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약품 전달·원격 진료
코로나확진 이주노동자집단 대상 의료활동
입력 2022년 03월 27일(일) 윤영봉 기자
광주이주민건강센터가 나주시를 비롯한 고흥군, 여수시 등 전남의 이주노동자 밀집지역에 감기약 등 비상약품을 전달하고 있다.
27일 광주이주민건강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로 확진 여부를 알게 된 이주노동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자가격리 기간 보건소나 병원에 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주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공장의 한 관리자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접한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비대면 진료를 통해 약을 조제하고 손소독제 등 보건용품과 함께 비상약품을 전달하고 있다.
전남의사회 의료봉사단과 여수시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도 협력, 지속적으로 비상약품과 감기 등 조제약을 전달하고 의료사각지대 이주노동자들의 건강한 이주생활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센터 1층(광주시 광산구 사암로 167 3층)에서 대면 비접촉 진료를 하고 있으며, 코로나 재택치료를 위한 무료 약 처방도 원격진료를 통해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