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대문' 숙정문 공개
★...남대문 동대문 서대문과 함께 서울 도성 4대문의 하나로 북쪽에 위치한 숙정문(肅靖門)이 약 600년 만에 전격 공개된다. 문화재청은 7일 “청와대 뒤편 백악산 중간에 위치한 숙정문을 문화재로 등록키로 하고 언론을 통해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태조 이성계 시절 축조될 당시 숙청문(肅淸門)으로 불린 숙정문은 태종 13년(1413년) 경복궁의 두 팔에 해당되므로 길을 내지 말아야 한다는 풍수학자의 주장에 따라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이후 1976년 도성을 복원하면서 문루를 짓고 숙정문 편액을 걸었다
37년간 숨어 있던 서울 북대문(숙정문) - 서울 북악산 북대문(숙정문.肅靖門)이 37년 만에 시민 품에 안겼다. 1968년 군사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뒤 4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개방되지 않았던 숙정문은 식생 조사와 시설 정비를 거친 다음 내년 4월부터 하루 150여 명씩 제한 관람이 허용된다. 개방 구간은 서울 삼청터널 위 홍련사에서 숙정문을 거쳐 촛대바위로 이어지는 1.1㎞다. 서울시 전경을 껴안은 조망과 싱싱한 자연이 어우러지며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8일 오후 언론에 먼저 선보인 숙정문이 우거진 소나무 숲 사이로 수줍은 듯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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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함산솔이파리 원문보기 글쓴이: 솔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