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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수님과 예산읍장님!
예산읍 파이팅! 신임 군수님과 읍장님 화이팅!!
최재구 군수님 그리고 김 영일 읍장님 또한 함께 하시는 공직자님들께 여쭙고자 하며 예산군청 앞의 예산1번가의 예산읍 중심상가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사장님들을 간절한 마음으로 응원하고자 한다.
내포신도시가 2012년에 입주를 시작한 이래 10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인구가 증가하지 않았던 예산군의 전체 인구가 골든 크로스를 찍고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되었다는 소식은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물론 그 증가세가 미미해서 정말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 그저 일시적인 것이요, 비정상적인 특수 상황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예산읍에 사는 예산 사람으로서 실제 피부로 느끼는 예산읍의 생기는 4년 전에 처음 예산으로 이사왔던 사람으로서 느끼기에는 정말 큰 차이가 있다.
예산읍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으로 인한 특수와 삽교역의 개통 확정으로 예당호 주변의 개발과 삽교면의 특수 현상으로 실제 삽교읍의 인구 증가가 눈에 띠는 관계로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며, 예산군과 예산읍은 계속 퇴보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행정적인 숫자로 잣대를 들이대고 실제가 그렇지 않느냐고 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예산읍에 사는 예산읍 주민들은 예산이 부쩍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체감하는 것이 그다지 드문 일은 아니다. 물론 타도시로 이사 가시는 분들도 여전히 계신다. 그러나 늘 텅비었던 주차장들이 점점 차들이 눈에 띠게 증가하고 있고, 군청과 경찰서 주변은 물론 예산 1번가인 예산로나 추사로 상가주변에 차들이 점점 많아지더니 근래에는 주차하기가 점점 어려워져 특히 오후에는 주차 전쟁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고, 예산군청과 읍내 중심상가들 뿐만 아니라 예산역 주변의 넓은 주차장이 늘 썰렁하게 비었었는데 이제는 역사 오른쪽 주차장은 매일같이 만차이고, 3일, 8일 장이 서는 왼편의 주차장도 저녁이면 덩그러니 차 몇 대만 서 있었는데 이제는 거의 다 가득찬 상태로 밤을 지내고 있다.
빈집도 점점 줄어 이제는 거의 빈집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가 되었다. 물론 대한민국 어디나 홀로 사는 독거세대가 많아지므로 빈집이 사라지고 있다는 주장도 있고 예산 역시 독거세대가 급증하고 있다는 말도 있다. 그러나 예산역 앞에 있는 우리 집은 5년 동안 총 여섯 가구가 살았었지만 2가구만 꼭 5년을 살아가다가 우리가 4년 전에 들어왔는데 근래에 들어와 여섯 가구가 모두 찼고, 세 가구는 아이들도 있으며, 주변의 빈집들도 눈에 띠게 줄고 있으니 어찌 행정적인 숫자로만 여전히 예산읍이 퇴보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집은 예산역 부근이지만 교회가 읍내 중심지인 추사로 오성빌딩에 4층에 있기에 주변의 상인들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장사를 오후 늦게야 나와서 금방 들어가는 상인들은 피부로 느끼지 못하겠지만 오전에 나와 밤9시에 문을 닫을 정도로 열심히 장사하시는 분은 매출이 눈에 띠게 오르고 있다고들 한다.
