 새로운 아이콘의 Highlight Square, 쾌적함과 아늑함이 있는 Human Square, 주변 병원과 쉽게 소통하는 새로운 구심점인 Harmony Square,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한 병원인 Healing Square이다.

 

(3) 송파위례 신도시 공동주택(BIM)

■ 위치 : 송파위례택지개발지구 내 A2-4BL 
■ 용도 : 주거시설
■ 연면적 : 169,628.37㎡
■ 규모 : 지상 23층, 지하 1층
■ 세대수 : 2,529세대
■ 설계연도 : 2010년
■ 설계설명 : 2010년 발주된 공공주택 현상 중에서는 처음으로 전 단계 BIM적용을 의무화했던 프로젝트다. 송파위례신도시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한 송파 위례지구 A2-4블록은 서울시 송파구, 경기도 성남시 및 하남시에 인접해 있고 위례신도시에 접해 향후 개발 잠재력이 크고 교통망도 좋아 입지여건이 좋다.
위례신도시가 남한 산성과 백제문화권의 역사문화유산이 인접한 점에 착안해 도시, 자연, 문화가 하나가 되는 마을을 설계의 주안점으로 삼아 전통의 흐름이 어우르는 단지로 설계했다. 마을 숲, 안뜰마당, 어귀길, 안길 등 전통마을의 공간개념을 활용해 단지를 특화하고 전통한옥스타일의 지붕형태로 디자인 한 점, 높은 BIM 설계 완성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4) 베트남 108 국방부 중앙병원
■ 위치 : 베트남 하노이
■ 용도 : 의료시설
■ 연면적 : 234,435㎡
■ 규모 : 지상 22층, 지하 1층
■ 설계연도 : 2010년
■ 설계설명 : 108 국방부 중앙병원은 베트남 최대규모의 중앙국립병원으로, 단지 내 1,100 병상 규모의 신관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투 타워의 형태는 베트남에 강과 호수를 유유히 흐르는 전통 배의 유선형 형상에서 착안해 지역적, 문화적 아이덴티티를 최첨단 병원에 자연스럽게 투영시켰다. 입면의 중요한 구성요소이자 환경적으로 에너지 절약과 쾌적한 실내환경을 가능하게 하는 루버 계획은 베트남 지역의 대표적 전통모자인 NON를 디자인 모티브로 했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각도의 분석을 통한 규모검토와 단계별 계획 위에 베트남의 지역성과 최첨단 이미지, 1,100병상의 대규모 병원으로서의 상징적 이미지와 기능적 합리성을 고려해 계획했다.
특히 자연채광, 환기 계획은 외피적 디자인 개념을 넘어서 지역적 환경, 에너지 절감, 쾌적한 실내환경, 다양한 치유환경을 제공해 베트남 최고의 규모, 시설, 서비스에 더불어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고려했다.

 

(5) 아부다비 CNIA 청사
■ 위치 :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 용도 : 공공업무시설
■ 연면적 : 67,166㎡
■ 규모 : 지상 17층, 지하 1층
■ 설계연도 : 2009년
■ 설계설명 : 성장하는 아부다비의 새로운 친환경 건물이자, 국가 기반시설을 보호하는 기관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계획했다. ‘GREEN SHIELD’라는 콘셉트로 이슬람을 상징하는 8각형 패턴 프레임과 녹지로 이루어진 외피가 건물 전체를 둘러싸도록 했다. 이는 동서향의 직사광선에 대응해 쾌적한 사무공간을 만들어 줄 뿐 아니라, 건물 전체를 감싸며 보호하는 이미지로 아부다비를 보호하는 CNIA의 기능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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