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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정도를 개발하는 붓다의 옛길이 궁금하세요? 걷기 명상(행선)에서 한 걸음 한 걸음마다 감각장소(處,phassāyatana)가 생긴답니다. 혹은 호흡 명상(안반선)에서 숨을 길게 내쉬거나 들이쉴 때 윗 입술에 살짝 치는 숨결 닿음을 헤아리는데, 이때의 닿음觸이 감각장소(處)이랍니다. 혹은 호흡 명상을 하는 수행자가 눈으로 날개를 펼치며 날라다니는 나비를 볼때 그 나비의 날개가 퍼득이는 것을 낱낱이 장면으로 볼수가 있을 때가 감각장소(處)이랍니다.
즉,
눈(안이비설신의)의 문門에 들어오는 대상(색성향미촉법)과 알음알이로써 분별하는 <안이비설신의>의 분별 식識과 <안이비설신의>의 감각접촉觸과 그 <안이비설신의>의 감각접촉觸에 대한 느낌 등을 감각장소에서의 법에 말합니다.
이것은 눈이라고 하는 감성물질色과 알음알이識과 감각접촉觸과 느낌受 등 정신名들을 식별한다는 의미이고, 감성물질과 정신들은 법이므로 결과적으로 감각장소의 의미는 <안이비설신의>에 관련된 법들을 차례대로 결정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설명을 할수가 있는 이유는 호흡관으로 삼매를 개발하면
MN111 <차례대로 경>에서 처럼, 사리뿟다가 초선~사선을 입정하고 출정한 후 차례대로 법들을 결정한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처님의 쌍수 제자인 사리뿟다 존자가 법의 왕자이다. 또한 이러한 이유로 소위 대승불교에서도 사리뿟다 존자를 '문수사리 보살'의 이름에 칭하고,
<법화경>은 이 문수보살이 17왕자 즉, 과거의 부처님들부터 현생의 석가모니불 그리고 미래의 미륵 부처님에게 법을 설하고 성불하게 한다고 말한다.
선정에 입정과 출정해서 문수보살(사리뿟다 존자)처럼
오온이나 정신들을 식별하는 그래서 법을 차례대로 결정하는 즉, 삼매의 개발이라는 목적의 팔정도가 붓다의 옛길이다.
괴로움의 일어남과 사라짐에 대한 세상의 공부가 색수상행식 오온, 감각장소, 지수화풍空識의 6계界 등에 달려 있군요.
ㅡㅡ
사람이 눈으로 대상을 볼 때의 인식과정으로써 일어나는 법을 설명합니다.
먼저 눈과 형상의 결박이 있으므로 다음에 마노(意)와 법을 결박하는 등 2가지 종류의 내외입처가 생기는데, 이것이 곧 감각장소들(phassāyatana)입니다.
이들
감각장소(āyatana)에 대하여 말하길,
MN10 satipaṭṭhānasutta<염처경>에서 “안・이・비・설・신・의를 분명히 알고, 색・성・향・미・촉・법을 분명히 알며, 양변을 조건으로 생겨난 결박을 분명히 알고”의 의미를 감각장소[phassāyatana]에서 분석한다.
눈으로 대상을 볼 때의 인식과정으로써 정신들을 식별하고 이를 사리뿟다의 “법을 차례대로 결정한다.”에 설명할 수가 있다.
먼저 눈과 형상의 결박이 있고 그 다음에 마노(意)와 법을 결박하는 등 2가지 종류의 내외입처로써 감각장소가 있다.
이러한 2가지 문(門) 즉, 눈과 같이 단지 전향의 작용만 하는 안문(眼門) 전향을 먼저 한 뒤에 눈의 감성물질을 작의하는 역할의 의문(意門) 전향이 있다.
이때 안문(眼門) 인식의 전향에서 탐·진·치의 오염원이 있으면 악업을 짓는 불선의 과보를 속행하게 되므로 34가지 정신들을 식별하고 또한 법을 삼특상(무상·고·무아)에 작의하는 등의 의문 인식과정이 무시된다. 즉, 정신·물질에서 정신들의 식별과 감성물질의 항상하지 않음에 식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눈으로 대상을 볼 때는 훈습된 채로 감각장소를 집착하고 오온의 무더기[오취온]를 일으키고 따라서 쾌락에 치달리는데 즐거움이 항상하기를 원하지만 결국은 죽음 앞에서 괴로움을 초래한다.