예산 상인들에게는 대단히 죄송한 말이지만, 읍내중심가에 의류브랜드 샵이 많은데 정말로 상점 오픈시간이 너무 짧아 심지어 오후 점심을 드시고 나와서 해가 지기 전에 들어가시는 분들이 많다. 아마도 그런 분들은 상가들이 다 죽어 여전히 힘이 들지만 노느니 좀 더 버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 가지만 예를 든다면 “리0머0”라는 브랜드 의류판매점은 항상 오전9시에 나오셔서 밤9시까지 12시간을 상점을 오픈하고 손님들을 기다리신다. 또 조금 아래 뼈해장국과 삼계탕을 주메뉴의 “00식당”도 항상 오전9시면 문을 여시고, 저녁9시에 문을 닫으신다. 또 읍주민센터 앞에 삮히지 않는 싱싱한 홍어탕을 맛있게 끓여주시는 “00식당”이 있는데 이분 역시 아침 9시면 이김없이 문을 여시고 9시든, 10시든 손님이 손님들의 상태에 맞추어 문을 닫으신다.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브랜드 의류점이나 두 식당을 운영하시는 사장님들이 다 60대, 70대라는 적지 않는 나이시라는 점이고, 그분들의 부지런함은 아무리 예산읍 중심상가가 내포신도시 영향으로 공실율이 30%네, 40%네 해도 여느 도시의 잘되는 상점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건이 좋은 의류점이나, 맛이 있는 식당은 열심히 장사만 하시면 경쟁력이나 수입 면에서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산읍의 인구가 아무리 감소하였다고 해도 여전히 3만5천이 넘고, 7만 여의 군민들이 대부분 중심상가 부근으로 장을 보러 나오시고, 역전에서 3일, 8일 재래시장 열리고, 읍내장터에서 5일, 10장이 열리는 탓에 여전히 생활의 중심권인 것이다. 목사로서 드릴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안 되시는 분들은 예산읍 상가라 장사가 안 되는 것이 결코 아니라 어디서든 성공하실 분은 성공하시고, 어디서든 안 될 분들은 안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상점 사장님들은 그런 애기는 그저 소설과 같은 일부의 사람들의 애기일 뿐이고 상가들의 공실율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고, 코로나 팬데믹의 규제가 사라지면서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현상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또 음식점이든, 브랜드 삽이든 원래 예산이 특별히 특출나게 장사가 잘 되는 곳이 있다는 분들도 더러는 계신다.
그러나 특별한 곳, 특출난 곳은 없다. 예산 상점들의 운영도 어느 지역과 다름이 없이 의류든지, 음식이든지 대중화가 가능하거나 경쟁력이 있는 아이템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거의 모든 분들이 성공하신다는 점이다. 예산이라고 무엇이 다를까? 경쟁력이 있는 식당이나 전문점에는 정말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곳들도 적지 않다.
제가 파이팅하고자 하는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군청이나 읍의 공직에 계신 분들이 보면 눈살을 찌푸리실지 모르겠지만 근자에 예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예당호 출렁다리와 예당호 수문주변을 꾸미시느라 쏟아 부은 재정이나, 황새공원, 추사로 등의 재단장에 쏟아부은 돈이 얼마인지 일일이 묻고 따지고 싶지만 차마 목사로서 숫자를 입에 숫자를 입에 담고 거품을 물 수 없어 아마도 예산군민이나 특히 예산읍민이 혹시나 이 글을 보시면 당연히 거론하실 것이라 믿고 이번에 윤봉길 체육관에 군수취임식 때 찾아뵙기도 하였지만 이번 최 군수님 군민들에게 특히 예산읍민들에게 공약 사항을 예산읍 중심상가 상인 여러분과 나눠보고자 한다.
“예산군은 6월 22일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군수 공약사항 이행방안에 대한 검토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공약사업의 실천가능성과 문제점을 사전에 검토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일자리가 넘치는 충남경제중심 △예우받는 어르신, 소외없는 복지 △소득이 보장되고 대우받는 농업인 △문화와 관광으로 르네상스시대 창출 △신도청 시대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 원도심 상권부활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보고회 및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민선8기 주요공약으로는 △예산군 재정 1조원 시대 만들기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조기 신설 △예산읍 원도심 요리 특화거리 조성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KTX)연결 △충청내륙철도(내포-대전역) 건설 등 63개가 있다.”라는 기사를 오마이뉴스와 C뉴스에게 본 적이 있다.
