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평가절하는 외화의 평가절상을 의미하죠.
이것은 경상수지에 영향을 미칩니다.
환율상승시 일반적으로 수출은 단가하락에 의한 수출물량 증대로 증가하여 무역수지가 개선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외여행, 미국유학, 해외출장 등이 줄게됩니다. 수입품의 소비도 역시 줄겠죠.
반면 외국인들의 국내관광은 늘어나게 되고 우리 나라물건의 가격이 싸지게 되므로 수출은 늘어납니다.
또,수입상품의 원화가격이 상승하고 이에 따른 생산원가 상승으로 국내물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물가상승에 따라 임금이 상승하고 이것이 다시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환율상승에 따른 물가상승효과는 증폭되겠죠. 특히 수입비중이 높거나 수입원자재의 사용비중이 높은 석유화학제품, 나무·종이제품,
정밀기기 등의 가격상승압력이 클 것입니다. 대외부채가 높은 기업은 환차손을 입을 가능성이 크므로 이들이 생산하는 제품의 가격상승에 대한 압력이 증대되죠.
그다음, 미달러화표시 대외채무의 원리금(원화기준) 상환부담이 증가합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 외화표시채권은 대부분 중앙은행 등 금융기관이 가지고 있는 반면 외화표시채무는 대부분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어 환율상승시 특히 기업들의 채무상환부담이 증가함으로써 해당기업 채산성 악화요인으로 작용하게되며,
또한 경상거래에 있어서도 환율상승시 수출기업은 기계약에 대해 환차익이 발생하는 반면 수입기업은 환차손에 직면하게 된답니다. 한편 이와 같은 환차손을 축소하기 위하여 수출대금수령시기는 미루고 수입대금결제는 앞당기는 현상이 발생할 경우 이는 다시 환율의 추가상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환차손 우려로 인해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등 해외자본이 유출됨에 따라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기업들이 원화 저평가에 기반한 가격경쟁력에만 의존함으로써 품질개선·기술개발 등 비가격경쟁력 개선노력이 미흡해지거나 경쟁력이 약한 산업부문의 구조조정이 지연될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산업전반의 체질약화에 따른 대외경쟁력 저하 가능성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1. 평가절상=환율하락, 평가절하=환율상승 입니다.
평가절상(환율하락)은 수출감소, 수입증가, 국내물가안정 등의 영향을 가져오고
평가절하(환율상승)은 수출증가, 수입감소, 국내물가상승 등의 영향을 가져옵니다.
2. 시중에 통화량이 증가한다(돈을 푼다)는 것은 물가가 상승(인플레이션 현상)을 가져오게 됩니다.
통화량의 증가로 인한 물가상승은 그 시차가 오래걸리므로 단기적으로 국민들이 체감하지 못할수도 있으나
장기적으로 물가가 상승한다는 것을 감지할 수가 있습니다.
한 10년정도 이전의 상품가격과 현재의 상품가격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과자류만 해도 300->500->700->1000...이렇게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알 수가 있죠.
3. 시중에 통화량이 감소한다(돈을 거두어 들인다.)는 것은 물가 하락을 가져오게 됩니다.
물론 물가의 하락은 일반소비자의 측면에서 반가운 일이겠으나
일반적으로 기업의 생산감소를 동반하기 때문에 실업률은 상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물가는 하락하고 경제성장이 더뎌지거나 마이너스로 돌아서게 됩니다.(디플레이션 현상)
국가경제측면에서 통화량의 증감은 한 국가내에서의 공급과 수요의 증감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그러나 앞에서 말했다시피 통화량의 증감이 경제에 서서히 흡수되고(시차가 오래 걸리고) 한 국가내의 공급과 수요를 아주 정확하게 파악할 수가 없으므로 정확하게 통화량을 조절하는 것은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