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ATX 파워 서플라이를 활용 개조하기 2

[천상의라이라]

지난번과 같은 어려운 개조 방법은 피하고,

좀 쉬운 방법으로 PC 파워 부품을 이용한 DC-DC 컨버터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입력 전압은 12V 출력 전압은 220V 50W 정도의 출력을 기대해 봅니다.

주요 부품은 전부 PC파워에서 적출 해서 사용 가능합니다.

PC 파워에 연결해서 고전압을 만들면 진공관에도 사용 할수 있겠지요?

메인 트랜스와 초크 코일 , FET , 콘덴서등을 사용합니다.

트랜스는 새로 감지 않아도 사용할수 있습니다.

새로 감을 경우 일차는 센터탭 4~5회 이차는 60~80회 정도 감습니다.

전압이 높아지면 주파수가 높아지고,

일차 권선을 줄이면 주파수가 높아지고, 늘리면 주파수가 낮아집니다.

테스트 작업은 0.5mm 에나멜 선으로 일차 8턴 이차 50턴을 감은 상태로 주파수는 10Khz 전압은 170Vpp( 60Vrms ).

자려식이라 회로가 간단해서 방열판 위에 가볍게 만들수 있습니다.

불과 두시간만에 조립 했네요.

전압을 5V 까지 낮춰 봤습니다.

여전히 작동을 잘하네요. 주파수는 많이 낮아 졌지요.

15V로 올려 봤습니다.

주파수가 12Khz로 올라가고, 이차 출력 전압도 상승합니다.

일차 권선 4턴 이차 70턴으로 수정하고 부하를 20W 형광등을 달았습니다.

10:1 스코프 프로브가 불안해서 100:1로 바꿔서 측정합니다.

부하가 걸린 상태 전압이 520Vpp ( 185Vrms ) 나옵니다.

입력 전류는 1.7A로 약 20.4W 소비하네요.

출력이 조금 줄어서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효율은 약 80% 정도 됩니다.

간단한 회로라 세시간 정도 수고하면 트랜스까지 감아도 작업을 끝낼수 있습니다.

이차 정류는 고속 다이오드를 사용 하세요.

배터리를 가져오기 귀찮아서 대형 부하는 테스트 안합니다.

이 상태면 50W는 무난하게 출력 가능할 것이구요.

그 이상 출력을 상향 시키려면 FET를 100A 이상 사용하면 됩니다.

일차 코일은 더 늘리지 말고 두겹으로 감아서 쓰면 됩니다.

다음에는 자려식 인버터가 아닌 타려식으로 도전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