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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같이 들어간다는 약속
2009.04.11 (토) 한국 경기 가평 천정궁
「기관기업체장, 원로 및 종친, 수도권의 교구장들이 왔습니다. 오늘은 참부모님께서 성혼식을 거행하신 지 만 50회 되는 성혼기념일입니다.」(축하 케이크 커팅 및 노래)
금혼식 기념을 중심삼고 새로운 세계의 출발을 선언해야
저 뒤에 비었나? 의자가 차지를 않았어요. 왜 차지 않았어? 「경호원들에게 들어와 앉으라고 그래요. 앉으세요. 다 찰 거예요. (어머님)」 이런 행사를 시행할 때 형식을 갖춰야 할 텐데, 자리가 다 비었어요. 몇 명이 모였어? 「참부모님께 경배를 올리겠습니다.」 가만히 있어! 몇 명이 모였느냐고 물었는데, 답변을 해야지! 「원래 120명이 모이기로 했는데, 지금 한 70명쯤 됩니다.」 70명이 모였는데, 120명 계획이 뭐예요?
내가 여기에 온 것은 기념일이 있기 때문에 왔다는 걸 알아야 돼요. 라스베이거스에서 하더라도 이 이상의 사람들이 모일 수 있다고요. 너희들보다 간판 붙은 사람들이 120명 아니라 1,200명도 모일 수 있는 거라구. 꼴이 뭐야?
오늘 여러분에게 내가 무슨 발표를 할지 몰랐지요? 세계가 선생님의 말을 듣느냐, 안 듣느냐 하는 걸 결정할 수 있고 선포할 수 있는 계획을 하고 나왔는데 이게 뭐예요? 곽정환! 「예.」 분봉왕연합회를 만든다는 소식을 들었어? 「예.」 임자는 지금 공중에 떠 가지고 흘러갈 데가 없기 때문에 방망이로 쓰던 모든 방망이를 하늘 방망이로 대신 세워 가지고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겠어?
오늘 분봉왕들이 모여 가지고 이 일을 준비해야 되는 거라구요. 석준호하고 새로운 책임자들이 새로운 시대의 조직편성을 해 가지고 새롭게 임명을 발표했다는 사실을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알 터인데, 이 꼬락서니가 뭐예요? 120국가 대표 분봉왕들이 모여서 할 축하예요.
대표들, 어느 대표를 다 결정했나? 그것을 결정할 텐데, 그런 말을 듣고 곽정환도 새벽에 달려와 가지고 석준호와 의논해 가지고 해야 할 텐데 말이에요. 이거 금혼식이에요. 참부모의 금혼식은 세상에 살고 있는 이들의 천만 번 금혼식과 비교할 수 없어요. 가치를 비교할 수 없다는 거예요. 한꺼번에 금혼식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과 비교할 수 없는 이런 날에 꼴이 이게 뭐예요? 곽 회장! 「예.」 분봉왕이라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았어? 연합회를 만든다고 들었나? 전해 들었어? 효율이! 「아직 못 전해 드렸습니다.」 「인터넷으로 알았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알았어?
세계 국가들 앞에 분봉왕의 이름으로서 전보를 쳐 줘야 돼요. 받든, 안 받든 이런 일을 시작한다는 걸 알려야 돼요. 그래야 선생님이 이제부터 계획하고 나온 내용, 발표할 수 있는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는 선포식을 할 수 있는 것 아니에요? 지금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김기훈하고 양창식이 오늘 새벽에 출발하라는 명령을 해놨다구. 그 사람들은 미국 대표예요, 미국 대표.
한국 대표들이 갈라진 것이 하나되어 가지고 이런 금혼식의 기념을 중심삼고 새로운 세계의 출발을 선언하기 위해서 오는 거예요. 여기서 기념하는 식을 준비해 가지고 5월 1일로 연장해서 어떻게 해야 돼요? 협회창립 몇 주년이 되나? 「55주년입니다.」 55주년인데, 그러면 5년 이후에 선생님이 결혼했다는 얘기가 아니에요? 그 5월 1일이라는 것이 중요한 거예요.
개인시대⋅가정시대⋅종족시대⋅민족시대을 지나서 국가 형성의 기간을 넘어서는 그 때를 중심삼고 성혼식을 한 거예요. 성혼기념일이 무슨 흘러가는 날인 줄 알아요? 역사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날, 섭리사 가운데 중심 포인트들을 이어놓기 위한 이런 기념의 날인데 불구하고 이게 뭐예요?
120개 국가를 대표해 모여 가지고 금혼식을 축하해야
오늘의 의의를 전달해 가지고 모이는 사람들, 120명의 이름들을 발표했나? 지금 양창식도 없으니…. 어디 갔나, 황선조는? 「왔습니다.」 황선조, 왔어? 「예.」 황선조가 발표해야 돼요. 오늘 3백여 명이 모여서 교육한다고 하지 않았어? 「예, 교육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는데, 그 선포식의 내용을 내가 오늘 지시해서 그들이 결의해 가지고 나라를 들었다 놓게끔 해야 된다구. 안 되게 되면 데모를 해서 차버려야 돼, 이놈의 나라!
나 이제 한국 사람이라고 못 해요. 여러분이 한국을 대표한다고 인정 못 할 시간이 돼 버렸어요. 황선조! 「예.」 오늘부터 시작한다고 하더니 시작했나? 「어제 시작해서 진행하고 있는데 새벽에 잠깐 왔습니다.」 그래, 미국도 갔다 온 단체들 아니야? 여기에 나와서 어떤 단체들인지 얘기해 봐! 12개 포럼의 단체장들도 모였겠지? 「예. 포럼 간부들, 임원들도 모였습니다.」(황선조, 각 포럼 간부 및 임원 참가자들에 대한 보고)
모임의 목적이 뭐야? 「부모님의 평화왕국을 건설하기 위한 준비입니다.」 선생님이 발표한 것을 다 하겠나? 「예, 부모님의 지시를 따르겠다고 다들 단단히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패들 아니야? 그런 모임의 자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자기들이 기도하고 협조해야 할 텐데 말이에요.
