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가장 많은 이유가,
공인중개사는 돈을 많이 버는 직업으로 생각하기 때문 일 것이다.
공인중개사로 공인중개사법을 100% 지키며, 중개수수료만 가지고 과연 돈을 많이 벌까?
공인중개사가 결코 노력에 비해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은 아니다.
몰론 부동산 호황기엔 셀러리맨보다 더 벌 수 있다.
그러나 부동산이 항상 호황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짧은 호황기에 좀 벌어놨어도,
긴 불황기에 빈털털이가 되기 쉽고, 개업공인중개사라면 밥 벌이는 커녕 고정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어 결국 폐업을 한다.
부동산중개시장은 항상 불안정하다.
부동산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100% 영향을 받으며,
세계경제 상황에도 하나의 공동체 처럼 100% 영향을 받는다.
작년 7월부터 시작 된 미국의 금리인상이 국내 부동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졌다.
대출금리 인상이 결국 부동산 하락장으로 이어지고, 매수자는 대출금리 부담에 매수를 멈춰,
결국 부동산거래가 줄고 결국 공인중개사의 메인 업무인 부동산중개시장은 얼어 붙었다.
부동산 중개가 안 되니 자연히 돈을 벌 수 없다. 오히려 갖고 있던 자금으로 사무실을 유지해야 한다.
이 시기를 또 슬기롭게 잘 버티고, 부동산거래가 활발해지는 시기를 기다려야 한다.
상기 글은 공인중개사란 직업이 외부환경에 굉장히 취약하다는 것이다.
벽돌 쌓는 일이라면, 내가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공인중개사는 매도/매수 혹은 임대/임차인 사이에서 중개를 하고 수수료를 받는 사람이기에,
중개의 결과물인 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하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수입은 제로이다.
물론 이런 환경에서도 돈을 버는 사람은 번다. 호황기 만큼은 아니어도 자기 돈을 까먹지 않을 만큼
돈을 벌면서 매물작업도 하고 고객관리도 하면서 때를 기다리거나, 돈을 더 벌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이런 공인중개사는 단순히 오래 이 업을 한 공인중게사가 아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주변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여, 주 중개대상을 상황에 맞게 바꿔나가는
공인중개사 일 것이다.
공인중개사로 중개업을 시작하고, 3번의 정권이 바뀌면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동산 중개시장은
호황과 불황을 반복했다.
아이러니 하게도 우리시대의 아픔인 코로나시기에 다른 자영업자들은 힘들었으나, 부동산 중개시장은
호황기였다.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양적완화정책을 시행하고 유동자금이 풍부해지면서,
그 유동자금이 가상화폐, 주식, 부동산으로 유입되어 부동산 거래가 활발했고, 이 때 개업중개사 수도
증가했다.
그러나 그 시기에 풀었던 유동자금으로 인한 인플레이션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부동산 시장은 거래절벽의 시기를 겪고 있다.
이렇듯 세상엔 영원한게 없고, 부동산시장도 롤러코스트 처럼 호황과 불황을 반복한다.
호황기엔 영원히 호황기가 계속 될 것 같고, 불황기엔 불황이 계속 될 것 같지만 경제는 항상 성장을 추구
하기에 매번 새로운 정책이 생겨난다.
호황기엔 인풀레이션을 잡기 위한 정책을 불황기엔 경기부양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한다.
매번 반복되는 호황과 불황기에 어떻게 행동하고, 수익을 창출 할 것인지는 오롯이 공인중개사 개인의
몫이다. 주변환경을 백날 탓 해봐야 별 의미가 없다.
호황기엔 수익의 극대화를,
불황기에도 개업공인중개사라면 최소한 사무실을 운영하고 밥 벌이는 할 수 있는 수준의 시스템은 갖추
아야 한다. 10년 넘게 공인중개사를 직업으로 하고 있는 나도 이 부분을 만들기 위해 매일 노력 중이다.
단순 중개만으로,
중개수수료만으로 큰 돈을 벌 수 없기에 중개 이외에 부가 수입을 창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부동산시장 안에서 끊임없이 찾고 또 찾는 중이며, 이런 것들을 시스템화 하기 위해 매번 시행해보고,
문제점을 고치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오늘도 노력 중이다.
아마도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모든 공인중개사들이 이 부분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돈을 많이 버는 공인중개사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 글을 읽는 분들이라면, 깨달음이 조금은 있을 것이다.
미르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김창용
ps. 초보공인중개사로 상담이 필요하신 분은 편하게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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