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구간 백두대간 쾌방령~작점고개 산행기
**일시 : 2016,1,26,
**참석인원 : 7명 길잡이, 땔나무꾼, 이철호, 남태공, 산국화, 소리새, 이명,
**날씨 : 흐림
**등산코스 시간
09:35~산행 준비 후 쾌방령 들머리 출발
11:28~멋진 소나무 전망대
11:34~가성산(730m)
12:06~장군봉(625m)
12:30~01:15~점심식사
01:47~눌의산(743m)
02:38~은편마을 갈림길
02:49~경부고속도로 터널
02:54~노루
02:56~지하도로
03:12~금산 들머리
03:37~금산
04:30~들기산
05:58~도로 남향산 갈림길
06:35~작점고개
06:15~오늘은 아내가 백두대간 산행에 따라 나선다,
7월의 북 알프스 산행에 같이 갈려면 체력이 때문에
지금부터 산행 체력을 회복 할러고 그런지
이구간은 1차 대간 때 아내도 완주한 구간인데 따라나선다,
이런 저런 먹 거리도 준비하고 사당역 만남의 장소로 나간다,
06:45~사당역 출발
사당역 1번 출구 약속의 장소에는 약속시간보다 일찍 나와
약속시간 5분전에 출발한다,
집에서부터 눈이 내리고 눈이 오면 산행의 풍경은 좋겠지만
도로가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남으로 내려가는데
눈은 내리지 않아 안심 반 실망 반 허허허 사람의 마음이란......
09:27~쾌방령 도착 차량도착
먼저 번 대간의 날머리 쾌방령에 도착산행 준비한다,
09:35~산행 준비 후 쾌방령 들머리 출발
산행을 시작한다,
쾌방령이나 추풍령은 백두대간 중에서 고도가 제일 낮은 곳
그래서 고개 길 고도가 낮은 곳이라 강추위에도 들머리나 날머리에
차량이 통과하기 쉬운 겨울철에 이 구간을 잡았다,
밋밋한 야산 같은 구간이라 마루금 양쪽에 농가도 보이고 도로가 가까워
차량이 지나가는 소리도 들리는 작은 능선을 통과하고
제법 오르는 꼭대기에는 눈이 제법 쌓여있다,
어제 그제 2,3명이 통과한 발자국이 우리의 마루금을 따라가기 쉽게 인도해 주지만
바람 부는 이곳 능선에는 오늘 아침에 내린 눈과 바람으로 능선 길은 발자국 도 없다,
11:28~멋진 소나무 전망대
갈림길 눈 봉우리에서 뒤님들 인증샷하고 있는데
우리는 경부고속도로를 향한 멋진 소나무 전망대가 있는 곳에서 눈 풍경에 빠저
어떤이는 미끄럼타고 난 아장아장 걸어 내려오다 가성산으로 오른다,
11:34~가성산(730m)
가성산에서
대간 산중에
가성산은 낮은 산이지만
어제 그제의 강추위에 산행 걱정도 했다
적당하게 부는 바람과
아침에 내린 눈꽃
하얀 눈길이
동심으로 돌아간다,
나무위의 상고대
눈옷 에 살 째기 속살보이는 나무들
나는 꿈속에 있다,
저 북쪽의 봉우리는
우리가 갈 눌이산이요
동쪽에는 극락산 갈미봉 바라보이고
작은 봉우리지만
산군들이 춤을 춘다,
산에서 보면 산뿐이고
들에서 보면 들과 산이니
나는 산에서 산만 바라본다,
복잡한 세상사
다 있어버리고
난 가성산 상봉우리에 있다
가성산에서 백두대간의 마루금은 급경사다,
이곳에서 아이젠 스패츠를 하고
급경사 발자국 하나 없는 눈길을 내러선다
제법 급경사로 내려가고
안부에서 조금 올라서니 트랭글에는 봉우리 알림이 울린다,
12:06~장군봉(625m)
먼저 번 부산 낙동강 산악회에서 설치한
자그마한 표지판은 어디로 가고 없어
무슨 봉우리인지 생각이 안 난다,
장군봉을 지나면서 시간이
12:15분 지금부터 바람 부는 서북쪽을 막힌 곳
식사 할 수 있는 자리를 찾는다,
12:30~01:15~점심식사
눌이산이 북으로 있고 마루금에서 동으로 살짝 비켜난
식사하기 딱 좋은 자리
그 자리에 쉘터를 치고 눈밭에서 떡국을 끓어 먹는다,
세상에서 젤 맛난 떡국 산에서는 겨울에 떡국만 먹네 크크크
나와 누구는 버너 코펠 누구는 떡 가랑 누구는 물 누구는 김치
양주에 소주도 한잔씩 이 맛을 누가 알까나,
01:47~눌의산(743m)
식사 후 위쪽의 눌의산으로 올랐다,
오늘 쾌방령에서 눌이산까지는 안내 표지목이 하나도 없는 구간
산악회의 리본을 보고 마루금을 따라왔는데
어떤 구간은 너무 많은 안내 표지목에 눈살을 찌 뿌리는데
이곳에는 하나도 없다 자그만 국토의 우리나라
지방 고을 마다 다 다르니 허허허
눌이산에는 추풍령에서 오르는 등산이 번번 한곳
추풍령고개가 내려다보이며
그 위의 금산 용문산 학무산 지장산
먼저 번에 은편 마을로 알바한 그곳도
우리는 눌의산을 뒤로하고
추풍령으로 내려간다,
02:38~은편마을 갈림길
비교적 쉬운 하산길 은편마을 갈림길에는
지금도 그때의 그 지도가 이 지도는 대간꾼들의 지도가 아닌
은편 마을로 들어가는 등산지도
이번에는 리본이 많이 달러있는 마루금을 따라간다,
조금 지나 묘지들이 나오고 우리는 동으로 보이는 터널을 향해 내려간다,
이곳은 경부고속도로와 철도 국도가 추풍령을 가로 질러 있어
대간의 마루금 고속 도로 위를 통과 할 수 없으니
굴속으로 들어가야겠지,
02:49~경부고속도로 터널을 지난다,
02:54~노루
경부고속도로 터널을 지나고 포도 농장을 지나
철도아래 들어가기 직전 노루 한 마리가 도로 가에 있다,
엉덩이를 다처 뒤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네,
차량에 바첬나 애처러운 눈빛에 ....