선생님은 매일 새벽부터 전 세계의 보고를 받고 정리해 가지고, 훈독회에 모인 사람들이 적은 수지만 세계 65억 인류를 대표하고 천상세계 수천억의 축복가정들을 대표해서 듣는다는 그런 입장에서 새로운 각성을 하게끔 경고해야 되는 거예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보고하는 내용이 흘러가 버리고 말아요.
오늘 선생님이 이 날을 기념해서 세계 앞에 남기고 싶은 소원이 있었겠나, 없었겠나? 이제 50년 이후에 선생님에게 있어서 금혼식이 있을 수 있어요? 역사에 있어서 처음이요, 마지막입니다. 알래스카에서부터 이 식을 계획해 나왔는데, 본국에 있는 패들이 뭐예요? 말할 수 있으면 말해 보라구. 기본수도 못 채웠다고요.
120개 국가들을 대표해 120개 분봉왕하고 왕들이 모여 가지고 이 날을 축하해야 돼요. 부모님의 금혼식을 기념하고 역사적인 수난의 길을 상속받아 가지고 그 한스러움을 풀어드려야 할 예물을 갖추고 지상기반을 갖춰야 할 텐데 뭘 하러 모였어요? 얻어먹으려고 모였어요? 선생님이 여기에 서 가지고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이 수치스러운 거예요. 해산해야 되겠나, 어떻게 해야 되겠나?
석준호! 「예.」 대학연합회를 만들라고 했지? 「예.」 지시했나, 안 했나? 「받았습니다.」 받았으면, 이 날을 준비한 조직적인 배경이 있으면 거기의 중진이 될 수 있는 사람들도 모여야 되잖아! 다른 사람들은 그만두고, 그런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중요한 회의의 바탕이 돼야 할텐데 근본이 틀리지 않았어? 거기에 이의가 있어? 선문대학의 모든 체제를 전부 다 다시 하는 거라구.
영계를 아는 선생님의 도수에 맞춰 준비를 해야
지금까지 가는 방향이 이렇게 돼요. 기어가 이렇게 되던 것이 이 아래는 반대로 돌아요. 이렇게 돌아 가지고 이렇게 돌다가, 사탄 세계는 외로 돌던 것이 이제부터 바로 도는 거예요. 큰 하늘의 섭리적인 프로그램에 맞춰야 돼요. 기어발이 반대가 되면, 이렇게 돌던 것이 그냥 못 돌아가요. 반대로 돌아야 돼요, 반대로. 이것을 따라가야 돼요.
이것을 따라 가지고 수백 개 작은 것이 한 방향을 갖춰야 할 텐데, 그럴 수 있는 것이 부모님이에요. 하늘을 대표한 남편과 아내의 대신이에요. 큰 기어와 작은 기어예요, 이게. 8자예요. 8자를 이렇게 쓰나, 이렇게 쓰나? 어떻게 쓰나? 이렇게 도는 거예요. 시계바늘이 이렇게 돌아요, 바른쪽으로. 바른 손이 이렇게 돌리기 힘든 거예요.
사람을 품고 아래에서 이렇게 돌게 되는 거예요. 왜 이렇게 도느냐 하는 것도 여러분은 다 모르잖아요. 그러면 작은 기어는 반대로 돼 있어요. 어머니도 그래요. 나 혼자 어머니의 갈 길까지 다 준비한 거예요. 아담이 하지 못한 책임까지 완성하기 위해서 얘기도 안 하고, 가르쳐주지도 않고 지도해 나온 거라고요. 얼마나 어머님이 고생했다는 것을 알아요. 불쌍하지만 할 수 없어요. 통일교회의 오랜 선배들이 다 불쌍해요.
그래, 선생님에 대해서 이렇게 해 가지고 되겠어요? 팔자가 벌어지나? 지상과 천상이 완전히 180도로 반대인데, 영계를 알아요? 여러분은 지상밖에 모르잖아요. 『평화신경』 ⅩⅣ장과 ⅩⅤ장의 내용을 검토하고 나왔어요. ⅩⅣ장이 끝날 때까지 9분이 남아요. 그거 끝난 후에 ⅩⅤ장을 중심삼고 3대 축복, 이것까지도 오늘 정리해 놓은 거예요.
『천성경』 정리, 그 다음에 『평화신경』 정리, 그 다음에 맹세문을 정리하는 거예요. 맹세문은 다 나오는 거라고요. ⅩⅣ장의 맹세문을 다 읽고 나왔어요. 오면서부터 이 준비를 다 해 가지고 나온 거라구, Ⅰ장서부터! 그렇게 선생님이 준비한 걸 받을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요? 한 번이라도 읽기나 했어요?
여기의 여자들도 남편과 자기가 주체 대상의 관계에 있어서 본심과 타락한 후에 양심이 하나될 수 있는 자리에 안 서 가지고는 맹세문도 외우지 못해요. 축복가정이 못 돼요. 여러분이 뭐예요? 천국 갈 수 있는 대표, 국가를 대표한 깃발을 상속받은 기수들이 돼 있어요? 대변인들이 돼 있어요? 역사를 변호할 수 있는 방패막이들이 될 수 있느냐 말이에요.
