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를 키우기 위해서는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충성도 높은 미래잠재관객을 길러내기 위해서도 그만큼의 비용과 시간이 든다한다. 미래관객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하는 가운데 전북사랑티켓(전북예총주관)에서도 작지만 울림있는 프로젝트 <Happy day for Art : 공연장으로 소풍가자>를 기획, 전북내 중고등학생들을 초청하여 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하였다.
지난 6월 21일 (금) 오후 2시 30분. 새만금 아리울 공연장에는 군산상업고등학교 및 신시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총 145명이 기대와 설렘으로 무대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날 공연은 일명 국민 국악코믹라이브쇼 ‘판타스틱’. 한국의 몸짓과 소리가 어울진 퓨전국악, 강렬한 타악, 자반뒤집기, 상모돌리기 전통음악의 종합선물과 같은 공연으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공연 곳곳에 지뢰밭처럼 웃음폭탄과 알콩달콩 로맨스의 즐거움까지 안겨주는 이 공연에 군산상고학생들과 신시초교생들은 80분 내내 ‘판타스틱’하게 빠져버렸다.
공연관람 후 출연진들과의 진로탐색시간까지 마친 학생들은 딱 보아도 제대로 감동받은 표정이다. 유화연 학생 (고2)은 “ 우리 소리가 뮤지컬에 접목되어 조화롭고 신선했어요. 정말 재미있었고 값진 시간이었어요.” 또 이 훈 학생(고 3)은 “한 번의 공연을 위해 수개월에서 길게는 일 년 가까이 노력한다는 얘기를 듣고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을 느꼈고 저 또한 그 열정을 배우려고 합니다.” 사랑티켓 담당자 최순우 씨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한 번의 공연관람으로 예술과 인생에 대한 태도가 바뀌는 것을 지켜보며 이 일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중고생 무료초청관람’ 기획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전하였다.
한편 전북사랑티켓 주관처인 전북예총에서는 2011년부터 부안여고, 정읍 배영중, 전주 용흥중, 고창대성중, 김제금산고등하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단체 연극관람을 실시해왔다.
(중고생초청관람).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