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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二(권지이) 4장 18편
入山記事(입산기사) 贈嚴上人(증엄상인)
浩刦千飜觸目悲(호겁천번촉목비) 龍天一界問誰持(용천일계문수지)
義相庵廢還新搆(의상암폐환신구) 元曉峯高是舊知(원효봉고시구지)
薝蔔萎塡觀瀑路(담복위전관폭로) 梧桐生老讀書基(오동생노독서기)
白頭歸似遼東鶴(백두귀사료동학) 應被山靈笑太遲(응피산령소태지)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二(권지이) 4장 19편
庚寅春移(경인춘이) 寓臨河(우임하) 次禹季賀韻(차우계하운)
君家栗亭春政深(군가율정춘정심) 落紅軟綠今何似(낙홍연록금하사)
碧澗浮花卽仙源(벽간부화즉선원) 長林隔烟疑野寺(장림격연의야사)
漁農自分百年歡(어농자분백년환) 軒冕不直一杯水(헌면부직일배수)
有時掛鵠引佳釀(유시괘곡인가양) 誰與醉者蒲衣子(수여취자포의자)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二(권지이) 4장 20편
一日網得江魚迹(일일망득강어적) 金以源(김이원) 酒二首(주이수)
桃花春漲錦鱗肥(도화춘창금린비) 細網如烟玉散飛(세망여연옥산비)
遙想小槽聲未惡(요상소조성미악) 不妨携及夕陽磯(불방휴급석양기)
櫻腮初軟麥胎肥(앵시초연맥태비) 江國新晴鷰子飛(강국신청연자비)
妙理在漁非獨酒(묘리재어비독주) 春來長上子陵磯(춘래장상자릉기)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二(권지이) 4장 21편
雨中走(우중주) 寄南子仰(기남자앙)
鷰子東風暮(연자동풍모) 桃花細雨濃(도화세우농)
酷憐春一刻(혹련춘일각) 開綠剪新蔥(개록전신총)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二(권지이) 4장 22편
謝南子仰(사남자앙) 持酒來訪二首(지주래방이수)
無多酌我我已醉(무다작아아이취) 有所思君君便來(유소사군군편래)
滿院梨花春欲老(만원리화춘욕노) 稽山將倒更三杯(계산장도경삼배)
濕雲濃霧翠圍山(습운농무취위산) 春惱如酲欲上顔(춘뇌여정욕상안)
多事小阿扶我起(다사소아부아기) 晩晴門巷落花斑(만청문항락화반)
............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 제32장 성덕장(聖德章)을 보면,
道常無名(도상무명)
진실로 도(道)란 이름이 없으며,
朴雖小 天下不敢臣(박수소 천하불감신)
박(朴)이 비록 소(小:작다. 어린아이)이나,
천하(天下)의 누구도 감히 그를 신하(臣)로 할 수 없다.
候王若能守之(후왕약능수지) 萬物將自賓(만물장자빈)
후왕(侯王)이 만일 그(道,朴)를 가지게 되면,
만물(萬物)이 장차 스스로 그의 덕에 복종(服從)하게 될 것이다.
天地相合(천지상합) 以降甘露(이강감로)
천지(天地)가 상합(相合)하여 태평성대의 징조로서 감로(甘露)를 내리게 되어,
民莫之令而自均(민막지령이자균)
백성들을 가르치고 명령하지 않아도 저절로 잘 다스려진다.
始制有名(시제유명) 名亦旣有(명역기유)
이름이 없는 도(始)가, 능히 이름이 있는(有名) 만물을 다스리는 것이다.(즉 무형이 유형을 다스린다)
이름이 있는 것은 끝남이 있는 것이다.(그침이 있다)
天亦將知之(천역장지지)
하늘도 또한(사람이 道와 德을 行하는 것을) 알고 있으니,
知之所以不殆(지지소이불태)
하늘이 알고 있는 바, 즉 신령(神灵)의 도움으로 다시 위태(危殆)에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
譬道之在天下(비도지재천하)
비유컨대(譬) 도(道)가 천하(天下)에 있다는 것은,
猶谷之與江海(유곡지여강해) * * * * *
모든 내와 골짜기의 물이 강과 바다(江海)로 흐르는 것과 같은 것이다. * * * * *
우리는 여기에서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이름이 없는 도(道)가 이름이 있는 세상(世上) 만물(萬物)을 다스린다고 하는 것이다.