개인에서 가정기준까지 세워 가지고 일을 추진한 거예요. 가정의 대표가 조정순하고 누구야? 몇 사람이야? 누구인지 얘기해 봐! 「세 사람입니다. 조정순, 유정옥, 석준호입니다.」 그 가외의 누구야? 「송영석 가정을 하라고 하셨는데, 지난번에 아버님이 표창하셨습니다.」 표창을 받았어? 「예.」 다섯 가정을 만들어 놓았다구. 그거 뭘 하려고 그러나? 그게 놀음놀이에요?
여러분이 조건을 세웠으면 내가 조건을 밟고 넘어갈 텐데, 여러분이 조건을 모르니까 내가 밟힘을 받아야 돼요. 종새끼의 모양으로 천대받아야 된다는 말이에요. 복귀원리가 그래요. 탕감복귀를 하는데 탕감이 안 되게 되면, 그 탕감을 책임지고 못 한 것까지 부가해 가지고 탕감이 몇 십 배가 될지 몰라요. 거꾸로 뒤집어지니 거기서 천 년이고, 만 년이고 답보하면서 도는 거예요.
한국 정부와 통일교회가 가인 아벨인데, 아벨적인 통일교회 앞에 나라가 책임을 못 했어요. 나라가 책임을 못 했지만, 여러분을 조건으로 해 가지고 책임할 수 있는 조건을 세워 나오는 거예요. 여러분이 선생님 앞에 충효지도를 따를 수 있는 무엇이 있어요? 총생축헌납기금을 7년 전부터 하라고 했는데, 아무도 안 했어요. 그걸 안 하면 여러분은 편안하지만, 그렇게 안 하는 금액에 대한 것을 선생님이 책임지고 지탱해 나가요.
하나님을 위한 금혼식
통일교회는 없어질 거예요. 그것을 알아요? 수십억 달러의 짐을 지고 3년 동안에 해결하기 위해서 선생님이 무슨 고생을 했는지 알아요? 뭐 금혼식이니 무엇이니 하는 그 말 자체가 부끄러운 거라고요. 이건 3년이 걸려 있어요. 49년 50년 51년까지 3년간이 걸려 있다는 거예요. 구약시대⋅신약시대⋅성약시대의 고개를 넘어야 제4차 아담의 안식권이에요.
아직까지 사랑을 모르는 하나님이에요. 사랑을 안다고 하더라도 부끄러운 말이고, 사랑을 안다고 하는 자체가 타락한 사탄 세계 앞에 조롱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 됐다는 거예요. 선생님이 여러분을 사랑하더라도 자랑하지 못해요. 여러분이 낳은 아들딸은 부모님이 사랑하지 않는 아들딸이 될 수 있는 거예요. 내가 다시 수속해 줘야 돼요. 3대가 다 걸려 있어요.
그 날을 위해서 디데이를 만들고 구약시대⋅신약시대⋅성약시대뿐만 아니라 제4차 아담 심정권의 시대로 넘어가야 된다는 거예요. 거기에 가정이라든가 사랑이라든가 정이라든가 하는 말들이 연결될 수 없어요. 천지인이 돼 있어야 돼요. 천지를 창조한 하나님이 내적인 기준에 서 가지고 사람의 몸뚱이로써 천지인이 돼 있어야 되는 거예요.
금혼식이 누구를 위한 금혼식이에요? 하나님을 위한 금혼식이에요. 말을 들어보니까 심각한 얘기예요, 흘러갈 얘기예요? 조상들이 짚었던 지팡이의 자리가 같아야 돼요. 아담 시대로부터 넘겨받은 짐이 무거울 때마다 하늘을 중심삼은 효자와 충신들이 지팡이를 세웠던 그 자리에 가서 지팡이를 세워놓고 풀지 않으면 풀지 못해요. 여러분이 그러한 것을 알기나 해요?
제1차 시험인 탕감복귀의 노정, 제2차 가정을 중심삼은 노정, 종족을 중심삼고, 민족을 중심삼고 제5차 국가기준까지 하늘이 세우기 위해서 수천 번 짐을 지고 다닌 거예요. 그 대표들이 지팡이를 세웠던 자리에 우리가 지팡이를 같이 꽂지 않고는 탕감의 역사를 논의할 수 없어요.
이 평화대사들, 잘 먹고 잘살아 보라구! 자기가 국가의 책임자가 되겠다고 해요? 그런 법이 어디 있어요? 그것을 따라다니다가 선생님이 나중에는 뻥하고 쫓겨나지 않았어요? 그거 어디에서 수습한 줄 알아요? 라스베이거스를 열한 번이나 간 거예요. 도망을 다닌다고 했어요, 도망을 다닌다고.
그전에 선생님을 잡으면, 국가라든가 사탄 세계의 유엔이 있으니만큼 미국이 잡아 죽일 수 있었던 거예요. 어느 골짜기든지 마음대로 처넣을 수 있었다고요. 그런 위험천만한 걸 여러분이 꿈에나 생각했어요? 이제는 미국의 조야가 선생님을 흠 잡을 수 없어요. 법을 중심삼고, 아이 아르 에스(IRS; 미국 국세청)도 ‘미국에 있어서 의인은 레버런 문밖에 없다.’는 논평까지 낸 것을 내가 알아요. 흠 잡을 수 없어요.
내가 미국에서 여자들을 유린했나, 무슨 약탈을 했나? 죽을 지옥밖에 갈 수 없는 걸 암탉이 병아리를 기르듯 길러주기까지 한 거예요. 승공연합을 중심삼고 대회의 기록을 깨뜨린 사람이에요. 농촌이든 어디든지 안 뒤진 데가 없어요. 그 사실을 조야의 책임자들은 알아요. 세상에서 수평 이하에 있는 사람들, 나라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모른다고요. 나라를 알고 세계를 아는 사람들 가운데에서는 레버런 문을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시 아이 에이(CIA; 미국중앙정보국)가 나를 보호하려고 해요. 그래, 조지 부시 대통령의 집안 3대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서 계획한 거예요. 조지 부시는 선생님이 대통령으로 만들었어요. 더블유(W) 부시도 선생님이 만든 거예요.
