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동안과 죽은 다음의 연극적 인간 : 2016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대전 편
조훈성(공연축제평론가)
“모든 연극은 그 극이 대상으로 하는 관객과 그들이 연극을 보러 가는 이유에 상당히 의존한다. 그리고 이 연극이 연기와 대사 전달의 측면을 나타내는 방식은 극이 올려지는 극장이 좌우한다.” // 주석 : J.L. Styanp(장혜전 역), 연극의 경험 The Dramatic Experience , 2002, 소명출판, p.27. // 지난 6월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을 들여다보면서 퍼뜩 든 생각이었다.
필자는 이미 지난 2015년 <대한민국소극장 열전>(이하 ‘대.소.열’) // 주석 : ‘대한민국소극장열전’은 2012년을 시작으로, 부산(극단 어니언 킹), 대구(극단 한울림), 구미(문화창작집단 공터_다), 전주(극단 명태), 춘천(극단 도모), 광주(푸른연극마을), 대전(극단 놀자), 안산(정의로운천하극단 걸판) 등 8개 지역 극단이 대표작을 가지고 각 지역 8개 소극장을 순회 공연하는 축제다. // 에 대한 그 의의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기고한 적이 있다. // 주석 : 조훈성, 「극장열전의격과동시대적연극-2015년제4회대한민국소극장열전에서」, 한국연극471호, 한국연극협회. 2015. // 그러므로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2016년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할 수밖에 없었고, 지난 여름처럼 ‘대.소.열’의 출품 작품을 모두 볼 수는 없었지만, 올해 지역별로 3~4개 작품으로 나눠 상연하는 작품(총 9개 지역, 12개 작품으로 구성, 지역 별로 순회 후, 7월 12일~17까지 전북 전주에서 전체작품 총화), 대전 지역에서 상연되는 작품을 중심으로 그 작품 경향과 지속가능한 연극축제의 발전적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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