반면에 호흡관에서 탐·진·치를 벗어나는 삼매를 개발한 수행자는 탐·진·치 오염원의 영향이 없으므로 안문(眼門) 인식에서 단지 작용만 하면서 마노의 기능(意根)에 전향을 할 수가 있고
따라서 선업을 짓는 선한 과보를 속행하므로 의문 인식과정에서 34가지 정신들의 식별을 속행하고,
눈이라는 감성물질의 법을 투명한 깔라빠 물질과 삼특상과 혐오[위빠사나 앎]에 작의하는 등 정신·물질(nāmarūpa)의 식별[이를 '재생연결식'에 말함]이 있다.
이렇게 정신·물질에서 정신들과 감성물질을 식별할 수가 있으므로 정신·물질을 조건으로 해서 여섯 감각장소[āyatana, 육입] 가운데 하나에 닿은 바를 식별하고, 여섯 감각장소 가운데 하나에 닿은 조건으로 감각접촉이 생겨나고 따라서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좋거나 싫은 느낌이 생겨나는 것이다.이러한 조건의 화합들로써 금생에서의 연기가 전개된다.
그래서 삼매를 개발하고, 삼매에서 정신·물질에 관련된 여섯 감각장소[phassāyatanāna]에 대한 탐냄이 없는 청정함이 곧 최상의 지혜에 이르는 길이다. 그래서 선정의 삼매를 개발한 팔정도가 ‘붓다의 옛길’이다.
즉,
통증(제행)을 일어나는 법은 반드시 그치는 원인을 가진 법(조건의 화합이라고 함)에 바르게 견해하고,
호흡관의 명상주제에 대한 일으킨 생각과 그 결심 그리고 지속적 고찰과 정진 등으로써 만든 바른 어행,
고통을 감각접촉이 그치는 원인을 가진 법으로써 바르게 사유하고 통증을 벗어나는 바른 사유,
조건의 화합을 청정한 문지기로써 챙기는 바른 마음챙김,
정신들의 식별과 (눈)감성물질에 대한 삼특상의 앎 등 최상의 지혜를 초선부터 사선까지의 삼매에서 갖춘 팔정도를 수행자에게 요구하는 거랍니다.
즉,
통증(제행)을 일어나는 법은 반드시 그치는 원인을 가진 법(조건의 화합이라고 함)에 바르게 견해하고,
호흡관의 명상주제에 대한 일으킨 생각과 그 결심 그리고 지속적 고찰과 정진 등으로써 만든 바른 어행,
고통을 감각접촉이 그치는 원인을 가진 법으로써 바르게 사유하고 통증을 벗어나는 바른 사유,
조건의 화합을 청정한 문지기로써 챙기는 바른 마음챙김,
정신들의 식별과 (눈)감성물질에 대한 삼특상의 앎 등 최상의 지혜를 초선부터 사선까지의 삼매에서 갖춘 팔정도를 수행자에게 요구하는 거랍니다.
밑에 <빠디삼비다막가(무애해도)> '마하박가' 1장-3장 지혜에서 팔정도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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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의미를 지닌 바른 견해(正見)를 닦을 때, 바른 견해의 힘에 의해 나머지 일곱 길의 지분이 한 맛이 된다'는 것으로 이것은 길의 지분이 한 맛이라는 도리에 의한 닦음이다. '마음쏟음의 의미를 지닌 바른 사유(正思惟)를 닦을 때, 바른 사유의 힘에 의해 나머지 일곱 길의 지분이 한 맛이 된다'는 것으로 이것은 길의 지분이 한 맛이라는 도리에 의한 닦음이다. '받아들임의 의미를 지닌 바른 말(正語)을 닦을 때, 바른 말의 힘에 의해 나머지 일곱 길의 지분이 한 맛이 된다'는 것으로 이것은 길의 지분이 한 맛이라는 도리에 의한 닦음이다. '일어남의 의미를 지닌 바른 행위(正業)를 닦을 때, 바른 행위의 힘에 의해 나머지 일곱 길의 지분이 한 맛이 된다'는 것으로 이것은 길의 지분이 한 맛이라는 도리에 의한 닦음이다. '청정의 의미를 지닌 바른 삶(正命)을 닦을 때, 바른 삶의 힘에 의해 나머지 일곱 길의 지분이 한 맛이 된다'는 것으로 이것은 길의 지분이 한 맛이라는 도리에 의한 닦음이다. '정근의 의미를 지닌 바른 정진(正精進)을 닦을 때, 바른 정진의 힘에 의해 나머지 일곱 길의 지분이 한 맛이 된다'는 것으로 이것은 길의 지분이 한 맛이라는 도리에 의한 닦음이다.
