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일 시 : 2011.3.6(일) . 날씨: 포근,운무조금 산행하기 좋은날
0.누구랑 : 산우회 22명
0. 산행구간 : 추정재(10:15)- 483.1봉(10:58)-선두산,점심(12:05-12:35)-선도산(13:18)-현암삼거리(13:48)-것대봉(14:40)-산성고개,옛512지방도(15:05)
0. 산행거리 및 시간 : 도상거리 14.6km, GPS실거리 16.8km, 4시간50분
0. 이번 구간은 충북 청원군을 지나 청주시계로 넘어가는 구간, 속리산에서 시작되는 울퉁불퉁 험악스런 등줄기가 여기서부터는 유순해지는 구간이라 하겠다. 걷기엔 딱 좋은 적당한 업다운과 푹신한 낙엽길,봄을 느끼는 따사로운 햇살을 맞아가며 걷는 정맥길이 이만큼만 더하랴! 아쉬운 점이라면 조금 더 걸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0. 해발260m 추정재,머구미마을에서 22명 출발(10:15)
- 지난 구간 내려왔던 가운데 능선을 보면서
- 옛 국도길을 따라 고개위쪽앞 반사경앞에서 전원주택쪽 우회전
- 잘 정비된 마을 도로길을 따라
- 퇴직하면 이런 전원주택에서 살아 볼까 생각도 해보고
- 10분후 본격적인 산속으로 들어간다. 저번 구간의 푹푹 빠지는 눈길에서 이제 풋풋한 냄새가 나는 봄 향기 속으로 새로운 봄을 맞는다.
- 후미에서 복수초나 노루귀 야생화가 있을까 두리번 거리지만 아직 푹신한 낙엽만
- 쉽게 첫봉을 넘고
- 그리 심하지 않은 업다운의 푹신한 능선이 좋고
등로 우측골에 보이는 미니골프장- 산을 훼손하지 않아 보기에 좋다.
0. 삼각점과 약간의 벌목이 된 지도상의 483(487)봉에서 한 숨 돌리고
- 앞쪽으로 보이는 청원군 낭성면 호정리
- 대항산이라고 ,3000산을 오르시는 한현우님의 리본이 반긴다. 이번산은 2,051번째 산, 나는 한 1,000개정도 넘었나 모르겠다.
- 이런 골짜기에도 전원주택이 들어서고
- 내려서면 편한 넓은 임도길이 나오고
- 이내 약간 우측으로 내려서면 잎갈나무 숲길,가을철이면 더욱더 환상적이겠다.
- 좌측 산정말 마을의 염소 소리를 들어며 이내 넓은 임도길이
- 이런 호젖하고 그윽한 소나무길을 따라
- 걷다보면 이 구간에 이런 넓은묘가 제법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꼭 이래야 되나?
- 백족산 줄기가 좌측으로 보이고
- 임도삼거리인 산정말고개에서 다시 능선길로 접어들고
-420봉을 올라서서 뒤돌아본 483.1봉
- 생강나무 새순이 터질락말락
- 조금 내려와서 다시 485봉 오름길
- 오랫만에 터지는 시원한 조망, 낭성면쪽 골짜기
- 걷기좋은 완만한 오름길의 임도길이 계속되고
-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
- 음지엔 아직 잔설이 남아 매우 미끄럽다.
- 바로앞 넘은 봉우리와 똑같은 높이의 485봉,누군가 무명봉이라 해 놨는데 좌측능선길로 들어서면 백족산으로 가는 분기봉이다.
- 내려서는 길에서 선두산 전위봉인 525봉을 보면서
- 내려서면 낭성면 이목리와 남일면 한계리를 연결하는 임도길
- 뒤돌아본 능선길
-525봉 오름길이 이번 구간에서 제일 힘드는 구간,그러나 10분 안팍이라 힘들지 않다.
-선두산의 전위봉을 하는 525봉
- 선두산까지는 완만한 오름길
- 가야할 선도산 능선이 숲속으로 보이고
- 나무로 조망이 막힌 선두산,요란한 리본이 여기저기 주렁주렁 반긴다.
