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7일 토요일.
천만송이 진한 국화향기에 취하다~
행복의 성에서
나는 왕비?
왕비가 되어 꽃길을 거닌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꽃향기는 이미 내 마음을 빼앗아 가고
벌과 나비도 시샘을 하는지
국화 꽃송이에 푹 파묻혀 나올줄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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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간직한 천년 고도의 익산...
그곳으로 1박 2일 가을 여행을 떠난다.
날씨는 흐림... 내일은 비가 내린단다.
첫 방문지는 천만송이 국화축제장...
중앙체육공원 운동장을 지나니 예쁜 꽃성이 반기고...
'행복의 성'이라 한다.
국화꽃송이들은 예쁜 작품이 되어 뽐내고 있고...
짙은 향기는 코끝을 스친다.
행복의 성으로 들어간다.
음~~~~~ 꽃향기에 취해 정신이 몽롱 해진다.
국화꽃들의 향연...
꽃풍차 아래 행복한 모녀...
꽃 보다 더 아름답다~
행복의 성에서..
왕비가 되어 꽃길을 거닌다.
미륵사지 석탑에서 발견된 금제사리호...
그리고 서동과 선화공주의 토피어리도 보인다.
국화꽃송이의 화려한 포즈는 내맘을 설레게 하고..
너무 행복한 꽃길을 거닌다.
분수는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며...
나에게 하트며 왕관 등을 만들어 준다.
벌과 나비는 꽃의 유혹에 꼼짝을 못하고...
나는 그윽한 꽃향기에 발목 잡힌다.
아이들은 좋아라...
하늘로 오를 듯 껑충껑충 춤을 춘다.
행복의 성에서 행복한 춤을...
다시 꽃길을 지나..
꽃으로 만든 액자?
포토존인듯 한데... 너무 예쁘다.
내가 가장 좋아라 하는 국화...
꽃잎일까... 꽃술일까???
국화꽃 향기를 가슴 한가득 안고..
예쁜 꽃 태극기도 만난다.
오늘 일정이 끝난 후..
다시 축제장으로~
축제장의 밤 풍경은 더욱 화려하고...
'행복의 성' 안에서는
고운 선율에 맞춰 화려한 춤사위가 시작된다.
행복의 춤사위가...
사랑의 하트...
정열의 불꽃...
☆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행복 그리고 기쁨'이라는 주제로 익산 어양동 중앙체육공원에서 2009년 10월 29일(목)~ 11월 8일(일)까지 열렸었답니다.
▶ 춤추는 음악분수의 야경 더 보기 : http://blog.naver.com/bluebko/40093921959
▶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홈 : https://gukhwa.iksan.go.kr/
▣ 더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 네이버로~: http://blog.naver.com/bluebko/40093990750
첫댓글 역시나 내가 부러워하든,,,많이 가르쳐 주셔요^^
어쩜... 푸른안개님은 수전증이 없나봅니다..ㅡㅡ ^^ 혹시 남몰래 삼각대 가지고 가셨나요..? ㅎㅎ
사진에서 향기가 납니다 ^^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