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 발벗고 나선 대한노인회
혜인시대 신연욱 기자 입력 2023.10.16 15:10
wiseperson다른 기사보기
대한노인회 치매예방연구원, 한국뇌건강증진운동연합 공동 주관
“치매 예방 소홀하면, 초고령사회서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 맞을 것”
서울 강동구지회 뇌기능 측정 모습.
대한노인회 치매예방연구원과 보건복지부144호 비영리 한국뇌건강증진운동연합회에서는 7월~8월까지 뇌기능측정, 뇌기능검사, 자각증상검사, 생활습관검사, 인지기능장애 검사 등 20여 종을 서울시 지회에서 신청을 받아 실시했다.
일정 기간에 한해 대한노인회 서울 성동구지회, 금천구지회, 관악구지회, 구로구지회, 강동구지회 등 선착순으로 선별해 진행됐다.
지회별 뇌기능측정에 참여한 어르신들에 한해 개인별 뇌기능을 측정했으며 측정한 데이터는 뇌기능을 15종으로 분류하고 분석 출력해 한 권으로 묶어서 전달했다.
서울 성동구지회 98명, 관악구지회 106명 어르신들이 뇌기능 분석권을 받아들고 뇌기능 설명을 들었다. 분석 결과를 확인하고, 뇌기능 개선을 위한 뇌기능(균형조절)운동 임상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대상자들은 임상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뇌와 관련된 질병들도 많고 정보들도 너무 많다보니, 치매안심센터와 보건소에서 검사하는 것과, 병원에서 측정하고 검사하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 혼돈스럽다는 질문이 많았다. 어르신들은 뇌기능측정을 해보고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실제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뇌기능측정 및 검사를 하는 대상이 누구인가를 분명히 알고 진행해야 한다. 의료기관과 안심센터, 보건소에서는 치매환자를 찾아서 치료하고 관리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대한노인회 치매예방연구원과 비영리 한국뇌건강증진운동연합회에서는 뇌기능측정 및 검사를 하는 대상이 치매 환자가 아닌 60대~80대 어르신들 대상으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임상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지회 뇌기능 분석을 위한 검사 사진.
치매가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한 사전 예방 뇌기능(균형조절)운동과 두뇌계발 훈련을 하기 위한 셀프 측정과 분석이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상세한 설명회를 통해 뇌기능과 관련한 증상과 뇌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에 대해 분류 설명했으며, 의료기관에서 해야 할 질병과 뇌기능(균형)운동을 하는데 있어 법리적 설명을 함으로써 정확히 구분해 듣고 보니 속이 시원하다고 입을 모았다. 치매예방을 위한 뇌기능통합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절차에 따라 운영 방법이 진행되고 있다.
첫째 : 뇌기능측정과 뇌기능검사를 어르신들이 셀프로 측정.
둘째 : 뇌기능측정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15 여종을 분석한 결과는 2010년 4월 28일 보건복지부 144호 한국뇌건강증진운동연합회에서 대한노인회 치매예방연구원에 제공.
셋째 : 공동으로 임상을 주관한 치매예방연구원은 분석 결과를 확인한 후 각 지회별로 분석권을 전달.
넷째 : 지회별 분석설명회를 개최해 개인별 15여 종 분석기능과 분석 결과를 상세히 설명.
다섯째 : 뇌기능 분석결과 뇌기능이 저하된 어르신들에 한해 3개월간 무료로 뇌기능(균형조절) 운동에 참여할 어르신들과, 두뇌계발훈련(인지 변별력, 주의력, 집중력, 기억력)에 참여할 어르신들 신청서를 받음.
여섯째 : 3개월간 무료 뇌기능(균형조절) 운동에 신청자들은 10월 9일까지 선정해 한정된 인원에 한해 관할지회와 협의해 개인별 문자와 전화로 일정과 장소 등을 공지.
대한노인회 치매예방연구원과 한국뇌건강증진운동연합회는 공동으로 대한노인회 회원과 어르신 대상 1,000명을 뇌기능측정과 검사를 연령별 60대, 70대, 80대를 대상으로 7월~ 9월 21일까지 뇌기능 전수조사를 했다.
뇌기능측정 및 분석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뇌기능별 분석기준을 정상등급을 포함한 뇌기능을 13등급으로 나누어 개인별 뇌기능분석 결과를 전달하고 좌우뇌 균형상태 분석을 정상등급을 포함한 10등급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현재 9월부터 무료 임상에 참여하기 위해 신청한 신청자들을 개인 상담 중이며, 10월 9일까지 3개월 무료 뇌기능(균형조절)운동 혜택을 받은 어르신들과 두뇌계발 훈련에 참여할 어르신들을 결정해 10월 11일부터는 실제 주 5일 월 20회 총 3개월간 실시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아래 3가지로 나누어 받았다.
(1) 뇌기능운동 전과 뇌기능운동 후의 뇌기능 변화에 대한 연구.
(2) 뇌기능운동 생활화가 수면장애와 만성피로에 미치는 영향.
(3) “두뇌개발 훈련이 ‘치매 전 단계’ 인지장애 개선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연구하여 치매로 진행되는 고리를 끊어 내는 대안을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안 마련.
이제 국가에서 나를 어떻게 해주기만을 기다려서는 안 된다. 오늘도 내일도 치매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멈춰 주질 않기 때문이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치매 환자 관리에만 치중하고 예산이 늘어나고, 치매예방에 소홀하게 대처한다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기 어려워 경제적, 사회적으로 막대한 부담을 져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국가는 더욱더 어려워지게 될 것이다.
이제 치매에 걸리기 전에 국가, 단체, 기업, 어르신들이 나서서 치매에 걸리지 않는 예방 방법과 구체적 생활화하는 대안을 마련해 실행해야 한다.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라 20년~30년간 서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멈추게 하는 대안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뇌기능(균형조절)운동을 다년간 연구해 온 보건복지부 144호 비영리 한국뇌건강증진운동연합회와 대한노인회 치매예방연구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치매예방을 위해 구체적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반드시 치매로 가는 길을 끊어내는 일에 혼신을 다할 것이다.
한국뇌건강증진운동연합회는 다년간 연구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높이는 뇌기능(균형조절)운동 통합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7만 여 경로당을 하나의 원스톱(one stop service) 방법으로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어르신들이 실시간 뇌기능을 측정하면서 뇌기능(균형조절)운동 프로그램을 생활화해 자기 뇌기능의 균형을 스스로 조절함으로써 치매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뇌기능(균형조절)운동법이다.
앞으로 한국뇌건강증진운동연합회는 대한노인회와 함께 경로당마다 최첨단 뇌과학 기술, 뇌기능(균형조절) 운동 통합시스템, 뇌보안통신검사법(Brain Protocol Pooling System) 등 특허기술과 50여 종의 저작권 기술을 적용해 치매예방에 앞장설 것이다.
이번 임상과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 치매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어르신들이 치매로 절대 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우렁차게 외쳤던 “치매 STOP!~”의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진다.
신연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