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이후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를 놓고 당 내홍이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통해 여권의 핵심
지역인 TK(대구·경북) 차기 맹주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청와대와 친박 진영의 사퇴 압박을 받으면서도 대구
3선 의원인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주목도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 TK에서 가장 주목받는 정치인은 친박
핵심 인사인 최경환 경제부총리로 꼽혔지만 유 원내대표가 이번에 박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경기도지사 출신의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이 대구 수성갑에 출마하기로 하면서 인물간 경쟁구도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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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유 원내대표는 지난 달 23~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권 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4위에
올랐다. 유 원내대표는 지난 달과 비교해 2.0% 포인트 오른 5.4%를 기록했다. 1~3위는 김무성 대표(20.2%), 오세훈 전
서울시장(6.2%), 김문수 전 지사(5.7%) 순이었다. 리얼미터 측은 “유 원내대표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과 국회법 개정안
협상 과정에서 당·청 갈등의 핵심으로 주목받으면서 존재감이 부각됐도 자연스럽게 지지율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유 원내대표의 경우 자신의 소신도 강하지만 스스로 대선주자로서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대통령과 맞서는 상황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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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환 경제부총리.
최 부총리는 아직까지는 박 대통령을 보좌하는 측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와 당내에서 위상이 높지만
아직 자기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본격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가 이끌고 있는 ‘초이노믹스’가 성과를 거두고 박근혜
정부에 대한 국민적 호감도가 높아질 경우 그 또한 더 큰 정치를 하겠다고 나설 가능성이 있다.
김문수 위원장은 대선
출마를 앞두고 지역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총선에서 대구에 출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출마를 선언하며
“정치인으로서, 저를 필요로 하고, 제가 일을 잘 할 수 있는 곳에 출마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대구는 새누리당을
대한민국의 정통 주체세력으로 육성한 소중한 기반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가 출마하는 대구 수성갑은 현재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
지역구로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이 총선 재도전을 예고한 지역이기도 하다. 김 전 의원 또한 야권의 대선후보군으로 꼽히고
있어 내년 총선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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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
일각에서 김 위원장의 대구 출마에 대해 대선주자답지 않은 선택이라는 비판도 나오지만 김 위원장으로서는 과거 대통령들이 탄탄한
지역기반을 갖추고 선거에 임했던 점을 감안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이번 거부권 정국 과정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의 정치적 위상도 올라가면서 여권의 TK 지역에 여러 인물들이 경쟁하는 구도가 됐다”며 “아직 대선은 많이 남았지만 여권
입장에서는 많은 인물이 부상하는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첫댓글 유승민의원 버티면 주가상승한다.돕는자가 없다면 끝까지 버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