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따고 힘든일을 하고 어쩌다 보니 고개가 고장이 난것 같다 열흘이 넘어가도 왼쪽 목뒤의 통증이 무엇때문인지 계속 이어진다 근육인지 뼈인지 신경을 압박하는 강도가 예전과 다르다 보니 세월이 흐르긴 했나보다 그러다보니 몸에 좋다는것 마구 먹다 부작용이 생겼는데 이것 또한 말썽을 일어켜 군데 군데 피부에 발진과 가려움을 남겼다 일은 뒤틀려 엉망이고 육신도 @판이고 이렇게 살려고 여기까지 오질 않았겠지.... 그래도 난 정의를 부르짓고 빈털터리에 잔다르크를 외치며 산다 얼마나 견딜수 있는지는 알길없고 욕심없는 노역으로 청춘을 달래며 기적 같은 희망이 찿아와 잠시나마 웃을수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난 그들의 행복을 위해 부족한 나를 지켜려는 위선을 본다 되돌릴수 없는 시간은 이미 흘렀고 남은시간은 하나만 하여도 부족함이 없을것이다 그 하나를 찿지 못해 이곳 저곳 헤매다가 지쳐 잠들지도 모르지만 아직은 배가 고프질 않다 좋은사람 착한사람 선한사람.... 세상은 그런사람을 원치 않는다 빈손으로 왔어니 빈손으로 가야한다는 개뿔같은 소리는 밥말아 먹고 가져가지도 못할 욕심은 죽어서도 놓지 못하는 그런 사람을 원한다 ............. 그래도 난 그냥 이대로 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