이제 3대는 남북미를 연합한 통일된 한 나라를 만들어 가지고, 그 대통령까지 준비될 수 있게 된다면 혁명을 해 가지고 남북미연합을 만들 수 있어요. 유엔에 있어서 아벨 국가의 형태를 갖추는 거라고요. 그러면 3대가 되는 젭 부시를 대통령의 자리에 세움으로 말미암아 선거 없이 넘어가는 거예요. 완전히 그 계획을 다 이룰 수 있게 만들어 놨던 겁니다.
부모가 신세지고 부모의 노릇을 못 해
여러분이 뭘 했어요? 30년 동안 선생님이 외국에 나가 있으니 무호동중이작호(無虎洞中狸作虎)라는 거예요. 호랑이가 없으니 삵 새끼가 호랑이의 노릇을 해요. 딱, 그래요. 살쾡이라는 걸 알아요? 무호동중이작호라는 말이 있어요. 선생님이 사서삼경의 내용을 알기 때문에 그런 문자도 다 기억하고 있는 거예요. 호랑이가 떠나니까 살쾡이가 호랑이의 노릇을 해요. 살쾡이가 호랑이의 노릇을 해서 되나?
내가 신세를 안 지려고 하는 사람이에요. 부모가 신세지고 부모의 노릇을 못 해요. 부모로서 신세지려고 살았다는 사람은 말해 보라고요. 어머니도 그래요. 아버지의 생활을 몰라요. 어느 골짜기에 살고, 어느 마을을 지나가면서 눈물을 짓는지 모르는 거예요. 모르니까 모르는 사람에게 탓할 수 없으니, 내가 기를 수 있는 교육이 안 됐으니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이제 금혼식만 끝나게 된다면, 3년이 있어요. 그 기간에 내가 가정의 모든 기틀을 만들려고 해요. 금혼식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몰라요. 어머니는 싫다고 했지만 신라금은상에 가서 두 번씩, 세 번씩까지도 그날을 기억하기 위해서 예물을 준비한 거예요. 여러분이 그것을 못하니 아버지라도 대신 세워줘야 할 것 아니에요? 어머님은 대접하는 사람이 누구예요? 나밖에 없어요.
내가 외국에 드나들면서도 아들딸의 생일날이 되면 혼자 기도할 때는 ‘우리 아들딸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고 있어요. 망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때가 될 때는 자동적으로 환경의 사람들이 용서하면 용서의 고개를 다 넘어갈 수 있는 이상의 자리에서 넘어간다는 거예요.
이번에 효진이도 그래요. 몇 달 전부터 할 짓을 다했어요. 밤잠을 안 자고『천성경』을 외우면서 말씀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정말 그래요. 자기가 불효한 것을 알게 될 때 많이 울었을 거예요. 그러다가 여기에 영계에 갈 것을 결심하고 와서 2시간 이내에 영계로 갔어요. 선생님이 허락하지 않았으면 못 갔을 거라고요.
훈모님 앞에 “육신을 벗고 나면 자유롭다는 것을 아는데, 내가 그걸 모르고 있다가 알게 됐으니 영을 분립해서 놔달라!”고 부탁했어요. 나한테 의논해 오지 않았어, 훈모님이? 효진이가 그런 걸 부탁한다고 하면서 말이에요. “그렇게 한번 허락해! 그 대신 들어가서 못 돌아오면 안된다.”고 했다고요. 그런데 육신을 벗고 나왔다가 다시는 안 들어가겠다고 한 거예요.
그러니까 어떻게 된 거예요? 그냥 갈라진 겁니다. 훈모님이 “효진이가 나와서 안 들어가겠답니다.” 하더라고요. 왜 안 들어가겠다고 했느냐? 자기 자신이 영계의 실상을 알고 보니 광대무변한 해방의 천국이 얼마나 좋은가를 알았어요. “내가 이제 어떻게 들어가느냐? 옛날의 그 놀음을 못 하겠으니 못 들어갑니다. 아버지를 반대하고, 통일교회를 반대한 그 자리에 내가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한 거예요. 아버지가 책임을 지니까 들어가라고 해도 못 들어간다고 했어요.
그래서 “세상이 너를 나쁘다고 생각하던 그대로의 결과는 안 될 것이다. 네가 해방될 준비를 하겠다. 네가 간 이후까지도 내가 잘 정리해 줄 테니까 안심하고 가라!”고 해서 보낸 사람이에요. 그래서 표제를 무엇이라고 갖고 갔어요? ‘심천개방원 충효개문주(深天開放苑 忠孝開門主)’예요. 그런 표제를 내 자신이 연구해 가지고 만들어 보낸 거예요. 그것은 내가 한 거예요. 하늘나라의 깊은 곳, 심천개방원이에요. 에덴동산을 말해요.
창경원이라는 것은 나라의 동산(苑) 아니에요? 심천개방원, 그 다음에 충효개문주예요. 효자⋅충신⋅성인⋅열사의 대신 주인이 될 수 있는 거예요. ‘내가 하는 일을 네가 대신할 수 있는 복까지도 전수해 주마!’ 하는 그 얘기예요. ‘네가 지옥 가 있으면, 내가 지옥 가서 꺼내주마!’ 하는 거예요. 그 표제를 가지고 지옥갈 수 없지!