이 도(道)를 비유하여 바다(海)라고 한 것이다. * * * * *
또한 박(朴)이라 하였으니 그가 비록 작다(小),
또는 어리다 하여도 어느 누구도 그를 신하(臣下)로 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 도(道)가 곧 박(朴)인 그 바다(海)를 가지게 되는 후왕(侯王)이 나타나게 되며,
또한
만물(萬物)이 스스로 그의 덕(德)에 복종하게 되니,
천지(天地)가 상합(相合)하여 감로(甘露)를 내리게 된다고 하였다.
이 감로(甘露)가 흔히 말하는 삼풍(三豊) 해인(海印)이라고 하는 것이다.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라는 것이다. *****
이와 같이 해월(海月)선생께서는,
그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를,
바다(海) . 봉래(蓬萊) . 금강(金剛)이라 하였고, *****
또한
우리나라의 경기(京畿) 고을에 있는 어느 한 사람이 가지고 있다고 했으니
기가 막히도록 정확히 꿰뚫어 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 바다(海) 봉래(蓬萊)란 말이 어떤 지명(地名)이거나,
어떤 인삼이나 산삼같이 약(藥)으로 다려 먹는 식물(植物)을 뜻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또한 금속(金屬)인 황금(黃金). 은(銀). 수은(水銀) 등도 아닌 것이다.
그것은 바로 도(道) 자체라고 하였던 것이다.
세상 끝에 일기(一氣)인 어느 후왕(侯王)이 나타나서,
그 도(道:一氣)를 체득하게 되는데, 즉 가지게 되는데,
그가 위대한 지배자로 무위자연(無爲自然)
즉
박(朴)의 성질(性質)을 지닌 성인(聖人)으로서 인간(人間)으로 나타날 때,
차별(差別)과 대립(對立)이 없는 새로운 세상이 출현(出現)하게 된다. * * * * *
그의 지배하(支配下)에서만이 진정한 세계(世界)의 평화(平和)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도지재천하(道之在天下)란 이 말은,
도(道)가 천하(天下)에 있다는 말인 것이다. * * * * *
즉
도(道)가 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와 있는데,
비유(比喩)하면 강해(江海)라 즉 강과 바다에 비유하였다.
즉
그 왕(王)이 바다(海)라는 것이다. * * * * *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 성산심로(聖山尋路:성산을 찾아가는길)편을 보면,
『不死永生(불사영생) 聖泉何在(성천하재)
또한 불사영생(不死永生)을 시켜주는 성천(聖泉)이, 어디에 있는가 하면(何在)
南鮮平川(남선평천) 紫霞島中(자하도중)
남조선의 부평(富平)과 인천(仁川) 사이에 있는 자하도(紫霞島)에,
중앙(中)이라는 동네가,
※ 平川(평천) = 富平의 뒤글자 平(평) + 仁川의 뒤글자 川(천) *두 글자를 합치면 平川(평천)이 됨
萬姓有處(만성유처)
바로 여러 나라 사람이 함께 사는(萬姓有處)
福地桃源(복지도원)
복지(福地) 무릉도원(武陵桃源)인데
仁富尋(인부심)』 ***
인천(仁川)에서 찾으라 한 것이다(仁富尋:인부심).
격암유록(格菴遺錄) 새(賽)43장 Ⓟ46~47
『上帝之子(상제지자) 斗牛天星(두우천성) 葡隱之後(포은지후) 鄭王道令(정왕도령)
北方出人(북방출인) 渡於南海(도어남해) 安定之處(안정지처) 吉星照臨(길성조림)
상제지자(上帝之子 : 하나님의 아들)인 북두칠성(北斗七星) 정도령(正道令)이
있는 곳으로 길성(吉星)이 비추는
南朝之(남조지) 紫霞仙中(자하선중) 弓弓十勝(궁궁십승) 桃源地(도원지)
남조선 자하도의 신선이 계시는 중앙(中)이라는 동네가
궁궁이신 십승정도령이 계신 도원지(弓弓十勝 桃源地)인데 ,
二人橫三(이인횡삼) 多會仙中(다회선중) 避亂之邦(피란지방)
인천(仁川: 二人橫三)에, 많은 신선(神仙)이 모이는 중앙(中)이라는 동네가,
피란지방(避亂地方)으로,
多人(다인) 往來之邊(왕래지변)』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도로변(道路邊)에 있다는 것이다.“
평소 격암유록(格菴遺錄)을 틈틈이 보았던 한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며,
도하지(道下止)에 대한 질문을 덧붙였다.
