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부모님과 함께 10만여평에서
여름두릅, 포포, 피칸, 머위, 열매마, 블루베리, 아로니아
정원분재, 조경수, 육송, 해송, 황금소나무, 각종묘목을
생산 관리 하고 있는 나무랑베리랑 농원 입니다.
오늘은 요즘 많은 분들에게 문의를 받고 있는
포포나무 대과종 접순 접수에 대해 글을 쓰려고 합니다.
포포나무 대과종 접순 접수 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위 동영상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접목을 하기 위해 필요한 가지 라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접목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라고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직접 저희 농원에서 작업하고
직접 쓴 블로그 링크를 남겨드릴게요.
접목에 도전해보시거나 실험을 해보시고 싶으신 분들께서
참고하시면 좋으실 거에요.
https://blog.naver.com/treeberrymaker1/221994797516
저희 나무랑베리랑 농원의 제 3 농장 포포나무 대과종 밭이에요.
오늘은 이곳에서 접순 접수 를 채취할 거랍니다.
포포나무 대과종 접순 접수 는 위에 보이는 사진처럼
길게 작업을 해서 배송을 해드리는데요.
길이는 대략 측정을 해보지 않았지만
눈이 10개 ~ 13개 정도 되는거 같아요.
하지만 너무 얇은 위 부분은 서비스로 드리며,
접목으로 쓸 수 있는 부분만 대략 8개 정도 나오는거 같아요.
포포나무 대과종 접순 접수 를 채취한 가지 모습인데요.
전지 가위를 이용해 자르기 때문에
깔끔하게 절단이 가능하며,
잎눈 바로 위를 절단해 준답니다.
절단을 할때는 위에 보이는 것처럼 전지 가위를 이용해 작업을 진행 합니다.
접목이 안된 부분에서 절단을 한 가지는 불필요한 재래종 품종이기 때문에
접목이된 가지인지 아닌지 먼저 확인을 하고 절단을 해줘야 해요.
절단을 할때는 높은 곳 낮은곳 할 것 없이
접목을 할 수 있는 두께면 절단을 해주고 있어요.
그만큼 물량이 많이 들어온다는 거겠죠?
이렇게 절단을 하게 된 묘목들은 1년 정도 열매 수확시기를
늦춘다고 생각을 하시면 되세요.
오늘 채취한 접수용 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접목을 할 수 있는 두께와
꽃눈이 아닌 잎눈만 배송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너무 길게 또는 너무 짧게 자르게 되면
저희 농가의 묘목들에게도 피해가 가고
받는 분들에게도 피해를 주기 때문에
대부분 일정한 길이로 작업을 진행 했어요.
저희 묘목들이 성장을 하는데 피해를 주면 안되기 때문에
절단은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중간 정도 가지를 절단 해줬어요.
너무 강한 전지를 하게 되면 묘목이 아파하니
소중한 묘목이니 소중히 다뤄줘야죠~
접목 부위를 확인하는 방법인데요.
위 사진을 보시면 U자 형 또는 V자 형으로 두툼하게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저부분이 접목이 된 부분 이랍니다.
다른 접목된 묘목을 사실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접순 채취 전 사진과 채취 후 사진 입니다.
딱 보셔도 일정한 길이로 자른게 확연히 보이시죵?
긴 가지는 좀더 위에서
짧은 가지는 좀더 아래에서
묘목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작업을 하면서
접목이 안된 아래쪽 재래종 가지들은 그자리에서
잘라서 힘이 접목된 쪽으로 실리도록 해주었어요.
위 사진처럼 노루엉덩이 처럼 동글동글 한게
올해 수확이 가능한 꽃눈 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꽃눈은 배송을 해드릴수가 없어요.
이 꽃눈 하나에 열매가 몇개가 열릴지도 모르고
보내드려서 접목에 성공을 하셨다고 하셔도
올해 접목한 묘목에서는 전달되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중간에 열매를 낙과 시키게 된답니다.
그러니 너무 욕심은 내지 말아용~
대략적인 두께를 비교하기 위해 제 검지 손가락을 이용해 사진을 찍어 봤어요.
제가 손으로 잡은 위쪽으로는 가격을 받지 않고
그냥 서비스로 배송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손으로 잡은곳 밑으로 있는 잎눈들은 1개당으로
숫자를 세는게 맞겠죠?
잎눈이 움직이기 전에 채취를 해서
냉장 보관을 해야하기 때문에
필요하신 분들은 미리 연락을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접목은 3월 20일경 ~ 4월 20일경 까지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접목을 할때는 접도와 광테이프 녹는 테이프를 이용하시는게 좋답니다.
평균적으로 배송되는 두께와 길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사진 촬영을 해보았으며,
공산품이 아니기 때문에 좀더 두껍거나 얇거나 짧을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행복한 한주 보내시고
항상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