●상호의존관계의 '확립 의미를 지닌 바른 마음챙김(正念)을 닦을 때, 바른 마음챙김의 힘에 의해 나머지 일곱 길의 지분이 한 맛이 된다'는 것으로 이것은 길의 지분이 한 맛이라는 도리에 의한 닦음이다. '산란하지 않음의 의미를 지닌 바른 삼매(正定)를 닦을 때, 바른 삼매의 힘에 의해 나머지 일곱 길의 지분이 한 맛이 된다'는 것으로 이것은 길의 지분이 한 맛이라는 도리에 의한 닦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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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 149 Mahāsaḷāyatanikasutta, “여섯 감각장소(āyatan)를 설하리라... 눈<귀. 코. 혀. 몸. 마노>를 있는 그대로 알고 보지를 못하며, 형상<소리. 냄새. 맛. 촉감. 법>들을 있는 그대로 알고 보지를 못하며, 눈<귀. 코. 혀. 몸. 마노>의 알음알이를 있는 그대로 알고 보지를 못하며, 눈<귀. 코. 혀. 몸. 마노>의 감각접촉을 있는 그대로 알고 보지를 못하며, 눈<귀. 코. 혀. 몸. 마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난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 등을 있는 그대로 알고 알고 보지를 못할 때에 눈<귀. 코. 혀. 몸. 마노>에 집착하고 색<성,향,미,촉,법>들에 집착하고, 눈<귀. 코. 혀. 몸. 마노>의 알음알이에 집착하고, 눈<귀. 코. 혀. 몸. 마노>의 감각접촉에 집착하고, 눈<귀. 코. 혀. 몸. 마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난 즐겁거나 괴롭거나 혹은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집착한다. 그가 집착하고 얽매이고 미혹하고 만족할 때에 미래에 취착할 5가지 무더기들[五取蘊]이 쌓인다. 그에게 다시 태어남을 가져오고 향락과 탐욕이 함께하며 여기저기서 즐기는 갈애가 증장하게 된다. 그에게 육체적인 불안이 커지고 정신 적인 불안도 커진다. 육체적인 고통도 커지고 정신적인 고통도 커진다. 육체적 열병도 커지고 정신적 열병도 커진다. 그는 육체적인 괴로움과 정신적인 괴로움을 겪는다.”
ㅡㅡ
정신•물질을 정의한
MN9<바른 견해경>에서
'느낌, 인식, 의도行, 감각접촉, 작의' 등과 같은 식별들을 정신(名, MN111 초선정 삼매에서 경험함)에 말씀하고, 지.수.화.풍 사대에서 파생된 감성물질은 물질(色)에 말씀한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정신들의 식별과 감성 물질들을 묶어서 정신•물질(명색)이라고 말씀하고,
정신•물질(名色)을 알음알이識로써 식별(재생연결식)한 것이다.
ㅡㅡㅡ
MN111 <차례대로경>에서 사리뿟다 존자가 정신들의 식별을 차례대로 법에 결정한다고 말씀한다. 초선에서는 "일으킨 생각 및 지속적 고찰, 희열, 행복, 심일경, 감각접촉, 느낌, 인식, 의도行, 알음알이識, 열의, 결심, 정진, 문지기, 평온, 작의 등 16개 법들이 차례대로 결정된다."라고.
초선에서 이러한 법들은 MN118 <아나빠나 사띠 경>에서의 정형구 1번에서 6번 까지의 사마타에 해당되고, 이처럼 사마타 삼매를 닦아 나아갈 때 16개 법들이 차례대로 경험된다.
불멸 이후의 <아비담마>에서
초선에서의 이러한 정신들의 식별을 오문과 의(마노)문 인식과정에 말한 것이다.
괴로움의 일어남과 사라짐에 대한 세상의 공부가 색수상행식 오온, 감각장소(處,āyatana), 지수화풍空識의 6계界 등에 있군요.
ㅡㅡ
사람이 눈의 문門으로 대상을 볼 때의 인식과정으로써 마음의 길을 '법의 식별'에 설명합니다.
