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6편
내가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찬송
시편26편)
2019-6-15, 토
시편 26편은 내일 주일에 들을 말씀 본문입니다. 성경의 다른 부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시편은 성도가 하나님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기도 혹은 찬양입니다.
시편 26편은 성전에 예배하러 들어가는 성도의
기도인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로 올바른 삶을 살았으므로 예배로 들어갈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여전이 죄인인 자신을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우리도
예배로 모일 때 이런 자세 가져야 하겠습니다.
1. 서론(1절)
1절은
앞으로 나올 시 전체에 대해 미리 말합니다.
기도: 나를 판단하소서 (2, 9-10, 11절)
증거: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3-8, 11절),
확실성: 나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12절)
성전에 들어가며 “나를 판단하소서” 이 뜻입니다. “내가 성전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지 보시옵소서”라는 말입니다. 그의 삶이 완전하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완전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순전함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2. 기도와 확실성: 나를 점검하시고 단련하소서(2-5절)
2절, 성전에 들어가면서 자신의 마음이 올바른지 시험해 달라고 합니다. 자신의 삶을 건전하게 살았다는
고백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부족을 알기 때문에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하고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더 순결하게 변하시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3절, 자신은 하나님의 인자하심, 그 사랑을 입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행했다고 고백합니다
4-5절, “나는 악한 자들과 함께 악을 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행동을 미워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선함을 적들의 공격에 대해
자신을 철저히 살펴 달라고 호소. 저들 위선자들과 달리 그의 마음과 열정 전체를 하나님께 보호를 요청. 저들의 공격 때문에 이러한 검증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이 말을 하기
전에 그는 그 자신이 먼저 철저히 반성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기도를 하기 위해 우리는 끝까지
인내해야 합니다.
3절, 주의 인자하심이 눈 앞에 있고 또한 주의 진리 중에 행했기 때문에, 나는
적의 충동 속에서도 정직을 견지해 왔습니다 (2절)로 보는
것이 낫습니다. 두 동사를 떼어 설명하기 보다. 다윗이 신실한
가운데 행한 것도 주님의 인자하심이 그를 이끌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3. 예배의 목적: 정결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함(6-7절)
6절, “내가 무죄함으로 손을 씻고” 구약 성전 들어가기 전에 손을 씻도록
했을 것입니다. 그 손을 씻는 의식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앞에 깨끗함으로 예배 드리러 왔음을 나타냅니다. 또 여전히 죄악성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정결하게 해 주실 것을 소망합니다.
성전 뜰 안에 들어 온 성도는 제단 주위를 돕니다. 제단은
제사를 드리는 곳이면서 하나님과 식탁을 나누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고 교제를 나누는 곳입니다. 그 곳에서 하나님이 하신 놀라운 일들을 찬양할 것입니다. 과거 이집트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그 놀라운 일을 찬양합니다. 개인적으로 경험한 은혜를 찬양합니다.
우리도 예배에 나올 때 마다 회개하며, 또
더 정결하게 해 주실 것을 기도하며 나옵시다.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를 세우셔서 구원해 주셨고 우리도
구원받은 백성 안에 참여하게 하신 것을 찬양합시다.
4. 증거와 기도: 하나님의 임재 앞에 들어가오니 나에게 자비 베푸소서(8-10절)
성전 뜰에 곧 들어갈 것을 앞두고 과거에 성전에 들어갔을 때를 생각합니다. 성전은 그냥 공간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계신 집, 주님의 영광이 머무르는 곳입니다.” 이제도 하나님의 임재 앞에, 그 분의 영광 앞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그때 다시 자신에 대해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 앞에 정말 나는 들어갈 자격이 있는가?” 그래서 기도합니다. “그들 죄인들과 함께 저를 죽이지 말아 주십시오”(8-10절). 하나님의 자비를 호소하며 성전으로 들어갑니다.
5. 결론: 기도, 증거, 확신
증거(11절): 성도는 예배 후의 삶에 대해 헌신할 것을 증거합니다. “나는 나의 완전함에 행하겠습니다”(11절). 1절에서는 과거에도 완전하게 행했다고 했습니다. 이번의 예배 후에는 더 완전하게 행하겠다고 자신의 결심을 증거합니다.
기도(11절): 그러나 자신의 연약함을 알기 때문에 기도합니다. “나를 구속하소서,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확신(12절): “내 발은 평탄한 데 섰습니다.” 예배 후에 확신은 더 커질 것입니다. 1절에서
“내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보다 더 큰 확신입니다. 성도가 서 있는 성전의 뜰이 참으로 든든합니다. 하나님께서 반석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 뜰에 서서 이 성도는 다른 성도들과 함께 여호와를 축복하며 찬양할 것입니다.
예배 가운데서 성도는 삶을 바라봅니다. 삶 가운데서 구속의 은혜를 베풀 것을 확신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굳세게 살아갈 것입니다. 감사 찬양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하나님은 어느 곳에나 계신다는 것을 구약
성도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전에서는 특별하게 함께 하십니다.
성전 예배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강렬하게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영혼에 더 선명하게 다가오십니다.
그런데 우려가 있습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오실 때는 눈에 보이는 장엄함이 있었습니다. 성전
예배에는 바깥으로 보이는 그런 장엄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성전 예배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가볍게 대할 수 있습니다. 자주 예배드리니까 가볍게 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기도시편을 통해서 구약 성도는
자신을 일깨우며 예배로 나갔습니다. 과연 나는 예배드릴 자격이 있는가?
자신을 점검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정직하게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나를 판단하소서,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습니다” (1절). 그러나 부족함을 압니다. 정결하게 하셔서 예배도 받아 주시기르 간주합니다. “나를 속량하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11절). 이렇게 고백할 때만 성도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아가 예배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한편 성도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당한 고난
가운데서도 이 시편으로 기도하며 나올 수 있습니다. 악한 자들의 비난 앞에 상처를 받고 하나님 앞에
나옵니다. “하나님 내가 과연 그런 죄를 지었는지 판단하소서” 하나님의
위로를 받고 인정을 받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우리도 자신의 삶이 정직했음을 고백하며
예배에 올 수 있도록, 그렇게 살아갑시다. 예배에 오면서
용서의 은혜를 간구합시다. 여러 아픔과 고통을 안고 하나님께 호소하며 나옵시다. 죄를 용서하시고 위로해 주시는 이 은혜의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다시
거룩한 삶을 살기로 결심하며 나갑시다. 이런 예배를 반복해 드리면서 우리는 더 거룩한 사람으로 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