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사고를 보고 밤새 맘이 불편하다
어제 간 식당에 07:00에 가서
아구탕을 먹다
생아구를 많이 주어 맛있게 먹다
오늘도 비가 온다
우산쓰고 사진찍으려니
많이 불편하다
해수 양어장들이 많다
해국천지이고 바다엔 파도가 높다
창바우마을은 어촌체험마을이다
일출암경치가 빼어나다
그래도 조선10경은 너무하다
최남선이 많이 다니지 않은 것 같다
대진에서 택시 불러 구룡포로 이동하다
갓길걷기가 위험하고 비가 오고
발이 아파서 이다
해파랑길걷기에 오점이 되다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를 둘러보고
식당에서 횟밥으로 점심을 먹다
이곳에서 발맛사지를 하려고 다녀 봐도
없고 해수사우나도 없다
괜히 오랫동안 돌아다니어서 피곤하다
결국 카멜리아에서 홍차한잔으로 피로를 푼다
다행히 제일 좋은 자리에 앉다
터키 피에로티찻집이 생각난다
그 때도 최고자리에 앉았었지
이곳이 그곳과 닮았다
카멜리아는 일본가옥거리에 있는데
구룡포에서 가장 세련된 찻집이다
223호텔에 오다
캐시워크는 이제 20000보가 넘었다
오늘도 만만치는 않다
방문을 여는 순간 탄성이 난다
발맛사지도 해수탕도 여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큰 욕조가 놓여 있고
바로 앞은 동해바다이고
파도소리가 철썩이고 갈매기가 날고
호사하다
나이가 드니 호사가 좋다
몸이 힘드니 호사가 좋다
목욕하고 쉬었다가
진강수산으로 저녁먹으러 갔으나
벌써 문을 닫아서
옆집 육지국수에서 어탕국수를 먹다
맛이 좋았다
색다른 메뉴라서 더 좋았다
첫댓글 해파랑길 첫 오점이라니
첫 사랑같고 비유될까만 차선책이며 도약을 위한 웅클림입니다
이해와 격려 고맙습니다
구룡포 분위기카페 카멜리아에서
차한잔 하고 있습니다
아까 지나가면서 저 자리
참 좋다 했는데
내차지가 됬네요
아마 내일부터는 제대로
걸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기막히게 멋진 바다풍경에
매료됬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