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중고 배터리를 모아서 위와 같은 16.8V 27AH 파워뱅크를 만들었습니다.
사용된 배터리와 케이스 모두 중고 이며, 케이스도 집에 굴러 다니던 것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노트북용 보조 배터리는 이로 부터 분리해낸 사각형 리튬이온셀입니다.
아래의 과전류에 안전장치가 작동하기 때문에 10A 이상의 전류 사용이 불가 합니다.
위의 노트북용 보조 배터리는 2018년 신년회때에 HL1WSA 오엠님이 많은 회원들께 선물로 주셨던 것인데, 대부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여 여러 오엠님께 부탁을 드려 모은 것입니다. 수집된 보조 배터리를 분해해 본 결과, 4~5년 동안 충전이 없이 방치한 까닭으로 상당 수의 배터리들이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27AH 용으로 만들기 위해 사용된 셀은 80개입니다.
모은 셀들을 스탓용접기로 연결하여서 4S20P 구조로 연결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스팟용접을 위한 기구들을 보입니다
아래는 조립 및 패키징이 완료된 파워 뱅크 입니다.
위와 같이 패키징한 후, 방전테스트기를 이용해 패터리의 용량을 측정 하였습니다.
아래는 12A 방전 테스트 결과를 보입니다.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12A 방전으로 약 2시간 정도 유지되는 양호한 결과를 얻어 내었습니다.
위의 방전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번에 제작된 파워뱅크는 27AH, 400W 정도의 용량을 가짐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용량이라면 100W 무전기로 연속으로 2~3 시간, 쉬엄쉬엄 교신인 경우 3~4시간 교신할 수 있는 정도가 됩니다.
위와 같은 파워뱅크는 출발전압이 16.8V 이기 때문에 무전기에 직접 사용할 수 없고, DC-DC 컨버터를 이용해 13.8V 로 낮추어야 합니다.
배터리 구동 무전시스템에서의 중요한 점은 무전기에 안정적인 전압의 전력이 공급해야 한다는 점인데, 14.6V 의 인산철 배터릴 무전기에 직결하여 사용할 경우, 송신 시 배터리 전압이 12V 가까이로 떨어지며, 따라서 안정적인 출력 확보가 어려울 뿐 아니라 무전기가 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파워뱅크를 이용하는 무전기 전원시스템에서는 아래와 같은 Boost-Buck DC-DC 컨버터 (30A) 를 사용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올해 부터 약 7~8년 정도 유지될 생애의 마지막 전파 호조기를 맞이 하면서
이제 발전기 없이 간단하게 무전기와 파워 뱅크만 들고 두루두루 다녀 볼 작정입니다.
첫댓글 ECY오엠님은 역시 금손을 가지셨습니다. 폐품을 신품으로 만드는 신비한 능력입니다. ^^
파워뱅크 제작기 잘 봣읍니다..^^~
발전기없는 저한테도 필요한 품목이군요~ㅎㅎ
저는 자그마한 파워뱅크(12.6V 30A)는 있긴 한데.... 30분?도 가동하지못할것 같습니다
30AH는 산술적으로 378WH 정도 되는 거라 그렇게 작은게 아닙니다.
자동 스텝업-다운이 가능한 Boost-Buck DC-DC 컨버터를 붙이면
100와트 무전기 1시간 이상 넉넉하게 사용가능합니다.
멋집니다.
멕가이버 아저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