“아, 그래서 우리나라 비결서(秘訣書)마다,
하룻밤 사이에 인천(仁川) 앞바다에 천 척의 배가 몰려온다고 했군요.
왜 인천(仁川) 앞바다에 배가 몰려오는지 이해가 잘 안 되었는데,
바로
도하지(道下止)가 인천(仁川)에 있으니까,
그 도하지(道下止)인 인천(仁川)에 있는 정도령을 찾아 몰려온다는 말이군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그 밖에도 여러 정감록에서 도하지(道下止)란
용어가 여러 가지로 나오는데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 요람역세(要覽歷歲)
『眞人及出(진인급출) 仁富之間(인부지간)
진인(眞人)이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에서 세상에 알려지니,
夜泊千艘(야박천소) 唐堯聖德矣(당요성덕의)』
천 척의 배가 몰려오고, 또한 요(堯)임금의 성덕(聖德)이라 했으니,
※千艘(천소) : 천 척의 배
이는 곧 인천(仁川)에 사는 진인(眞人)으로 인해서
태평성대(太平聖代)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새(賽) 43장 Ⓟ47을 보면,
『南朝之(남조지) 紫霞仙中(자하선중)
남조선(南之朝鮮) 자하도(紫霞島)에 신선(神仙)이 계시는 중앙(中)이라는 동네가,
弓弓十勝(궁궁십승) 桃源地(도원지) 二人橫三(이인횡삼)
궁궁(弓弓)이신 십승(十勝)정도령이 계신 곳이 도원지(桃源地)인데.
즉 도원지(桃源地)란 무릉도원(武陵桃源)의 준말인데.
도원지(桃源地)가 바로 인천(二人⟶仁 / 橫三⟶川)에 있다는 것이다.
多會仙中(다회선중)
인천(仁川)에 많은 신선(神仙)들이 모이게 되는, 중앙(中)이라는 동네를,
避亂之邦(피란지방)』
또한 피란지방(避亂地邦)이라고 하였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10을 보면,
『歌歌川川(가가천천)
천(川)이라고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르는데
是眞方(시진방)
이 천(川)이란 곳에 진실로 진인(眞人)이 있는 곳으로,
弓弓乙乙(궁궁을을) 是也(시야)
궁궁을을(弓弓乙乙)인 정도령이 있는 곳이니,
此外皆誰(차외개수)
이 외에 또한 무엇이 있겠는가?
畵牛觀則(화년관칙) 眞春花發是也(진춘화발시야)』
소의 그림에서 본즉 , 진실로 봄꽃(眞春花) 즉 복숭아꽃이 피는 곳이 이곳이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22장 111편에,
가소진황구해고봉래(可笑秦皇求海苦蓬萊)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진시황(秦始皇)이 그렇게도 찾던 그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
바다(海), 또는 봉래(蓬萊)라고 한 것이다.
지시재인환(只是在人寰)
또 그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가
바로 경기고을(寰:환)의 한 사람(一: 太乙)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밝힌 바가 있는 것이다.
그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인 경기고을에 사는 그가,
세상의 명예와 이익을 모두 땅에 묻어 둔 채 초연(超然)하게 지내는 사람인데,
바로 그 사람을 전(顚)이라고 하였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3권 26장 117편을 보면,
산림일로숙쟁선(山林一路孰箏先)
숲속의 길에서, 누가 잡아 끌기에 보니
자소오생미료연(自笑吾生未了緣)
웃으면서 나는 아직 세상의 인연을 끝내지 못했다 하네.
수간명천조고슬(水間鳴泉調古瑟)
산골물과 떨어지는 물소리가 하늘의 거문고를 타는 듯 한데,
월단창회열구선(月壇蒼檜列구仙)
높다란 언덕 위 푸른 노송나무에 파리한 신선(仙)이 있어
막언필가방유악(莫言畢嫁方遊嶽)
조용히 말을 마치자 또한 산속으로 자적(遊:유)하는구나.
영학휴량영탁선(寧學休粮永托禪)
무사히 신선되는 법(休糧:휴량)을 가르치고는, 영원히(永) 선위(禪位)를 맡기는구나(托禪:탁선).
