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이승엽 그리고 한국축구
Jun/18/2006
1. 박세리의 재기
우리나라 여자선수들이 LPGA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세계적인 여자골프 황제 소렌스탐은 한국여자들의 기세에 요즘은 풀이 죽어있다. 올해 13개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이 우승한 것은 6번, 소렌스탐은 한번이다. 그중에서 박세리의 이번 우승은 참으로 값진 것이다. 박세리는 지난 2004년 5월 미켈룹 울트라 오픈 우승을 한 후 이번 맥도날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니 만2년여 만이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는지 아는 사람만 알 것이다. 배가 불러서 그렇다느니, 살을 더 빼야한다느니, 남자친구가 생겼기 때문이니, 여러가지 루머가 난무했다. 사람들은 박세리가 과연 재기에 성공할 것인가를 두고 의심했다. 그러나 그는 이를 악물고 연습했다. 그 결과 다시 우승한 것이다. 그것도 연장승부 5번의 대결에서 100%성공이다. 필자도 박세리의 재기를 보면서 용기를 갖는다.
2. 이승엽의 홈런포
또 한 선수 우리는 이승엽을 보게 된다. 미국진출 실패 후 눈물을 흘리면서 기자회견을 했던 그의 모습 속에서 한국야구는 이정도 밖에 되지 않는가 하는 자책감이 있었다. 그리고 일본으로 간 이후에도 그의 성적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그러나 2년차에 접어들면서 이승엽은 그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올해 벌써 홈런22호를 날리면서 홈런더비 1위로 달리고 있다. 지금은 미국사람들도 이승엽을 얕보지 않게 되었다. 이승엽이 자랑스럽다. 그 이유는 성실한 그의 삶의 자세이다. 이승엽을 보면서 우리교회도 희망을 갖는다.
3. 한국축구 선수들
지금은 월드컵이 한창이다. 아직 16강에 올라간다고 장담 할 수 없지만 세계의 변방으로 있던 우리축구가 이제는 프랑스도 우리를 깔보지 않게 되었다. 박지성 이영표 안정환 설기현등 세계적인 선수가 우리에게도 있기 때문이다. 축구의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와 우리선수들이 세계 속에 이름을 날리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나는 꿈을 꾼다. 우리교회도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교회, 건강한 교회,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일 수 있는 교회가 반드시 될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