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ck Tape, Duct Tape
[펌]
모델들이 가슴을 돋보이게 하려고 사용하는 것. 극지에서 개 썰매를 타는 사람들은 동상 방지를 위해 사용하는 것. 약한 관절의 지지대로 운동선수들이 사용하는 것. 벌어진 말발굽의 틈을 메우기 위해 사용하는 것....
"사용설명서를 볼 필요도 없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고민할 필요도 없다"
"진창에 빠진 차를 끌어내기 위해 사용할 정도로 강력하지만 맨손으로도 끊을 수 있다"
이 놀라운 도구는 바로 덕테이프이다.
세계 최대의 덕테이프 제조업체 중 하나인 오하이오(Ohio) 주 에이븐(Avon) 소재 헨켈 접착제(Henkel Consumer Adhesives) 사에 따르면 덕테이프는 질기고 유연하면서 오래가는 테이프에 대한 군의 요구에 따라 1940년대에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Co.) 계열사인 퍼마셀(Permacell) 소속 과학자들이 발명했다. 처음에는 의료용 테이프에 천으로 안감을 대고 여러 겹으로 접착제를 입힌 다음 폴리에틸린으로 코팅해서 만들었다. 색깔은 국방색이었고 방수성 때문에 ‘덕테이프’(duck tape)라고 불리게 되었다.
2차대전이 끝나고 민간 건설 분야에서 이 테이프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주로 금속 덕트(duct, 송풍관)를 연결하는 데 쓰이다 보니 덕트와 색깔을 맞추기 위해 은색으로 바뀌고 이름도 덕테이프(duct tape)로 정착됐다.
오늘날 덕테이프는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잡았다. 헨켈 사는 2005년에 덕(Duck) 브랜드로 지구를 거의 20번 감을 수 있는 분량의 테이프를 팔았다. 이 회사의 덕테이프는 무색, 진홍색, 분홍색, 레몬색 등 19가지 색상과 2가지 무늬가 있다. 이와 유사한 테이프를 판매하는 회사로는 쓰리엠(3M), 에이버리 데니슨(Avery Dennison), 인터테이프(Intertape Polymer Group) 등이 있다....
---------------------------------------------------------------------------------------------------------------------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지만 Google등에서 조금만 검색해보면 상상 이상의 활용도를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의 장거리 트래킹이나 클라이밍, 서바이벌, 부쉬크래프트 사진을 보면 항상 등장하는 장비가 덕테이프입니다.
장비 수선, 응급 처치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만큼 수통에 감아서 다니는 경우가 많고요,
라이터, 열쇠고리등 소품에 조금씩 감아 다니기도합니다.
GSI 사에서는 Dukjug 이라는 이름의 수통이 나오는데
이제품의 올바른 사용법(?)은 사진처럼 덕테이프를 감아 다니는겁니다.
아웃도어샵가면 이렇게 조금씩 파는것도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서바이벌샵, 텍티컬샵, 오픈마켓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멋들어진 의류, 값비싼 장비 보다는 작고 값싼 제품이라도 활용도가 뛰어난 장비가 더 우선입니다.
하나씩 준비해보세요. 솔캠답게...
첫댓글 EDC 나 서바이벌 킷에 포함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