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시재생센터 활성화 및 지속가능 발전방안 제시
2023년까지 250억 투입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
【영월】영월군 영월읍 덕포리 5일장 활성화를 통한 주민 소득창출 방안 등 덕포지구의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
영월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일 덕포 5일장 시장길 조성과 야시장 연계 등 덕포지구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센터는 영월역(청량리-영월고속철)과 인접한 덕포 5일장에 야시장 기능을 추가해 영월의 또 다른 명소로 육성, 관광객 등이 체류하며 소비할 수 있는 관광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덕포시장 내 빈집 현황을 파악하고 매입(임대)을 통해 시장으로서의 기능을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청년창업 공간 제공 및 지원, 상인형 시장 적합사업 발굴, 다슬기 등 지역 상품의 유통 플랫폼을 구성할 계획이다.
김학조 군도시재생센터장은 “영월 5일장이 열리는 덕포는 영월역 등 교통연계 접근성과 진달래 장의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충분히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성공적인 영월형 도시재생을 위해 많은 주민의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월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3년까지 국비 102억원 등 250억여원을 덕포지구에 투입한다. 관광·문화·골목 상권을 기반으로 하는 영월은 물론 도내 남부의 중추적 생활거점 지역으로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