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계절/ 이용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 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 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 잊혀진 계절 / 이용
**아래 동영상들을 감상하시려면 윗곡을 중단시키세요** 시간이 참 빨리흐르네요! 벌써 10월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10월의 마지막이 되면 생각나는 노래.. 있습니다. 바로 이용의 잊혀진 계절 입니다 ~ 가을의 쓸쓸한 분위기와 이용의 목소리가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었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찾아듣고, 통기타 연주곡으로도 끊임없이 사용되고, 또 즐겨 듣는 걸 보면 정말 생각이 듭니다. 당시 이용의 25살 모습인데~ 정말 젊네요^^ 이용은 이 노래로 1982년 남자가수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네요~~ 최근에는 스타패밀리송이라는 프로그램에 가수 이용과 딸 이혜리 양이 함께 출연해 잊혀진 계절을 통기타 연주로 함께 하면서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죠! 지난번에 포스팅한 박학기 & 박정연 부녀도 참 보기좋았는데~ 사이좋은 부녀의 모습들은 언제봐도 기분이 좋네요^^ 명곡인 만큼 다른 동료가수들이 그의 노래를 리메이크하거나 무대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는데요~ 잊혀진 계절이란 같은 노래! 다른 느낌으로 부른 다른 가수들의 영상도 함께 비교해서 들어보니 더 좋은거 같아요~ 잊혀진계절 - 서영은 KBS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이아유가 부른 잊혀진 계절 이 때문에 잊혀진 계절이 다시 재조명 받으면서 이용이 아이유 덕분에 새삼 다시 주목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죠^^ JYJ 김재중이 부른 잊혀진 계절 2012년 나는가수다에서 국가스텐이 그들만의 특별한 매력으로 만들어낸 잊혀진 계절도 참 듣기 좋네요^^ 이렇게 정리하다 보니 정말 많은 뮤지션들이 리메이크 했네요^^ 잊혀진 계절이 명곡이긴 명곡인가 봅니다! 왠지 오늘은 하루종일 잊혀진 계절 가사가 입에 맴돌거 같은 그런 기분이 드네요^^ 오늘도 즐거운 토요일 잘~~~ 마무리하시구요! 음파는 희망입니다.^^
잊혀진 계절-이용-< 노래 뒷이야기 >
언제 부터인가 10월이 되면 꼭 들어야하는 노래가 되어버렸다 ''詩人''보다는 ''作詞家''로 유명세를 치뤄왔던 박건호씨가 자신이 어떤 여자에게 실연당한 사연을 가사로 썼다고 전해지고 있다 1980년 9월 비가 내리는 어느날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박건호씨 그가 소주 한병을 거의 다 비운 것은 그 동안 만났던 여자와 헤어지기로 한 것이다. 언제 부터 인가 만나면 그녀가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할 무렵 오늘 이후 다시는 만나지 않으리라 생각으로 일부러 더 취했다고 한다 비틀 거리는 박건호씨를 차에 태우며 그녀는 "이분 흑석동 종점에 내리게 해 주세요..." 라고 안내양에게 당부 했으나 그는 다음 정거장에서 바로 내렸다. "여긴 흑석동이 아니에요." 안내양의 제지를 뿌리치고 버스가 오던 길로 내 달렸고 동대문에서 창신동으로 가는 중간 지점 쯤에서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그녀의 뒷모습이 보이자 급하게 뛰어온 그는 숨도 고르지 않은채 그녀 앞으로 달려가서 "정아씨! 사랑해요." 그 한마디를 던지고 동대문 방향쪽 오던 길로 다시 뛰어갔고 그것이 그녀와의 마지막 작별 이었다고 한다. 그녀를 편안하게 보내기 위해서....... 그리고 원래는 "9월의 마지막 밤" 으로 가사를 만들었지만 앨범 발매시기가 10월로 늦춰지는 바람에 가사를 10월의 마지막 밤으로 바뀌었고 친근한 노랫말과 이용의 가창력이 당시 각종 가요 차트 1위를 기록했고 대중성으로 많이 따라 부르던 국민가요로 무명의 이용을 톱으로 만든 노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