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2월 국유림 명품숲에 충주 '오청산 소나무 숲' 선정
김양수 2021. 12. 10.
기사내용 요약
대규모 송림에 겨울 설경이 아름다운 건강한 숲
충주 오청산 국유림 명품숲 전경.
산림청은 12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겨울철 설경이 아름다운 충주시 '오청산 소나무 숲'을 10일 선정했다.
해발 652m인 오청산은 충북 충주시 산척면과 제천시 백운면의 경계를 이루는 나지막한 산으로, 정상에서 남쪽 사면인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일원에 국유림 명품숲이 있다.
소나무림이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계곡과 저수지의 수계가 풍부하고 다양한 동·식물이 분포하는 등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지역이다.
여의도 면적의 2.5배에 이르는 717㏊의 국유림 숲에는 낙엽송, 전나무, 물푸레나무, 자작나무, 백합나무 등의 다양한 인공 조림목이 경제림으로 조성되고 있다. 특해 겨울철 눈 내린 소나무 설경은 장관을 연출한다.
산림청은 오청산 국유림 명품숲을 경제림육성단지로 지정해 임도를 조성하고 숲가꾸기 등 산림경영을 진행, 가치높은 목재생산과 함께 산악자전거 등 산림레포츠 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오청산 소나무 숲에 대한 문의는 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로 하면 된다.
주요원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오청산은 소나무 외에도 경제적 가치가 있고 경관적으로 우수한 나무들이 생육되는 사계절
아름다운 숲"이라며 "인근 천등산·지등산·인등산과 박달재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지역명소와 함께 국유림 명품숲을 방문해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