원도심 상권의 부활은 예산군과 예산읍의 사활이 걸린 최대 현안이고 원도심 상권 부활이 얼마나 예산군민들의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지 군청에 계시거나 읍주민센터에 계신 분들이면 익히 아실 것이고, 실제 기사로 소개해드린 예산 최 군수님의 공약 사항 중에 다행히 원도심 상권 부활이라는 공약이 5대 공약 중에 하나로 들어가 있어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전 황 군수님 때도 원도심 상권에 대한 애기는 여러 번 있었다. 황 군수님뿐일까? 국회의원님들도 매번 거론하셨고, 읍장님들도 거론하셨을 것이다. 앞서 목사가 숫자로 따지는 글을 쓰기가 좀 그렇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래도 딱 한 가지만은 말씀드려야겠기에 딱 한 곳 내가 늘 즐겨 찾는 예당호 출렁다리 공사비가 약105억이 지출되었다는 기사를 언론에서 보았는데 그 한 가지만 예로 예산읍 중심상가 상인 여러분께 여쭙고 싶은 것이 있다.
예산뿐만 아니라 주변 재래도시를 여러 곳 파괴한 파괴범 내포신도시의 대규모 이주가 발생한 이후 정확히 10년의 세월이 흘렀고, 그 동안 예당호 출렁다리를 백억 이상의 예산의 예를 들어 관광지 조성과 유지보수에 매년 최소 백억씩 10년 간 천억 이상이 들었을 것이라고 추정은 어린아이도 할 수 있는 일이고 보면 과연 예산읍의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사안인 중심상가의 상인들이나 공실율을 낮추기 위해 단 돈 1억이라고 쓰신 일이 있으신가 하는 것을 여쭙고 싶은 것이다. 과연 코앞에 있는 내 가족인 읍내중심 상권의 상가 이웃들에게 그저 작은 일이라도 하신 일이 있으시기는 한가 여쭙고 싶다.
엎드리면 코앞에 정말 질투날 정도로 잘 지어진 군청이 있고, 중심상가 지역 안에 읍주민센터가 있다. 군청 청사는 얼마나 잘지으셨는가? 그 잘 지어진 군청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당신들의 부모요, 형제요, 가족이며 예산읍의 원동력이었던 중심상가의 상인들인 그들이 매일 같이 한탄하며 상실감에 빠져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면서 내쉬는 깊은 한숨소리가 들리지 않으시는가? 코앞에 중심상가들이 하루아침에 공실률이 30% 넘고 40%가 가까워 예산읍으로서는 그야말로 치명타를 입고 상인들과 예산읍이 피를 줄줄 흘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면 제 아무리 늦어도 최소한 1-2년 안에 대책을 마련했어야 했고 진즉 그에 대응했어야만 했다. 그런데 과연 군청과 읍이 과연 하신 일이 있기는 있는가 하는 점이다. 만약에 군청 청사를 지으실 때의 재정 백분의 일만 사용하여 전문가들에게 용역을 맡겨 읍내 중심권 상가들의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를 하셨고, 그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실행을 하였더라면 지금의 예산읍이 어떻게 달라졌을 것인지 한 번이라도 생각해보셨는지 여쭙고 싶은 것이다.
예산 중심상가의 상인들은 당신들의 가장 중요한 부모요, 형제이다. 예당호 출렁다리를 세우신 것은 전국에서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시고 또 예산군민들의 자부심이 될 만큼 자랑스럽게 잘하신 일이고, 개인적으로도 거의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예당호 주변 둘레길을 걸으면서 감사한다. 그러나! 그러나! 예산 중심상가 부활은 예당호 출렁다리보다 백배, 천배, 아니 만배는 더 중요하고 군민들의 생활수준과 군민들의 삶에 직접적이고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만약 출렁다리 건설 비용인 백억을 예산읍 중심상가 부활을 위해 사용하셨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예당호 출렁다리로 인해 창출되는 수입에 최소한 백배 이상은 창출될 것이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추정 가능한 일인데도 아무도 실제적인 재정과 인력을 투입해서 실제적인 행위를 하지 않고 입으로만 생각으로만 10년 동안 선거 때만 되면, 일관하며 잘 섬기주시겠다고,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시겠다고 하고서는 단 한 번도 예산읍에서 예산읍 주민들이 절실하게 소망하는 가장 중요한 사안이고 가장 시급한 사안임에도 철저하게 외면하고 단 한 건의 상점에도 실제적인 도움을 주셨다는 애기를 들은 적이 없다.