하나님을 세우려고 하는 것
그래, 영계와 육계가 두 갈래로써 2차대전 이후의 시대와 지금의 시대가 어떻게 돼 있어요? 지금은 세계의 시대예요. 2차대전을 중심삼은 연합국의 시대는 독자적인 왕권시대였어요.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도 자기 독자적인 백인세계를 중심한 거예요. 소련을 중심삼고서 서구 민족의 단일한 국가주의밖에 안 된 겁니다.
선생님이 땅에서 지금까지 수고했지만 땅에서 왕을 해먹겠다고 그러지 않아요. 하나님을 세우려고 하는 거예요. 그것이 틀어지면, 다 우주가 틀어져 나가요. 원리를 아는 사람은 원리 밖의 길을 갈 수 없어요. 일본 여자들이 남편을 찾아와서 남편은 좋다고 하지만 어때요? 남편은 노동자예요.
대학원을 나온 여자가 소학교도 못 나와 가지고 노동판에 가서 일하면서 별의별 기름 때 묻은 사람을 남편으로 모셔 와 가지고 한스러울 수 있는 거예요. 만 명 가까운 수예요. 8천7백여 명이 되잖아요. 그런 여자들이 남편답지 않은 남편을 하늘나라의 이상적인 남편으로 모시고 산다는 거예요. 선생님을 생각하면 선생님의 백분의 일, 천분의 일, 만분의 일 차이예요.
선생님이 축복해 준 것은 선생님과 천국에 같이 들어간다는 약속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 약속의 때까지는 거리가 멀더라도 선생님의 뒤에 서서 반대되는 것이 아니고 보충, 힘 될 수 있는 자기가 되겠다는 거예요. 무슨 짓을 하더라도 일본이 못 하면, 일본이 못 하는 일까지도 해 가지고 자기들이 선생님의 안위의 터전을 마련해야 돼요. 어머니의 동생들로 세운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일본 나라의 처녀 총각들이 어머니의 동생 자리에 설 수 있어요?
어머니는 탕감의 과정을 치르지 않았어요.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말도 처음 하는 거예요. 나는 고달플 때가 많았지만, 나는 눕지 않고 어머니가 고달프다면 어머니를 쉬라고 했어요. 부모의 자리, 오빠의 자리를 지켜 왔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러한 은공을 안다면 금혼식이 되면 선생님을 지고 다니고, 이고 다니더라도 감사할 수 있는 거예요. 라스베이거스에서 이제 97퍼센트까지 넘고 3퍼센트 남은 고개를 넘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라스베이거스에서 뭘 하는 거예요? 이 골짜기 저 골짜기에서 밤늦게 자고 다니는데, 세상에 어머님 자신이 나를 염려하게 되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 난장판에서 여자들 가운데 선생님을 유인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요. 돈 2백 달러만 주게 되면, 거기에 춤추는 여자들을 하룻밤 데리고 얼마든지 잘 수 있어요. 2백 달러만 주면, 어떤 여자라도 찾아와요. 그런 판에 있어서 참아버지의 절개를 지켜야 할 입장이에요.
그런 것 때문에 어머니 자신이 어떻겠어요? 세상의 여자들 같으면 밤잠을 못 자야 되는 거예요. 세상 같으면, 자기가 몸이 불편하더라도 선생님을 찾아다니고 지켜야 되는 거라고요. 그래, 선생님을 믿어요. 지금도 그래요. 선생님이 형제 아닌 사람을 형제와 같이 자리를 잡아주려고 했어요. 어머니의 직접적인 형제가 아니지요. 줄기가 다른, 어머니가 다른 오빠라도 오빠의 자리에 세워주려고 했어요.
그 이상의 정성을 가지고 내가 여러분의 친척들도 살려주기 위한 마음을 갖고 움직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도 나를 따라하라는데, 왜 안 해요? 종족에 대한 책임을 못 했다고 선생님이 책임추궁을 한다면 달게 받아야 되겠나, 불평해야 되겠나? 제멋대로 살면서 불평하다가 별의별 짓을 다하는 거예요.
내가 유교 정신을 알지만 안 가르쳐줬어
문승룡, 왔나? 안 왔어? 「왔습니다.」 용선이를 기다려! 용선이는 노동판에 다녔기 때문에 주먹닦달도 할 줄 알아요. 안 되면, 들이 까버려요. 힘도 세요. 무서운 사람이에요. 섬으로 말하면 세 섬, 네 섬, 다섯 섬이 들어가는 독을 만들었어요. 자기의 키보다도 큰 독을 만들어 가지고 어떻게 한 거예요?
그런 독을 만들 때는 세 사람이 도와줘야 돼요. 바깥을 손질하려면, 손이 안 닿잖아요. 그런 기술자예요. 팔도강산에 이름만 불어 가지고 간다고 하면, 토기공장에서 최고의 월급을 주고 환영한 거예요. 팔도강산에 토기공장이나 기와공장에 가서 밥을 얻어먹을 수 있었던 사람이에요. 그렇게 다니려면 공맹지도의 전통도 알아야 했던 거예요.
천자문으로 말하면 ‘무제시’로부터 『명심보감』을 나와 더불어 할아버지 앞에 줄줄 강을 바치고 공부했는데, 나는 다 잊어버렸어요. 그 사람은 그것을 다니면서 써먹은 거예요. 지금도 기독교인과 논리적인 대화를 하게 되면 『명심보감』의 내용에 있어서 못 이깁니다. 소학도 6권이 돼 있어요. 1 2 3 4 5 6권이 돼 있어요. 그래야 『논어』와 『맹자』로 넘어가요.
그런 것을 다 알면서 유교사상권 내에 있다가 기독교 사상권에 들어와 가지고 어떻게 됐어요? 내가 유교의 정신을 안 가르쳐줬습니다. 깨끗하지! 시집가기 전에 여자들은 무슨 정을 지켜야 된다구요? 순정이에요, 순정. 문 총재도 신부를 맞아 하나님 앞에 불리기 전에는 순정을 지켜야지 논어나 맹자하고, 사서삼경하고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거예요.
