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그들에게서 불타는 열정도, 위대한 계획의 성취도, 애덕을 크게 베푸는 자비도, 아무런 영웅적인 엄격성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하느님이시면서 동시에 인간이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인간으로서 예수님은 멸망을 당하셨지만 하느님으로서는 모든 영광이 그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영혼들은 영광의 몫을 전혀 차지하지 못하고 그저 자신들의 비참한 상태로 보이는 온갖 전멸의 고통을 느낄 따름입니다.
사람들은 마치 헤로데와 그의 궁중 사람들 앞에 서 계신 예수님을 바라보듯이 그들을 그렇게 평가합니다.
그들의 감성과 마음이 관련되는 한, 사람들은 이들 불쌍한 영혼들을 혐오하게 됩니다.
내맡김을 열심히 이행하는 이들은 자기 자신과 생각과 말과 행동에 대해 그들이 행사할 수 있는 모든 권한과 매순간 이루게 되는 유용함을 온전히 하느님께 내맡깁니다.
그들은 오직 한 가지 의무를 지니는데, 그것은 그들의 시선을 스승께 고정시킨 채 그분이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열심히 아로새겨 그것을 즉시 따르는 일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은총과 그분의 특별한 섭리에 의해 성인이 될 것입니다. (하섭내 제5장 03) ]
〔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제3부 허무맹랑한 내맡김의 영성 21 평생 딸랑 이거? 지도사제 2010. 06. 22.
하느님은 뭐 그리 대단한 초월자가 아니시다. 거짓 교사들이 하느님을 초월자로 둔갑시켜 놓은 것이다. 그래서 그게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신 하느님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봐라! 내가 하느님이다! 나는 초월자나 유령이 아니다. 너희처럼 살이 있고 피도 흘리며 너희처럼 고통도, 슬픔도, 기쁨도, 분노도 느끼고 또 눈물도 흘리지 않느냐?
나도 너희처럼 길 가다가 응가도 해 보았고 설사도 다 해 보았다. 우리 엄마도 마찬가지다. 거룩하신 너희 엄마도 화장실에 가서 응가도 다 했고 너희 엄마처럼 매달 거울에 뜬 달[月]도 보았단다.
나는 너희보다 뛰어나지만 뛰어난 내가 만든 너희도 영적으로 성장하면 나처럼 뛰어난 내 자식이 될 수 있단다. 나는 너희를 벗어나 우주의 저 멀리에 있는 초월자가 아니란다.
나를 이용해 돈 벌어 먹는 놈들이 마치 나를 귀신이나 되는 것처럼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로 너희를 홀려 놓았기 때문이란다.
너희가 마음만 먹으면, 너의 모든 것을 나에게 내맡기기로 결심만 하면, 언제든지 쉽게 아주 쉽게 나를 사랑할 수 있으며, 나는 나의 모든 것을 너희에게 다 내어 줄 수 있단다.
내가 얼마 전(이천년 전)에 이미 말해 주지 않았는가? 거짓 교사 놈들에게 절대 속아 넘어가지 말라고 말이다.
이제, 너희가 나를 아주 쉽게 사랑할 수 있는 방법, 거룩한 내맡김을 통해서 많은 영혼들을 내 사람으로 만들 것이니 너희는 나의 도구가 되어야 한단다.”
나는 누가 뭐라 해도 죽을 때까지 정말 ‘딸랑 이거’ 하나로 살아갈 것이다. 어디를 가나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은 오직, 딸랑 이거 ‘내맡김’뿐이다.
한 번 하느님께 내맡기면 그것으로 우리의 역할은 끝이다. 그다음부터는 하느님께서 해 주시는 대로, 시키시는 대로 하기만 하면 된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에 맞게 당신의 모든 것을 ‘하나하나’, ‘나날이 조금씩’ 그러나 ‘때로는 왕창’ 알려 주시고 정화시켜 주시어 당신 가까이로 이끌어 주신다. 〕
【 좋은글 삶은 영원의 씨앗을 잉태한 텃밭 하늘나그네 11.07.09 23:51
<댓글> 지도사제 11.07.11 16:09
내맡겨 드린 후의 거룩하신 하느님의 뜻에 충실히 이끌려 드리는 '이끌림'이 협조입니다.
이끌림, 이끌림, 이끌림+++++++++++++++++ 】
〔 ★벌거벗은지금 Re:2부 예수의 경우는 어떠한가?
지도사제 17.10.28 19:25
예수의 경우는 어떠한가?
이원적 생각의 틀로는 무엇이든지 가르고 나눌 수 있을 뿐이다. 그래서 예수를 신으로'만' 이해하고 사람을 사람으로'만' 이해한다.
아무리 성경 본문과 신비주의 사상가들이 그렇지 않다고 말해도 소용없다.
이 분리를 극복하는 데에 '하느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사람이 되신 사건'의 요점이 있다.
그러나 전체 그리스도교와 개인 그리스도인들은 이 육화의 비밀에서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하느님의 출현인 예수 안에 나타난 '위대한 나인 나 the Great I AM'가 첫 세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너무나도 감동적인 것이어서,
그 뒤로 계속 유지되어야 할 그분의 인성과 신성의 균형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실은 그분의 인성이 좀 더 강조되었어야 했다.
