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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호텔 부페식후 체크 아웃전 호텔내 복도
초목에 가려져 불빛이 새어 나오는 곳이 호텔 노천탕입니다. 본전 생각에 어제 저녁 2번 오늘 새벽 1번 온천욕으로 여독을 풀었습니다.
호텔 인근 '나무지장대보살'이라는 현판이 보이는.....
호텔인근 신사로 보이는 곳 정원에 매화와 하늘로 향하는 거목
호텔 인근입니다. 왼쪽 나무 아래 '정관사관음당적'이라는 팻말이 눈길을 끕니다.
일본 전통료칸식 호텔 ‘키쿠치 관광호텔’ 입구
다시와 쉬고픈 호텔을 뒤로 하고.......
지금부터 太宰府天満宮(태재부천만궁)입니다.
연간 650만명의 사람들이 시험합격, 사업번창등을 기원하는 신사로 유명하고 학생들과 학부형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참배처라고 합니다. 일본에는 스가와라 미치사네(管原道眞;845-903)를 모시는 신사(神祀), 즉 천만궁(てんまんぐう, 天満宮)이 만 여 개나 된다고 합니다. 일본의 여러 신(神) 가운데서도 학문의 신으로 숭배되고 있다고 합니다. 만개가 넘는 텐만궁 가운데서도 본산의 역할을 하는 것이 교토(京都)의 기타노덴만구(北野天滿宮)와 규슈(九州)의 타자이후덴만구(太宰府天滿宮)라고 합니다. 일본서 매화로는 몇손가락 안에드는 타자이후덴만구(太宰府天滿宮) 매화의 매화향에 취하고자 매화나무가 줄지어 있는 뒷문으로 들어가서 뒷문으로 나오기로 합니다.
일본인의 신으로 숭상받고 있는 '스가와라 미치사네(管原道眞)'가 한국에서 도래한 사람의 후손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신라왕자 천일창(天日槍)의 후손이라는 설도 있고, 백제 왕인박사의 후손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한문과 천자문을 가져간 왕인은 이를 가르쳤고, 일본말로 ‘와니’로 불리면서, ‘학문의 신’ 대접을 받았는데, 그 후손들은 스가하라(管原)라는 성을 받았고, 스가하라 가문은 그 후 일본의 학문의 신으로 대접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설이 아니라 사실로 믿습니다.
경내에는 스가와라가 교토에서 좌천되어 이 땅에 와 생을 마친날 하룻밤 사이에 교토에서 날라 왔다는 매화나무 등 196종 6,000그루 정도의 매화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매화의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습기가 많은 지역이라 고목들에 붙은 이끼가 푸르게 살아 가고 있으며 이끼 사이에 길게 자라 있는 풀들도 보입니다.
스가와라는 교토에서 좌천되어 규수에 온지 2년 만에 졸하였는데 위 백매는 스가와라가 죽는 날 스가와라가 그리워서 교토에서 다이자후텐만구의 정전(正殿)이 있는 이곳으로 하룻밤 사이에 날아왔다고 하여 '비매(飛梅)'라고 한답니다.
수령이 2,000년이나 된다는 녹나무라고 합니다.
하카타로.... 하카타 타워
하카타항 인근 교포가 운영하는 식당
2박 3일의 일본 온천여행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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