그래서 SN56:11<초전법륜경>에서는 "일어나는 법은 그 무엇이든 반드시 그친다." 라고, 일어나 그치는 법들을 차례대로 식별(결정)하는 자를 석가모니불이 완전히 아는 자 즉, '안냐 꼰단냐'에 말씀합니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여섯 내외입처의 역할입니다.
눈의 문에서 형상과의 결박이 있으므로 다음에 마노(意)의 문에서 법과의 결박이 있는 등 2가지 종류의 문에서 알음알이識, 감각접촉, 느낌 등의 법들이 생기는데, 이러한 이유로 곧 안이비설신의 등의 문들은 감각장소들(處,āyatanā)입니다.
이들
감각장소(āyatana)에 대하여
MN10 satipaṭṭhānasutta<염처경>에서 말하길, “안・이・비・설・신・의를 분명히 알고, 색・성・향・미・촉・법을 분명히 알며, 양변을 조건으로 생겨난 결박을 분명히 알고...”라고 하고 있는 그 의미를 감각장소[處, āyatana]에 의해서 분석한다.
눈으로 대상을 볼 때의 인식과정으로써 정신들을 식별하는데 이를 사리뿟다의 “법을 차례대로 결정한다.”에 설명할 수가 있다.
먼저 눈과 형상의 결박이 있고 다음에 마노(意)와 법을 결박하는 등 2가지 종류의 내외입처로써 감각장소(āyatana)가 있다.
이러한 2가지 문(門) 즉, 눈과 같이 대상에 대해서 단지 작용만 하는 안문(眼門) 전향을 먼저 한 뒤에 눈의 감성물질을 작의하는 역할의 의문(意門) 전향이 일어난다.
이때 안문(眼門) 인식의 전향에서 탐·진·치의 오염원이 있으면 악업을 짓는 불선의 과보를 속행하게 되므로 과거에 훈습된 오취온(감정)에 지우치게 된다. 그래서 34가지 정신들의 식별을 속행하고 또한 감성물질(눈)의 법을 삼특상(무상·고·무아)에 작의하는 의문 인식과정이 무시된다. 즉, 정신·물질에서 정신들의 식별과 감성물질의 항상하지 않음에 식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즉, 삼매를 개발해서 오온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볼수가 없는 자는
눈으로 대상을 볼 때 훈습된 채로 감각장소를 집착하고 오온의 무더기[오취온]를 불러 일으키고 따라서 쾌락에 치달리는데 즐거움이 항상하기를 원하지만 결국은 죽음 앞에서 괴로움을 초래한다.
반면에 호흡관에서 오개五蓋를 떨쳐버리고 평온한 삼매를 개발한 자는 탐·진·치 오염원의 영향이 없으므로 안문(眼門) 인식과정에서 안문의 전향에 단지 작용만 하면서 마노의 기능(意根)에 전향을 할 수가 있다. 따라서 선업을 짓는 선한 과보를 34가지 정신들의 식별로써 속행하므로 의문 인식과정에서 눈이라는 감성물질의 법을 투명한 깔라빠 물질과 삼특상과 혐오[위빠사나 앎]에 작의하는 등 정신·물질(nāmarūpa)의 식별[이를 '재생연결식'에 말함]이 있다.
이렇게 정신·물질에서 정신들과 감성물질을 식별할 수가 있으므로 정신·물질을 조건으로 해서 여섯 감각장소[āyatana, 육입] 가운데 하나에 닿은 바를 식별하고, 여섯 감각장소 가운데 하나에 닿은 조건으로 감각접촉이 생겨나고 따라서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좋거나 싫은 느낌이 생겨나는 것이다.
이러한 조건의 화합들로써 금생에서의 연기가 전개된다. 그래서 삼매를 개발하고,
삼매에서 정신·물질에 관련된 여섯 문 즉, 여섯 감각장소[phassāyatanāna]에 대한 탐냄이 없는 청정함이 곧 최상의 지혜에 이르는 길이다. 그래서 선정의 삼매를 개발하는 팔정도가 ‘붓다의 옛길’이다.