마음이 얘잔하다,
옛날 어릴 때 노루사냥도 다녀는데 부상당한 노루가
남태공이 119에 신고하고.....
02:56~누루를 뒤로 하고 우리들은 지하도로를 건넌다,
03:07~추풍령
이곳은 충북 영동의 추풍령면 소재지
소재지를 지나는데 뒤님들은 오지를 않네
지금시간 3시 넘었는데 작점고개까지 3시간 30분이 소요 되는데
이님들은 시간관념이 없나
눈길에 지금도 많이 지체 되었는데 우리님들은 태평 세월일세 ㅋㅋㅋ
03:12~금산 들머리
이곳에서 님들께 마루금을 다시 한 번 더 얘기하고 난 돌아 선다,
다음 시산재를 이곳 대간의 마루금 작점고개에서 시산제 계획을 세우고
이 지방 젤 좋은 뒤풀이 장소 식당을 찾아본다,
03:37~추풍령 고향식당
일 딴은 영동 추풍령의 고향식당 먼저 번 점심을 고향식당에서 식사를 한 인연으로
그곳을 찾아보고 좌석 수 넓이 확인 후 명힘받고
또 다른 곳 황간면 소재지의 식당을 알아볼 요량으로 황간택시를 부른다,
택시에서 황간면 식당 좋은 자리를 알아보고 쾌방령으로 간다,
03:55~쾌방령에서 차량 회수하고
택시기사가 일려준 황간역전의 식당을 찾아간다,
04:30~큰 식당이 좋아 보였지만 주인이 외출중이니
역 주변만 돌아보고 황간면은 영동에서 제일 번화한 면소재지라는
기사 아저씨 말이 맞는 것 같다 제법시가지가 어울러져 있다,
이곳을 찾아 10km를 왔다 갔다,
허허허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데
환간을 구경하고 다시 추풍령으로 작접고개로 올라간다,
05:28~작점고개
작점고개 도착 이곳에서 시산제 장소
이곳저곳 살펴보고 생각보다 좋아 보인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기다린다,
1시간을 기다려야 하겠지만 어쩌나
도로를 따라 위쪽에 올라갈까 생각도 해 보지만
대간의 연결 마루금이 작점고개이니 기다리기로 한다,
6시가 넘어 가면서 어둠이 밀려오고
또 한번 망설이다 기다린다,
06:35~님들의 불빛이 보이고 한사람 두 사람 내려온다,
눈길에 19km를 산행한 우리님들 대단합니다,
늦을 것 같아 미리 차량을 찾고 다음시산제 준비에
추풍령에서 난 산행을 마무리 했지만
우리 산사랑 한마음대원들 이제는 당당한 백두대간의 산 꾼들입니다,
님들이 산행 마무리 하는 동안 기다리다
5,3km의 추풍령 고향가든으로 간다,
06:55~고향가든에서 불고기로 뒤풀이
백두대간 지금까지 뒤풀이 보다 젤 좋다는 얘기에
다음 시산제 뒤풀이를 잠정적으로 이곳으로 결정한다,
07:26~고향가든 뒤풀이 장소 출발
09:43~선바위역 도착
오늘 착석하신 님들 늦은 시간에 도착 되었습니다,
약20km를 9시간 눈길 산행에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산행은 백두대간의 짧은 구간 쉽게 함 합시다,
첫댓글 고생 많은 셨습니다 가고오고 늘
우리야 앉아서 졸면 되지만 운전 하시느라 여간 고생이 아닐텐데 말입니다
늘 고맙습니다
근데 나 없다 ㅋ
누구있다 ㅋㅋㅋ
나야 산행을 조금해서 쉬울것이라 생각했는데 이곳 저곳 신경써는게 힘이 좀 들었든지 피곤하더이다
그것이 뭔 소린줄 몰랐네요
길잡이님~~참가자 명단에서 땔나무꾼님이 빠졌네요ㅎ
난또 사진에 없다는 말로 땔나무꾼님 미안해요 ㅋㅋㅋ
이젠 대간길은 길들여졌습니다.
산행7시간이 넘어서 부터는 집생각이 간절해지며 앞에 이고개만 넘으면 끝이겠지~
그러면 또 아직이란다 . 이랬는데
이제는 9시간해도 끄떡없습니다.
그저 해지면 해드랜턴 켜면되고 ~~
걱정없습니다. 다리가 자동으로 왔다갔다하니
걍 무념무상으로 가면 되더라구요~!
우리는 괜찮은데 언제나 길잡이님이 운전하시랴, 차찾아가랴
수고가 많으시죠. 항상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몸이 이제는 산꾼으로 길들어 가니 어쩔까
나 책임 못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