내가 놀란 것이 뭐냐? 유교에 있어서 예법이 없어요. 국립도서관에도 없다고요. 왜놈들이 다 태워버린 거예요. 그런데 우리 종조부가 그 책의 1권 2권 3권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그 방면에 조예가 있었던 거예요. 예언서에 관해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사람이었어요. 중국 사람까지도 우리 할아버지를 존경했다고요. 중국도 가서 강연한 역사를 가진 분이었어요.
그런데 유교의 예법에 관한 책이 1권 2권 3권이 되는데, 나한테 쪽지를 줘 가지고 아무데 가서 구해오라는 거예요. 이 사람한테 이것만 주면 책을 빌려줄 거라고 하면서 말이에요. “잠깐 몇 개월 동안에 이것을 베끼고 돌려주겠다. 깨끗한 책을 한 권 더 만들어서 돌려주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 책을 빌려준 거예요.
내가 심부름을 갔는데, 그 책이 없다고 할 텐데 불구하고 우리 할아버지에게 책 세 권을 빌려준 겁니다. 내가 글을 읽을 줄 알았거든! 기독교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예법이 있나? 성경에 무슨 뭐 도의 법, 예법이 없어요. 내가 그것을 보고 ‘이야…!’ 하면서 감탄했어요.
그런 말을 다 잊어버렸어요. 다 잊어버려 가지고 말씀은 순전히 성경말씀을 가지고 했어요. 잡동사니로 만들게 되면 안돼요. 유교, 불교에 대해서 갈래가 나 가지고 통일교회에 분파가 벌어질 것 아니에요? 불교면 불교, 유교면 유교에서 선생님이 말할 수 있는 골자까지 잡아 가지고 말이에요.
사탄 세계의 사관까지 섭리사관과 일치하게끔 찾아낸 사람이 비슷한 내용을 같은 데 있어서 더 빛날 수 있는 내용으로 하면 설명을 얼마나 잘하겠나! 그렇게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고마워해야 돼요. 우리 형진이에게는 하버드 대학에서 6대 종교, 13개 종교의 역사를 다 배우라고 그랬어요. “너는 모르면 큰일 난다.”는 것이었어요.
그 역사를 아니까 하버드 대학에서 유명했어요. 스님이 오면, 그 스님을 동양적인 관으로 대할 수 있는 사람이 없거든! 중국어가 다 능통하잖아요. 6개월 이내에 중국어 회화를 할 수 있는 걸 보니 머리도 나쁘지 않아요. 대만의 요전에 박사가 됐던 사람이 우리 형진이가 6개월 동안에 중국말을 하는 데 놀라자빠진 거예요. 고서에 된 모든 역사로부터 유교사상의 전통까지 듣지 못한 내용을 해놓으니까 별수 있느냐 그거예요.
왜 이래? 신호하는 거야? 진문이! 「예.」 왜 이래? 선생님한테 말하지 말라는 신호같이 들었구만! 우리 형진이를 무시 못 합니다. 국진이도 “아버지가 영계의 책이 몇 천 권 될 만큼 개척했는데, 나는 사회과학과 경제학에 대한 책들 가운데 안 읽은 책이 없습니다.”고 그래요. 아버지의 아들로서 전문분야에서 앞으로 유교학자나 어떠한 경제학자가 오더라도 지지 않겠다는 거예요.
형진이도 그랬어요. 교수들이 대하기 어려운 학생이 오면 우리 형진이를 불러 가지고 얘기를 시킨 거예요. 다 그렇게 살았어요. 보더라도 상류층에 헤엄치고 다닐 수 있는 인재들이지 거지새끼들이 아니에요. 자, 앉으라구! 「경배를 드리고 앉겠습니다.」 아, 경배는 조금 이따가 하라구! 경배 받을 수 있는 자격자가 못 되잖아?
가벼운 몸이 되어야 돼
어저께도 그랬어요. 어제 내가 여수⋅순천과 거문도에 궁전을 짓는 데 갔다 오지 않고는 금혼식을 할 수 없었어요. 빚을 지고 있으면 빚진 그런 터전 위에서 내가 있는 돈을 털어서 물어줘 가지고, 이래 가지고 가벼운 몸이 되어야 돼요. 그냥 그대로 12시에 못 돌아오고 아침에밖에 올 수 없었어요. 그러면 선생님의 계획이 다 틀어지거든! 무슨 비상명령을 내려서도 돌아오지 않을 수 없었다고요.
비행기가 산불 나 가지고 못 온다고 하는데 “명령을 내려서 준비시켜! 안 오면, 통일항공을 팔아먹어!” 한 거예요. 나도 그런 비행기는 처음이에요. 효율이, 그런 비행기를 처음 타봤어? 「불안해서 혼났습니다.」
껍데기만 딱 씌워놓은 것 같았어요. 내용의 시설이 다 보이게 드러난 거예요. 70퍼센트, 60퍼센트밖에 안 된 비행기더라고요. 그것을 타고 와서 5시 36분에 여기에 내렸어요. 이야, 7시가 안 됐구만! 그래, 고맙다고 한 겁니다. 그래서 돌아갈 때 내가 수고했다고 공식적인 기금으로 도와주던 기금에 보탬이 될 수 있게끔 준 거예요.
그렇게 선생님이 생활을 하는데, 이게 뭐야? 이게 놀이패도 아니잖아? 보름이라든가 추석이라든가 설날이 되게 되면, 장타령 패가 나서서 장타령을 하는 거예요.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어, 푸푸푸…!’ 하고 별의별 깡통을 들어 가지고 악기 대신 춤추는 패들 아니에요?