유달리도 예술인들과 심성이 고은 아이들, 청년들이 많았던 예산이 언제부터인가 점점 아이들과 청년들, 젊은 상인들, 예술인들, 장인들이 거의 씨가 말라가고 있다. 고령화도 고령화 나름이다. 단 5%정도라도 아이들이 군데군데 보이고 젊은이들이 생활전선에서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어졌다.
1조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충남경제를 살리고, 사통팔달의 철도와 도로확장도 중요하다. 노인복지도 중요하고 농업인들에 대한 특혜나 보장도 중요하다. 그러나 과연 지금 현재 예산읍 중심상권의 처참한 폐해를 복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겠는가?
하루속히 기존 상인들에게 최소한 오전10시 이전에는 문을 열게 하고, 저녁9시 정도에 문을 닫도록 장려하고 청년들과 젊은 상인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특혜를 일정기간 보장하여 굳이 대도시로 나가 모험을 하지 않아도 예산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여 시급하게 시행하여야만 한다. 자존감이 떨어질 때로 떨어진 현재의 예산읍의 중심상가를 운영하시는 사장님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실제적인 정책이 있어야 하고, 또 상가 주변이 주거하시면서 희망도, 활기도 잃어버린 채 살아가시고 있는 대부분 연세 드신 읍내주민들에게 하루속히 희망과 활기를 찾아드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젊은 사람들이 젊은 아이템을 들고 상점의 문을 열어 생활 속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최대한 장려해야 한다.
달콤한 말로는 안 된다. 보증금은 물론 월임대료와 적정 수입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전문가를 통해 아이템을 정하도록 하고, 조건과 현실에 부합한 인테리어 시설과 경쟁력이 있는 유경험자들을 통해 실패가 없는 성공적인 상점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읍과 군청과 전문가들이 체계적으로 함께 하며 점검하고 관리한다면 단 시간 내에 괄목할 만한 성장과 활성화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 확신하고 또 확신한다.
나는 장사에 문외한이다. 그럼에도 문외한인 내가 그저 쓸데없이 한 번 추정해 볼 수 있는 것은 다른 것과 달리 상가 활성화는 상점들이 아이템이 확실하고, 시설을 잘하여 아침에 문 열고 저녁에 꼭 시간 맞추어 문을 닫으면서 싹싹하게 장사 잘한다면 거의 100% 성공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집단을 잘 이루니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20여 개 이상의 각각의 아이템으로 상점들이 집단으로 오픈하여 젊은 사람들이 운영하고, 음식점들도 젊은이들이 취향을 저격하는 음식들로 20여 개 이상의 점포가 밀집 오픈하여 역시 젊은 층들이 운영하고 군과 읍이 장려하고 도움을 주신다면, 그렇게 40여개 정도만이라도 제대로 운영하도록 젊은 미래 사장님들을 뽑아 제대로 밀어주신다면 예산읍내 중심상가들을 불같이 일어나고 예산읍 전체가 잃어버린 활기를 찾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또한 읍내중심 상가들이 활력을 찾으면 군청과 경찰서, 읍주민센터 주변이 자연스럽게 활성화가 될 것이고, 10년째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땅값, 주택들도 자연스럽게 활기를 찾을 것이고 거래도 활발해 질 것이란 생각은 그저 바람만이 아닌 현실적으로 실현이 충분히 가능한 애기일 수도 있을 것이다.
부디 예산군수님, 예산읍장님 그리고 예산읍내 상가 점주 사장님들!!! 힘내시고 올 여름 무더위 잘 이겨내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응원하며 하루속히 행복해지기를 마음 깊이 소망한다.
2022. 7. 6일 새벽
오성빌딩 밝은빛교회
유 지명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