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
뉴욕이라는 거대한 도시안에 공원
센트럴파크는 남북길이 4.1km, 동서길이 0.83km의 직사각형으로 면적은 3.41k㎡입니다
공원의 면적이 잘 와닿지 않는 분들을 위해...
뉴욕 아파트의 1,600만채가 이 공원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도시 한복판에 거대한 공원이 생기게 된 이유는 특별한데요
전문가들이 맨해튼을 치열한 삶의 현장으로 만들기위해 설계에 매진하던 와중에,
누군가가 "지금 이곳에 공원을 만들지 않는다면 100년 후에는 이만한 크기의 정신병원이 필요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건물을 지어서 얻는 당장의 이익보다는 먼 미래의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생각한 사람인 것 같죠?
센트럴 파크는 1856년 조경가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와 건축가 칼베르 보가 설계했습니다.
1850년 저널리스트인 윌리엄 브라이언트가 <뉴욕포스트>지에 공원건설의 캠페인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1856년 조경가인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Frederick Law Olmsted)와 칼베르 보(Calvert Vaux)가
뉴욕시 소유의 843에이커의 땅을 공원으로 조성했습니다.
센트럴파크는 '도심에서 자연으로 최단시간 탈출' 이라는 옴스테드의 설계 철학이 확고히 드러나는데요
이는 이후 전 세계적으로 도시공원설계의 전형적인 표본이 됐다고 하네요
센트럴파크 가운데에는 재클린 캐네디 오나시스 저수지(Jacqueline Kennedy Onassis Reservoir)가 있는데
이것 또한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저수지라니 대단하지 않나요?
뉴욕의 상징적인 장소인만큼 250편 이상의 영화가 센트럴파크에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공원 안에는 인공호수뿐만 아니라 동물원,극장,정원, 산책로가 있고 무려 박물관도 있답니다. 심지어 야생보호구역도 있는데요
센트럴파크의 크기는 어마어마하게 커서, 센트럴 파크의 면적이 실제 국가인 모나코보다 크다고 하네요
세계적 관광명소인 센트럴파크에는 연간 약 4000만명이 방문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볼거리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 그레이트 론(Great Lawn)
그레이트 론은 센트럴파크 한복판(79th Street 뒤쪽부터 86th Street까지)에 있는 가장 넓은 공간으로,
야구장과 축구장, 그리고 수많은 다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무료 콘서트가 열리기도 합니다.
▨ 스트로베리 필드(Strawberry Fields)
1980년에 존 레논이 센트럴파크 맞은편 아파트(다코타 빌딩)에서 피습당했습니다.
추모의 의미에서, 그가 가장 좋아했던 이곳이 평화의 상징으로 재단장 되었습니다.
팬들은 존 레논을 추모하며 꽃이나 시, 초 등을 매일 올려 두곤 합니다.
▨ 시프 메도우
시프 메도우는 휴식을 취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공간입니다.
많은 뉴요커들이 여름철에 찾아와 선탠과 소풍을 즐기곤 하죠.
나무 너머 고층 건물들이 비어져 나와 있는 모습은 사진 찍기에 좋습니다.
1934년까지 이곳은 양들이 풀을 뜯는 목초지였고, 양치기들이 살았던 근처 빌딩은
지금은 유명해진 ‘태번 온 더 그린(Tavern on the Green)’이라는 레스토랑이 되었습니다.
이곳 역시 8월 말이면 영화가 상영되곤 합니다. 입장료 무료
▨ 로엡 보트하우스(Loeb Boathouse)
베데스다 분수 맞은편에는 노를 저을 수 있는 보트를 빌릴 수 있고, 자전거와 로맨틱한 곤돌라가 있는
한적하고 소박한 로엡 보트하우스가 있습니다. 물론 호수 건너편의 멋진 경치를 보며 먹고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죠.
첫댓글 후세들에게 멋진곳을 선물한 사람들이 최고입니다 👍
그랴요
휴간 끝난겨''''''''
넹 예효 시원할때 휴가를 했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