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왕 33회 동창 2005년 여름모임 踏雪野中去하야 (답설야중거) 不須胡亂行이라 (불수호란행) 今日我行跡은 (금일아행적) 遂作後人程이라 (수작후인정) 눈 내린 들판을 밟아 갈 때에는 모름지기 그 발걸음을 어지러이 하지 말라 오늘 걷는 나의 발자국은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리라 (서산대사)
추억은 바래야만 아련하고 빛이 나는 법. 장마에, 무덥고 끈적끈적하던 날이 지나고 쨍쨍한 햇살에 들판의 벼들이 고개를 숙이면 가을도 멀지 않으리. 이젠 빛의 무게가 더할수록 예지가 빛나기보다는 지난 시간을 애틋하게 그리워지니 철이 들려나 보다. 33회 친구들아! 올 여름도 추억의 사진첩 한 장 엮어 보자.
일 시: 2005/8/20 토요일 10:00부터 장 소: 흥왕초등학교 교정 회 비: 30,000원 준비물: 간편한 체육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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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간만에 만나서 얼굴들좀 보자꾸나
즐거운 만남 아름다운 만남 이시길요
밥똥 나도대리고가
형문아 그러자
갈길은 멀고 해는 저무는데 큰일이네--야들아 많이들 참석하자
다들시간좀내.........
비가 어서 그치고 해가 쨍 나면 좋겠다. 재밌는 시간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