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9만명… 미수자 200만명 달해 사회문제화 중국에서 자살이 크게 늘면서 사회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중국에서 매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은 평균 28만7000명으로 세계 자살인구 100만명의 4분의 1을 웃돈다고
광저우(廣州)에서 발행되는 양성만보(羊城晩報)가 13일 보도했다.
자살률도 인구 10만명당 23명으로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며, 자살을 기도했다가 미수에 그친 인구도 연간 2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살은 중국인의 다섯 번째 사망 원인이며, 특히 15∼34세 청장년층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농촌의 자살률이 도시보다 3∼5배 더 높고 여성이 남성보다 25% 이상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제5회 기형아 출산 예방일인 지난 12일 보도를 통해 중국에서 매년 태어나는 기형아 또는 장애아가 80만∼120만명에 달해 평균 30초당 1명꼴로 건강하지 못한 아기가 태어난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주춘렬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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