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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번호 : P M A 17-0710-1
시행일자 : 2017. 07. 10
수 신 : 각 언론사 취재 기자
참 조 : | 선 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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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 수 | 일 자 시 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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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박종철기념사업회, <남영동대공분실 탐방 안내 웹> 공개, 언론보도 협조 요청
1.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신장과 민주언론 창달에 앞장서고 계신 귀 언론사에 경의를 표합니다.
2.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는 우리 사회 민주화의 결정적 분수령이 되었던 6월 민주항쟁의 기폭제 역할을 한 박종철 열사의 의로운 죽음을 기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신의로 독재권력에 맞섰던 박종철 열사의 정신을 기리고자 열사의 30주기를 기념하여 박종철 열사가 물고문으로 스러져 간 옛 남영동대공분실이 시민들의 자유로운 접근을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훌륭한 교육과 전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남영동대공분실 탐장 안내 웹>을 개발하여 공개합니다.
3. 이에 귀 언론사에 아래 내용을 참조하여 취재와 보도에 적극 나서주시길 요청드립니다. (끝)
□ 보도협조 내용
박종철기념사업회, <남영동 대공분실 탐장 안내 웹> 공개
박종철기념사업회가 6월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박종철 열사가 물고문으로 숨진 <남영동 대공분실 탐방 안내 웹>을 개발하여 발표했다.
박종철기념사업회는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안내하는 웹을 pc나 스마트폰, 테플릿pc 등에서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반응형 웹으로 만들었다.”며 11일 이를 공개했다.
<남영동 대공분실 탐방 안내 웹> 초기 화면
“옛 남영동대공분실에서 박종철을 기억하다!”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남영동 대공분실 탐방 안내 웹>은 직접 남영동 대공분실에 오지 못하는 시민들에게도 남영동 대공분실을 사이버상에서 손쉽게 탐방할 수 있도록 사진 자료나 동영상은 물론 도슨트 해설까지 담고 있다.
<남영동대공분실 탐방 웹>은 ‘남영역 플랫폼’에서 시작하여 ‘박종철 열사와 6월 민주항쟁 동영상 시청하기’ - ‘남영동 대공분실 전경 소개’ - ‘대공수사2단이 있었던 테니스장 건너편’ - ‘탱크 소리같이 들리는 육중한 정문’ - ‘건물 뒤편의 연행자 전용 출입문’ - ‘방향 감각이 없어지는 나선형 계단’ - ‘5층 조사실 복도’ - ‘509호실 물고문 현장’ - ‘조사실에서 들리는 열차소리’ - ‘515호실 고 김근태 의장 전기고문 현장’ - ‘4층 박종철기념관’ - ‘정초(定礎)=머릿돌의 비밀’의 순으로 탐방하면서 건물 공간의 특징은 물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6월 민주항쟁, 남영동 대공분실에 등장하는 인물 등도 소개한다.
<남영동대공분실 탐방 안내 웹> 바로가기(http://870114cheol-a.org/)
특히 <남영동대공분실 탐방 웹>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당한 박종철 열사와 김근태 전 민청련 의장은 물론 간첩으로 조작되어 고초를 겪다가 2005년 재심을 통해 처음으로 무죄를 선고받은 함주명 씨 이야기 등도 자세히 소개한다. 여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1976년 ‘치안본부 대공분실’로 지어질 당시 내무부장관으로 건설 책임자였던 김치열과 건축가 김수근 이야기,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를 고문했던 악명높은 고문기술자 노덕술의 제자로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당시 대공담당 치안감이었던 박처원과 김근태 의장 등을 고문했던 고문기술자 이근안 이야기,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의 수사검사였던 신창언(당시 서울지검 부장검사)과 안상수 박상옥 검사 등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다.
(사)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김학규 사무국장은 “<남영동대공분실 탐방 안내 웹>이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악명 높은 남영동 대공분실을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그 자체로 민주주의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훌륭한 사이버 교육장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남영동 대공분실을 직접 방문하여 탐방하고픈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최근 남영동대공분실 개방 논란과 관련해서도 “옛 남영동대공분실을 진정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서는 가해자인 경찰이 남영동대공분실을 운영한다는 그 자체가 모순이 있고 운영에 한계가 있으므로 시민사회로 운영주체를 변경해야 하는데, 이번에 공개하는 <남영동대공분실 탐방 안내 웹>이 관심을 환기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호선 남영역 근처에 있는 옛 남영동대공분실은 현재 경찰청인권센터가 입주해있으며, 경찰개혁의 목소리가 강해지면서 지난 7월 1일부터 그동안 제한된 토요일 개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남영동대공분실 탐방 안내 웹> 바로가기(http://870114cheol-a.org/)
문 의 : 김학규(박종철기념사업회 사무국장, 010-4529-9401)
(사)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회장 김세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