실제로 예수가 자신을 가리킬 때 쓴 유일한 칭호가, 네 복음서에 87회나 등장하는 '벤 아담ben adam, 곧 '사람의 아들'이었음을 기억하라.
예수는 실제로 강조하여 말한다. "나도 그대들과 같다." 그대들과 같은 유한한 사람,보통사람이다!
우리는 그분의 신성에 사로잡혀서, 그분이 그토록 분명하게 밝힌 인성에 대한 말씀을 듣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그리스도교 역사의 대부분이 자기네가 단죄한 바로 그 이단으로 채워져 있다.
덕분에 우리는 예수를 신성만을 지닌 존재로 생각하여 당신 스스로 밝힌 인성을 놓치거나 외면하게 되었다.
그러니 우리는 예수 안에서 신성과 인성의 균형을 볼 수 없었고, 아마도 그래서 나 자신 안에 있는 신성과 인성을 함께 보지 못했을 것이다.
이원론의 틀에서 보면 언제나 이것 아니면 저것이다. 둘 다일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자신을, 영적 존재가 되고자 갖은 애를 쓰는 단지 인간일 뿐인 존재로 보는 것이다.
그리스도교 자체가 너는 이미 영적 존재라고(하느님 안에 있다고), 따라서 어렵지만 네가 해야 하는 과제는 인간이 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가르치는데도 말이다.
예수는 우리에게 온전한 통합의 모델*(1코린 15,47-49)로 오셨고, 사실상 하느님은 모든 사람 눈에 평범한 인간으로 보이는, 예수 자신처럼 생겼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여전히 상처 입고 부족하고 사랑도 못하고 자기를 미워하고 깨달아야 할 것이 많은 존재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사람들은 영적 존재가 되려고 무진 애를 썼다. 그러나 그 결과는 가련할 따름이다.
예수는 동시대인들에게 당신의 오묘한 신비 앞에서 겸손과 인내를 지니라고 경고하는 듯하다.
"너희는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또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다."(요한 8,14)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마태 11,27)
그분은 신이면서 인간인 존재의 신비를 사람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그대로 감수하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아신 것 같다. 〕
〔 지도사제 21.02.24 04:01
< 진실로 내 뜻을 행하는 사람은 나의 인성과 같은 처지에 놓인다. ★ 나는 '사람' 이며 '하느님' 이었다. ★>
사람으로 오신 예수하느님! 참으로참으로 감사감사드립니다!
神, 하느님이신 당신께서는 人間, 성모님의 자궁을 통하여 내려오셨습니다.
女人의 자궁을 통해 이 세상에 오시고자 하신 당신의 뜻에 무한감사찬미 드리며 저는 그러하신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래야 도저히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도 사랑하는 저의 엄마 자궁을 통하여 이 세상에 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린시절부터 저의 참 어머니, 성모님을 쉽게 사랑할 수 있었고,
참으로 늦었지만 병을 얻은 뒤 어머니의 참 아드님, 어머니의 맏아드님이신 온 인류의 맏형,
저의 큰 형님을 진실로 사랑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만일, 하느님이 인간이 아니셨다면? 만일, 성모님이 인간이 아니셨다면?
그것은 마치. 이 세상의 모든 他종교들의 신神이요, 여신女神, 신화 속의 신神들에 불과했었을 것입니다.
저는 저의 엄마처럼, 저의 누이들처럼 똑같이 생리를 겪으셔야 했던 저의 참 엄마 성모님을 참으로 사랑합니다.
저는 저를 비롯한 모든 남성들처럼 똑같은 남성을 지니고 이 세상에 오신 저의 큰형님 예수님을 참으로 사랑합니다.
참 엄마도 큰 형님도 다들 화장실에 들락였었다는 사실 그자체가 아버지 하느님의 참으로 놀~~~라우신 섭리입니다.
< 진실로 내 뜻을 행하는 사람은 나의 인성과 같은 처지에 놓인다. ★ 나는 '사람' 이며 '하느님' 이었다. ★>
아아 ~ ~ ~ 지극히 흠숭하올 하느님의 뜻이여!
큰형님 예수님! 형님은 참으로 참으로 인간人間이시며 참으로 하느님神이십니다!
어린시절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던 <진리>를 아버지를 만나고서야 늦게 깨달았기에 또다시 이렇게 외쳐봅니다.
오 ~~~ 지극히 흠숭하올 하느님의 뜻이여!
어린시절부터 배워온 것이 인간의 성性은 더러운 죄의 원천, 性에서 멀어지는 것이 거룩함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에 하느님 神이시며, 또한 神하느님의 어머니를 인간으로 생각하는 것을,
오랜 세월 머리 속의 교리로 여겨왔었습니다.
사랑하는 예수님, 저의 맏형, 큰 형님! 참으로 형님을 사랑합니~ 데이Dei ~~~
아버지의 완사완영을 위하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