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장년층 더 내 고갈 시점 30년 늦춘다
정부가 국민연금 수급 연령(63세)이 가까워진 장년층이 더 많은 보험료를 내고, 앞으로 연금 납부 기간이 많이 남은 청년층 부담은 줄이는 연금 개혁안을 이달 말에 발표합니다. 소득대체율(생애 평균 소득 대비 받는 연금)은 지금처럼 40%를 유지하되, 연령대별로 보험료를 차등 상향해 세대 간 형평성을 강화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개혁안을 채택하면 기금 고갈 시점을 2055년에서 2085년으로 30년 늦출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기금 운용 수익률이나 기대 여명 변화에 따라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자동안정화장치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외부 변수에 따라 자동으로 모수가 조정된다면 연금개혁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노후소득보장 확대를 위해 월 33만원인 기초연금을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세대 간 보험료 차등 상향 # 국민연금 고갈 30년 늦추기 # 기초연금 상향 검토
애플 주식 절반 판 버핏...'미국판 올리브영' 샀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어쉐이(이하 버크셔)가 지난 2분기 화장품 소매업체 울타뷰티와 항공기 부품 제조사 헤이코에 신규 투자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울타뷰티는 약 69만주이고 헤이코는 약 104만주입니다. 이날 공시 이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울타뷰티는 시간 외 거래에서 13%, 헤이코는 3% 급등했습니다. 울타뷰티는 일리노이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 화장품 판매 체인스트어로 미국판 '올리브영'으로도 불립니다. 헤이코는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로 정비 및 교체용 부품을 만들어서 큰 수익을 거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버크셔는 전체적으로는 신규 투자를 하기보다 현금 비중을 늘린 것이 눈에 띕니다. 3월말 1890억달러에서 6월 말 2769억달러로 50%가량 늘었습니다. 버크셔가 가장 보유지분을 많이 줄인 회사는 애플이고, BoA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빅데이터 업체인 스노플레이크와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 지분도 2분기에 전량 매도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빌 애크먼 등 유명 투자자들의 2분기 투자종목도 화제입니다. '베이비 버핏'으로 불리는 빌 애크먼은 나이키에 투자했습니다.
# 워런 버핏 울타뷰티에 투자 # 현금 비중 늘림
*이번 추석에도 선물 사전예약을 미리 해두고 명절에는 여행을 떠나는 '추캉스' 트렌드가 보편화되고 있음. 추석 선물 사전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인데, 19~20일 이틀 연차를 내면 최장 9일간 휴가를 즐길 수 있음
*'전기차 포비아' 현상이 심해지는 가운데, 전기버스는 중국산 차량 비중이 높아 논란. 한국에서 운행 중인 버스 7만8045대 중 전기차는 6772대(8.7%)고, 중국산 버스 판매점유율은 50.9%임.
*'815 통일 독트린'에서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통일 이루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상 담김. 그러나, 통상 대통령의 광복절 메시지에 담겼던 한일관계와 대일 외교 구상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