0. 오늘은 후미와 같이 선두산 아래에서 점심을 먹고,
- 가야할 선도산이 보이고
- 성황당 흔적이 있는 안건이고개를 지나고
- 10분 조금 급오름길 오르면 441봉, 다시 업다운이 별로없는 걷기좋은 능선길이 시작되고
- 뒤돌아본 선두산
- 441봉을 지나고
- 갈림길,선두산부터 보이기 시작한 청주중앙로터리클럽회원들이 세운 등산안내판이 반긴다. 좌측 능선길로 들어서면 남일면의 성무봉쪽
- 백족산에서 미테재로 하는 원점회귀 산행길,관봉,성모봉으로 향하는 봉우리를 확인하고
- 낭성면 지산리의 불당골 마을
- 통신탑과 삼각점이 있는 선도산, 청주시에서 제일 높은 산이지만 조망은 나무에 막혀 거의없다.좌측 용암동으로 빠지는 산길이 희미한데 정맥길은 우측으로 꺽인다.
- 여기서부터는 이런 안내 팻말이 등장한다.
- 가야할 목련공원과 것대봉이 보이고
- 우측으로는 하얀 자작나무 숲이 펼쳐지고
- 묘터에서 다시 우측 내림길로
- 좌측으로 가도 것대산,직진하면 정맥길,자동차소리가 붕붕 조금 시끄럽다.
- 길 좋고
- 길좋은 내림길, 나무 심은 밭을 통과하여 폭폭 빠지는 진흙탕길을 내려오니 바로앞에 사시는 할머니가 도로에 진흙탕을 묻힌다고 투덜거린다.
- 유명한 묵밥집이 있는 현암 삼거리, 도로따라 고개쪽으로 조금 걷는다. 바로위 주능선길이 정맥길인데 정맥길은 개인사유지로 막혀있어 마을을 우회하여 도로를 따라 간다.
- 신채호 선생님의 고향땅이 청원군
- 조금 오르다 철탑에서 다시 급내림길,좌회전하는 포인터에 나무가 쓰러져 있어 조금 헷갈렸다.
- 512번 지방도를 만나고, 현암삼거리에서 그냥 도로따라 가면 1분이면 될 것을 10분정도 둘렀다. 좌측에 리본이 팔랑거린다.
- 잡목을 피해 올라서니 48세에 요절한 한 은행장의 무덤을 만나고,내 나이와 같은데--
- 무덤가 뒤로 401봉 오름길이 조금 힘들고
- 401봉을 올라 우측으로 내려서니 공동묘지인 목련공원이 나타나고, 공원뒤로 정맥길
- 봉긋한 것대봉이
-목련공원을 지나 무덤이 많은 403봉 오름길에서 본 좌측의 상당산성과 다음번의 정맥길이 보이고
- 잡목의 403봉을 지나고
- 선도산이 한눈에 보이고
- 포장길에서 다시 것대봉 오름길이 조금 길게 느껴지고
- 10여분 꾸준한 오름길을 오르니 것대봉 정상이 보이고
- 활공장이 있는 것대봉 정상, 청주시가지와 상당산성이 잘 보이는 전망대다.
- 정자가 있고 등산안내판이 있는 것대봉 정상
- 50만 인구의 청주시가지,여기는 상당구에 해당된다.
- 흐릿한 청주시가지와 봉수대,앞산은 우암산
-
- 질퍽한 등로길을 내려서면 봉수지가 나오고
- 남해의 미륵산 봉수대에서 올라오는 횃불을 서울로 전송하는 곳
- 최근 복원된 봉수대
- 전망바위에서 본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일원,오늘 운무로 조망은 별로다.
- 상당산성이 바라 보이고
- 내려서면 상봉재
- 이 부근엔 이런 무덤이 너무많다. 청주사람들의 조상 모시기가 다른 지역보다 강한가 보다.
- 것대봉을 올려다 보고
- 산성고개의 출렁다리,오늘의 종착지다.
- 다리밑에 먼저 와 있는 선두가 보이고
- 다음구간의 들머리
- 내려와서 소주1잔을 하면서 후미를 기다리고
0.청주시내에서 목욕을 한 후 시원한 콩나물해장국으로 마무리하고 부산에 도착하니 9시다.
첫댓글 노박사님 산행후기를 통하여 비록 짧은거리지만 선두,선도산의
의미를 되새기며 간결한 산행기 잘 읽고 갑니다,수고하셨습니다~~
복습 잘하고 갑니다~ 다음구간에서 뵙겠습니다.
즐감하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