서울 사람들은 재인이 뭔지 모르지요? 효율이! 「예.」 재인이라는 패가 무슨 패인지 알아? 「남사당패를 말하는 것 아닙니까?」 남사당패라구. 그거 알기는 아는구만! 「그전에 아버님께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재인 패가 우리 동네의 중심에 자리를 잡고 있었던 거예요. 내가 우리 할아버지한테 어디로 왔다가 그 앞에 들어갔다고 기합을 받았던 생각이 나요. 그들을 사람으로 취급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어요.
우리 윤국 할아버지가 그랬어요. 그들의 뒤로 돌아서 길을 가는 한이 있더라도 앞으로는 가지 말라고 한 거예요. 그럴 때 그들이 손짓을 하게 되면, 가문의 아들딸이 더럽혀진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 재인이 사는 동네의 강 옆으로 다녔어요. 그리 다닌다고 하니 “아, 그거 잘했다.” 하더라고요.
그런데 환갑 때나 8월 추석 때는 재인들을 불러와서 노래를 시키는 거예요. 얼굴에다 누구인지 모르게 쓰는 것을 뭐라고 그래요? 「가면입니다.」 가면을 쓰고 춤추고, 별의별 짓을 다 한 거예요. 그 저녁에는 재인하고 춤을 추고, 재인을 붙안고 이랬더라도 용서해 주던 법이 있었어요. 그거 하늘나라의 특권적인 때 허락할 수 있었던 법이에요.
영계는 하루 이틀에 변하는 것이 아니다
기분이 어때요? 선생님의 금혼식을 축하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돼 있어요? 「예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나 그거 원치 않아요. 프로그램이 돼 있다면, 내가 혼자 프로그램을 봐 가지고 하늘을 위로하는 기도 한마디를 하는 것이 여러분이 백 번 이런 대회를 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것을 아는 사람이 금혼식의 축하를 위해서 경배를 받겠어요, 못 받겠어요? 받아야 되겠어요, 안 받아야 되겠어요?
선생님은 바보가 아니에요. 옛날에는 50리 전에 오던 사람까지도 가서 오지 못하게 했어요. 요즘에는 영계를 다 끊어버렸어요. 몸뚱이를 가지고 내가 영계를 대신하고 있는 거예요. 영계를 몰랐으면 죽어 없어졌을 텐데 이 자리까지 살아남아서 큰소리를 하고 있어요.
영계는 하루 이틀에 변하는 것이 아니에요. 천년만년 원칙대로 하는 거예요. 영계의 실상을 알면서 사람이 생각하는 환경대로 하는 사람은 가짜로 낙인이 찍혀서 나자빠지는 거라고요. 그래, 영육으로 완성한 거예요. 몸뚱이를 가지고도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자리까지 올라와 있으니 불평하고 싶으면 불평해요. 그래서 누가 남아지는가를 보라고요.
그러니까 내놓고 잘났다는 사람들을 내가 직접 대해 봐야 할 때가 왔어요. 교황도 내가 찾아가면 안 만나줄 수 없어요. 언론계를 통해서 언론계의 총책임자로서 만나자는데 안 만났다가는 갈기갈기 찢어놓아요. 하루 저녁에 보따리가 다 찢어진다는 거예요. 나 그런 사람입니다. 사실은 무서운 사람입니다.
워싱턴타임스의 사장도 마음대로 갈 수 있고, 워싱턴타임스의 편집국장도 마음대로 갈 수 있는 능력 있는 문 총재 아니에요? 그래, 안 그래? 「그렇습니다.」 못 할 것이 없어요. 대통령이 지나갈 때 “시 아이 에이(CIA)의 국장을 인사조치 안 하면 안되겠습니다.” 왜? 그건 비밀이에요. “대통령 친구들이 알면 나라에 망신하겠으니 그렇게 해야 됩니다.” 하면, 그대로 하게 돼 있다고요.
일본 나라도 그래요. ‘유엔과 미국이 이렇게 나가니 이렇게 나가면 안되겠습니다.’ 할 수 있는 그런 것을 선생님이 한 번도 써먹겠다고 생각을 안 해요. 내가 가진 지팡이를 가지고 홍해를 가르고 건너가던 모세보다 나아야 될 것 아니에요? 안 그래요? 죽을 사지에 태풍이 불고, 바다에 배가 나가면 파선된다는 그 명령이 났는데 배타고 떠나요. ‘한 번 죽어보자!’ 이거예요. 내가 죽을 수 없어요.
우리 인진이가 있었을 때예요. 어머니도 그때 있었나? 거기에 인진이가 “나도 갈래!” 해서 정 가고 싶으면 타라고 했어요. 그런데 배 안에 있던 모든 것, 선반에 있던 것들이 떨어지고 그랬던 거예요. 글로스터에서 보통 때 1시간 50분이 걸립니다. 그런데 4시간 걸려서 왔는데도 3분의 1이 남았어요. 모진 바람에 물결이 제일 세던 거예요.
얼마나 센지 아버지를 하늘같이 믿던 인진이가 나를 붙들고 “아빠, 아빠! 나 무서워.” 했는데, “무섭지만 죽지 않을 테니까 나를 붙들고 가라!” 했다고요. 글로스터의 그 항구에서도 태풍이 불게 되면 문 총재가 배에 있나, 없나를 보고 발표하고 그랬어요. (신준님이 들어옴) 너희들이 와서 엄마 아빠를 축하할 수 있는 아이고…! 그래, 사탕을 나눠줘요. 아이고, 얘들 때문에 내가 허리가 꼬부라지누만! 다 나눠주라고요. 준아, 엄마를 오라고 그래! 엄마를 모셔 와요.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
아이고, 이거 잘 만들었네! 누가 만들었나? 「신준!」 아이고, 아버지보다 낫다. 아빠보다 낫다. 왕엄마를 어서 오라고 그래요. 왕아빠가 엄마를 오라고 그랬어요. 그래, 이거 잘 만들었지요? 기념으로서 박물관에 갖다 두어야 되겠다.
