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여행 및 발왕상 등정
발왕산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과 진부면, 강릉시 왕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발왕산(發旺山;1459m)은 정상에서 북쪽 산록에는
용평스키장이 자리 잡고 있어 겨울에는 설원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산이다.
그 옛날 발왕이와 옥녀의 슬픈 전설에 의해 산 이름이
발왕산이라 붙여졌다고 전해지고 있는 발왕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험한 길이 없어 봄과 가을에는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으나 겨울에는 바람이 세차고 적설량도 많아
겨울산행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어야 하지만 설원의 정취가
가득하기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최대의 종합휴양지인 용평리조트의 뒷산인
발왕산은 정상의 주목군락지와 겨울철 스키장 전경 및
주위풍광이 등산객들로 하여금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정상에 오르면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였던 예쁜 스위스풍
카페인 하늘정원이 눈길을 끌고 평창의 산을 조망하기 좋다.
정상에서 만나는 주목군락은 발왕산의 자랑거리며 특히
북쪽으로 대관령목장의 황병산을 시작으로 왼쪽으로 노인봉,
두로봉, 상왕봉, 비로봉, 계방산 등이 장대한 파노라마를
연출하며 펼쳐지고 장중하게 뻗어 내리는 백두대간과 동해
안의 푸른 바다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한국 스키의 메카라고 불리는 용평리조트는 발왕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평균 250cm의 적설량에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초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1999년 강원동계아시아경기대회 개최지인 용평리조트는
우리나라 동계스포츠의 발전과 휴양문화 개혁을 위해 1975년
국내최초로 스키장을 개장했으며 서울기점 215km, 영동고속
도로 4차선 확장으로 2시간대 거리(수도권 기준)에 위치하고 있다.
오대산, 경포대, 소금강, 대관령목장, 정동진 등 풍부한 주변
관광자원과 인접해 있다.
또한 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국제대회 개최 수준으로
공인받은 실버, 레드, 골드와 1998년 월드컵스키대회를 훌륭히
치러낸 레인보우 슬로프 등 27면의 다양한 슬로프와 15기의
리프트와 1기의 곤돌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풍부한 제설장비와
야간조명 시설을 아울러 갖추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스키하우스와 발왕산 정상의 전망대,
4,000석 규모의 실내빙상경기장도 용평리조트의 자랑거리이다.
18홀 규모의 용평골프클럽, 9홀 규모의 퍼블릭골프장도
보유하고 있는 평창 관광지를 2박 3일동안 가족 여행지였다.
평창의 콘도들이 형성된 일부
각 회사의 리조트가 모여있는 동네
발왕산 즐기의 운모
곤돌라타고 올라갈때 안개, (7.5km, 왕복1만5천원)
정상부근의 운무가 낀 날씨
살아천년 죽어천년 산다는 주목 단지
정상인 발왕산 가는길
영상 18도에 시원한 숲길의 쉼터
발왕산 정상의 삼각대
여름에 썰매타는 허상
곤돌라 종착지에서
겨울 스키장인 여름 풍경
인증사진 입니다.
평창을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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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10-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