회수진환진일해(回首塵寰眞一海)
머리를 돌려 티끌 세상을 바라보니,
경기고을(寰:환) 진인(眞人)이신 일(一: 太乙)이 바다(海:不老草,不死藥)인데,
이명갱참기인전(利名坑塹幾人顚)
명예와 이익(利名)을 구덩이 속에 묻은 그 사람이, 도(道)의 근원(顚)이구나.
또한 중국 3대 예언가 중의 한 사람으로 명나라 개국공신이자
대학자인 유백온(劉伯溫1311 - 1375)선생의
섬서태백산유백온비기(陝西太白山劉伯溫碑記)에
雖是謀為主,主坐在中央土,,人民喊真主,
『 누가 주(主)인가,
주(主)는 중앙이라는 곳에 있는데(中央土),
모든 이들(人民)이 진주(真主)라 칭송한다라고 하였다 』
이민제(李民濟) 선생의 친필 삼역대경(三易大經)
八卦九宮十勝章(팔괘구궁십승장)에
弓乙靈坮(궁을영대)을 新建于四海八方之(신건우사해팔방지)
中央也(중앙야)니라...
《推背圖(추배도)》預言(예언)
第十五象(제15상) 戊寅(무인) 離下震上(리하진상) 豐(풍)
讖曰(참왈) : 讖 : 예언 참
天有日月(천유일월) 地有山川(지유산천)
海內紛紛(해내분분) 父後子前(부후자전)
頌曰(송왈) :
戰事中原迄未休(전사중원흘미휴) 幾人高枕臥金戈(기인고침와금과)
寰中自有真天子(환중자유진천자) 掃盡群妖見日頭(소진군요견일두)
『 경기고을(寰)의 중앙(中)이라는 곳에 ,
천명을 받은 천자(真天子)가 살고 있는데(自有)
많은 무리의 요물(群妖)들을, 비로 쓸어내 버리는(掃盡)
태양인 두목(日頭)을 보게될 것이다(見)』
위의 그림을보면 한 아이(小兒)가 비를 들고 주위를 쓸어 내고 있다.
☞ 환중(寰中) : 경기(京畿) 고을, 중앙(中) 이라는 동네
☞ 진천자(真天子) : 천명을 받은 천자(天子)
☞ 일두(日頭) : 태양인 두목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2에,
『文席(문석) 大海月(대해월)
寒療(한료) 明倫禮(명윤례) 付時中(부시중)
執赤日(집적일) 東方聖(동방성) 道元(도원)』
문장(文章)으로 크게 이름난 해월(海月) 선생이,
바다 속에 잠긴 달처럼 환하게 윤리(倫理)와 예(禮)를 밝혔고,
또한 시의적절(時宜適切)하게 때맞춰서,
동방(東方)의 성인(聖人)이며, 도(道)이며, 원(元)이신,
경기 고을에 있는 태양(赤日:적일)을 손에 넣게 된다고 하는 것이다
★ 赤日(적일) : 경기 고을에 있는 태양
이렇게 격암(格菴) 선생 또한 해월(海月) 선생이,
떠오르게 되는 태양(太陽)을 손에 넣게 된다(執赤日:집적일)고 밝혀 놓고 있다.
경고(鏡古)의 최치원(崔致遠) 선생의 최고운결(崔孤雲訣) Ⓟ4를 보면,
『赤日(적일) 出東尾(출동미) * * *
붉은 태양(赤日: 경기 고을에 있는 태양)이 동방에서 떠오르는데,
體像(체상) 不滿(불만) 七尺帝(칠척제)
그 붉은 태양의 몸의 모습(體像)을 보면, 키가 일곱 자 미만인 천자(七尺帝)인 것이다.
北應星辰(북응성진) 下(하)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이 세상에 강림(降臨)하여,
山河(산하) 璞玉(박옥) 處瓦石(처와석)
쓸모 없는 기와의 자갈 속에서 갈지 않은 옥(璞玉)으로 섞여 있으니,
誰知(수지) 是天寶(시천보) * * *
어느 누가 이 사람을 하늘이 인간을 위하여 보내어 준 선물(膳物)인 것을 알겠는가?
此必符(차필부) 是帝(시제)
이 사람이 틀림없이 천명(天命)을 받고 온 천자(帝)인데,
社號則(사호즉) 天地之元(천지지원) 萬物之先(만물지선)』 ***
이 사람을 사람들이 부르기를 천지의 원(天地之元)이요,
만물의 선(萬物之先)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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