팔정도 즉,
통증(제행)을 일어나는 법은 반드시 그치는 원인을 가진 법(조건의 화합이라고 함)에 바르게 견해하고,
호흡관의 명상주제에 대한 일으킨 생각과 그 결심 그리고 지속적 고찰과 정진 등으로써 만든 바른 어행,
고통을 감각접촉이 그치는 원인을 가진 법으로써 바르게 사유하고 통증을 벗어나는 바른 사유,
조건의 화합을 청정한 문지기로써 챙기는 바른 마음챙김,
정신들의 식별과 (눈)감성물질에 대한 삼특상의 앎 등 최상의 지혜를 초선부터 사선까지의 삼매에서 갖춘 팔정도를 수행자에게 요구하는 거랍니다.
밑에 <빠디삼비다막가(무애해도)> '마하박가' 1장-3장 지혜에서 팔정도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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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의미를 지닌 바른 견해(正見)를 닦을 때, 바른 견해의 힘에 의해 나머지 일곱 길의 지분이 한 맛이 된다'는 것으로 이것은 길의 지분이 한 맛이라는 도리에 의한 닦음이다. '마음쏟음의 의미를 지닌 바른 사유(正思惟)를 닦을 때, 바른 사유의 힘에 의해 나머지 일곱 길의 지분이 한 맛이 된다'는 것으로 이것은 길의 지분이 한 맛이라는 도리에 의한 닦음이다. '받아들임의 의미를 지닌 바른 말(正語)을 닦을 때, 바른 말의 힘에 의해 나머지 일곱 길의 지분이 한 맛이 된다'는 것으로 이것은 길의 지분이 한 맛이라는 도리에 의한 닦음이다. '일어남의 의미를 지닌 바른 행위(正業)를 닦을 때, 바른 행위의 힘에 의해 나머지 일곱 길의 지분이 한 맛이 된다'는 것으로 이것은 길의 지분이 한 맛이라는 도리에 의한 닦음이다. '청정의 의미를 지닌 바른 삶(正命)을 닦을 때, 바른 삶의 힘에 의해 나머지 일곱 길의 지분이 한 맛이 된다'는 것으로 이것은 길의 지분이 한 맛이라는 도리에 의한 닦음이다. '정근의 의미를 지닌 바른 정진(正精進)을 닦을 때, 바른 정진의 힘에 의해 나머지 일곱 길의 지분이 한 맛이 된다'는 것으로 이것은 길의 지분이 한 맛이라는 도리에 의한 닦음이다.
●상호의존관계의 '확립 의미를 지닌 바른 마음챙김(正念)을 닦을 때, 바른 마음챙김의 힘에 의해 나머지 일곱 길의 지분이 한 맛이 된다'는 것으로 이것은 길의 지분이 한 맛이라는 도리에 의한 닦음이다. '산란하지 않음의 의미를 지닌 바른 삼매(正定)를 닦을 때, 바른 삼매의 힘에 의해 나머지 일곱 길의 지분이 한 맛이 된다'는 것으로 이것은 길의 지분이 한 맛이라는 도리에 의한 닦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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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 149 Mahāsaḷāyatanikasutta, “여섯 감각장소(āyatan)를 설하리라... 눈<귀. 코. 혀. 몸. 마노>를 있는 그대로 알고 보지를 못하며, 형상<소리. 냄새. 맛. 촉감. 법>들을 있는 그대로 알고 보지를 못하며, 눈<귀. 코. 혀. 몸. 마노>의 알음알이를 있는 그대로 알고 보지를 못하며, 눈<귀. 코. 혀. 몸. 마노>의 감각접촉을 있는 그대로 알고 보지를 못하며, 눈<귀. 코. 혀. 몸. 마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난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 등을 있는 그대로 알고 알고 보지를 못할 때에 눈<귀. 코. 혀. 몸. 마노>에 집착하고 색<성,향,미,촉,법>들에 집착하고, 눈<귀. 코. 혀. 몸. 마노>의 알음알이에 집착하고, 눈<귀. 코. 혀. 몸. 마노>의 감각접촉에 집착하고, 눈<귀. 코. 혀. 몸. 마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난 즐겁거나 괴롭거나 혹은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집착한다. 그가 집착하고 얽매이고 미혹하고 만족할 때에 미래에 취착할 5가지 무더기들[五取蘊]이 쌓인다. 그에게 다시 태어남을 가져오고 향락과 탐욕이 함께하며 여기저기서 즐기는 갈애가 증장하게 된다. 그에게 육체적인 불안이 커지고 정신 적인 불안도 커진다. 육체적인 고통도 커지고 정신적인 고통도 커진다. 육체적 열병도 커지고 정신적 열병도 커진다. 그는 육체적인 괴로움과 정신적인 괴로움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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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물질을 정의한
MN9<바른 견해경>에서
'느낌, 인식, 의도行, 감각접촉, 작의' 등과 같은 식별들을 정신(名, MN111 초선정 삼매에서 경험함)에 말씀하고, 지.수.화.풍 사대에서 파생된 감성물질은 물질(色)에 말씀한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정신들의 식별과 감성 물질들을 묶어서 정신•물질(명색)이라고 말씀하고,
정신•물질(名色)을 알음알이識로써 식별(재생연결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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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111 <차례대로경>에서 사리뿟다 존자가 정신들의 식별을 차례대로 법에 결정한다고 말씀한다. 초선에서는 "일으킨 생각 및 지속적 고찰, 희열, 행복, 심일경, 감각접촉, 느낌, 인식, 의도行, 알음알이識, 열의, 결심, 정진, 문지기, 평온, 작의 등 16개 법들이 차례대로 결정된다."라고.