오늘 통일교회 교인들이 금혼식 날 축복도 다 잊어버려서 욕을 먹었는데, 우리 신준이가 그것을 대신 메워 가지고 좋은 기념품이 왔기 때문에 선생님이 감동해요. 신준아! 엄마를 데리고 와요, 엄마. 「엄마는 저쪽에 갔는데요.」 아, 아빠가 부른다고 그래!
여기의 이 아줌마는 노래를 잘하는데, 음색이 고운 데서 세계적으로 이름난 여자입니다. 그 고운 음성으로 한번 노래하는 걸 들어봐요. (원심희 사모, ‘봄처녀’ 노래) 「목소리가 나빠졌어요, 아버님.」 ‘울산아가씨’를 하지! ‘울산’ 말고…. 「‘장산곶타령’이요?」 ‘장산곶타령’, 그거 해봐요. (‘몽금포타령’ 노래)
엄마가 나타나? 엄마를 나오라고 그래! 야, 신준아! 엄마는 뭘 해? 아빠가 나오라고 그래요. 「몰라요.」 몰라? 모르면 안되지! 엄마가 안 나오면 안돼요. 엄마를 모셔 와요. 다 먹었어요? 사탕이 맛있네. 송영석! 「예.」 색시가 안 왔는데, 송영석이 나오지! 어디의 책임자인가? 일본 책임자이지? 「예.」
일본 식구들이 많이 왔는데, 일본 사람들 앞에 기억되게 노래나 하나 해보지! 색시는 안 왔나? 「일본에서 안 왔습니다.」 그래, 해봐요. 일본 아줌마들, 왔어요? 없어? 「일본 아줌마들은 안 왔습니다.」 (‘내 마음 별과 같이’ 노래) 유정옥! 「강의 때문에 못 왔습니다.」
십자로 아저씨, 딸 얘기의 노래가 있잖아? 그거 한번 하자구. ‘이정표’ 말고 딸 얘기, 아장아장 하던 노래…. 「‘애비’ 노래 말씀입니까? 아버님께 노래를 한 번 불러드리면 영원히 입력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누구라고 하면 무슨 노래까지 떠오르시니까요.」 ‘아버지가 되는 죄도 알기 때문에 참아버지도 그 심정을 알아줄 것이다.’ 하는 그 노래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이 판세가 다 쓸어버릴 판세예요. 그것을 수습해야 돼요. 자기들은 수습 못 해요. 자…! (‘애비’ 노래)
곽정환! 「예.」 그래, 이 노래를 들으니까 무슨 노래를 하고 싶어? 고향 생각이 나? 진짜 고향이 생각나는 노래를 한번 해봐요.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 가운데는 없는 것이 없기 때문에 슬펐던 것도 기쁨으로, 기뻤던 것도 슬픔으로 화할 수 있어요. 밤이나 낮이나 지내면서 소화할 수 있는 고향이란 것이 그리운 것을 생각하는 거예요.
여러분의 마음 자세도 아침부터 좋지 않은 이 날을 맞이한 것이 부끄럽지만 다 풀어 가지고 고향을 사모하고, 고향의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만은 꽃과 더불어 계절을 따라서 자라고 천년 역사를 언제나 봄 절기의 꽃으로 단장하던 아름다움을 지닐 줄 알기 때문에 고향을 잊지 못하는 사람은 고향을 생각하는 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수 없다고요. (‘고향무정’ 노래)
‘고향에 가고 싶다!’ 한번 해봐요. 「고향에 가고 싶다!」 ‘고향산천에서 엄마 아빠를 만나서 아기 때 자라고 기쁨의 생일을 축하하던 그 생각을 잊을 수 없다.’ 해봐요. 「너무 길어서 못 외웠습니다.」 이제 우리 어머니하고 나하고 오늘 금혼식의 노래를 축하 안 하면 안되잖아요.
얼마만큼 꺼진 마음을 가지고, 흘러가는 마음을 가지고 떠오르는 보름달보다도 희망의 둥근 달 이상 보따리를 갖다 줄 수 있는 어머니가 되어야 돼요. 그래서 어머니한테 노래를 한번 시키자고요. 박수! (박수)
자, 이제 무슨 노래를 할까? 어머니가 좋아하는 봄노래를 나하고 같이 해? 「무슨 노래를 하시게요? (어머님)」 봄노래가 있잖아. 「‘봄처녀’를 하세요. (어머님)」 ‘봄처녀’인지 아가씨인지…. 봄 동산의 노래를 하라구. (어머님, ‘동무생각’을 노래하심) 자, 봄노래! 봄 동산, 우리 하지. ‘내 고향’을…. 「‘내 고향’이 봄노래예요?」(‘봄이 오면’, ‘4월의 노래’를 노래하심) (경배) (꽃다발 봉정)
몇 시예요? 「8시 반입니다.」 그만하고, 자 이제 식전을 보자! 프로그램을 하자구. 「지금 프로그램이 없어요. (어머님)」 「다 끝났습니다. 만세하고….」(만세삼창) 금혼식에 대해서 얘기하게 돼 있어, 안 하게 돼 있어? 누가 하게 돼 있나? 「프로그램에 없던 거예요. (어머님)」(어머님과 담소하심) (신준님이 다시 들어옴) 자, 그러면…. 「아빠의 손을 잡고 가! (어머님)」 아빠의 손을 잡고 가야지!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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