초선에서 이러한 법들은 MN118 <아나빠나 사띠 경>에서의 정형구 1번에서 6번 까지의 사마타에 해당되고, 이처럼 사마타 삼매를 닦아 나아갈 때 16개 법들이 차례대로 경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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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문답경(MN43)에서 마노意-달마法dhamma의 내외입처處이라는 지혜가 정신들 식별과 물질의 삼특상을 인식과정으로 전개한다. "도반이여, 지혜와 알음알이라는 이 법들은 결합되고 분리되지 않지만,
지혜는 닦아야 하고 알음알이는 철저히 알아야 한다. 이것이 차이점이다. 그런데 느낌과 인식과 알음알이라고 하는 이 법들은 결합되어 있지, 분리되어 있지 않다...
도반이여, 느끼는 그것을 인식하고, 인식하는 그것을 분별해서 안다.
그러므로 이 법(정신)들은 결합되어 있지 분리되어 있지 않다.
5가지 감각기능에서 벗어난,
청정한 ●마노의 알음알이意識에 의해서
'무한한 허공'이라고 하는 공무변處♦(내외입처와 같은 處āyatana)를 알수있고,
'무한한 알음알이'라고 하는 식무변處를 알수 있고,
'아무것도 없다.'라고 하는 무소유處를 알수 있다...
도반이여, 5가지 감각기능인 눈<귀, 코, 혀, 몸>의 기능은
서로 다른 대상과 다른 영역을 갖고 있어 서로 다른 영역과 대상에 경험되지 않는다.
도반이여, 이들 5감각기능이 서로 다른 대상과 다른 영역을 갖고 있어,
서로 다른 영역과 대상을 경험하는데
마노[意]가 그들 각자의 의지처이고, ●마노가 그들 각자의 영역과 대상을 경험한다(mano ca nesaṃ gocaravisayaṃ paccanubhotī”ti)
도반이여, 그러면 무엇으로 알아야 하는 법을 꿰뚫어 압니까? 도반이여,♦지혜의 눈[慧眼]으로 알아야 하는 법dhamma(달마)을 꿰뚫어 압니다.
도반이여, 그러면 지혜는 무엇을 목적으로 합니까? 지혜는 최상의 지혜를 목적으로 하고♦ 통달지(안 것, 조사, 버림)를 목적으로 하고, ♦버림을 목적으로 합니다(paññā panāvuso, kimatthiyā”ti?
paññā kho, āvuso, abhiññatthā pariññatthā pahānatthā”ti.
(여기서 정신들의 식별과 감성물질에 대한 버림은 위빠사나이고 해탈 열반의 본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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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신과 물질(名色) 명상을 개발하는 목적을 이해하세요.
불멸 이후의 <아비담마>에서
사선정에서 사리뿟다의 이러한 정신들의 식별을 오문과 의(마노)문 인식과정에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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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대는
훈습된 이름의 개념을 벗어나셨군요.
호흡관으로 삼매를 키우세요. 흔히 말하는 개념들을 지금보다 더 많은 법들에 만나게 됩니다. 즉, 벗어남(해탈)을 수다원과에 성취하신거랍니다.
첫댓글 훈습된 이름의 개념을 벗어나셨군요. 호흡관으로 삼매를 키우세요. 흔히 말하는 개념을 지금보다 더 많은 법들에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