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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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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친 코너 서사시(敍事詩)국경(國境)의 밤:파인(巴人) 김동환(金東煥)
BEN HUR 추천 0 조회 993 18.04.01 04:40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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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8.04.20 07:20

    첫댓글 <산너머 남촌에는>
    -김동환-

    1
    산너머 南村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南으로 오데.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내향긔
    밀익는 오월이면 보릿내음새.
    어느 것 한가진들 실어안오리
    南村서 南風불제 나는 좋데나.

    2
    산너머 南村에는 누가 살길내
    저하늘 저빛갈이 저리고을가.
    금잔듸 너른벌엔 호랑나비떼
    버들밭 실개천엔 종달새노래
    어느것 한가진들 들여안오리
    南村서 南風불제 나는 좋데나.

    3
    산너머 南村에는 배나무섯고
    배나무꽃 아레에는 각씨섰다기,
    그리운 생각에 재에 오르니
    구름에 가리어 자최안뵈나,
    끈었다 이어오는 가는노래
    바람을 타고서 고요히들니데

  • 작성자 18.04.22 12:52

    현대어로 고치면 다음과 같다.
    <산너머 남촌에는>
    김동환작사 김동현작곡

    1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꽃 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 제 나는 좋데나

    2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저리 고울까?
    금잔디 넓은 벌엔 호랑나비 떼
    버들밭 실개천엔 종달새 노래
    어느 것 한 가진들 들려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 제 나는 좋데나

    3
    산 너머 남촌에는 배나무 있고
    배나무 꽃 아래엔 누가 섰다기
    그리운 생각에 영에 오르니
    구름에 가리어 아니 보이네
    끊였다 이어 오는 가느단 노래
    바람을 타고서 고이 들리네

  • 작성자 18.04.18 11:56

    김동환
    金東煥
    출생 1901년 9월 27일
    대한제국 함경북도 경성군 어랑면 금성리
    사망 1958년경 (58세)
    필명 아명(兒名): 김삼룡(金三龍)
    호(號) 파인(巴人)
    직업 시인, 작가, 언론인
    소속 前 삼천리 학예부 차장
    학력 함경북도 경성보통학교 졸업
    서울 중동고등보통학교 졸업
    일본 도요 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중퇴
    활동기간 1924년 ~ 1950년
    장르 시문학, 수필
    부모 김석구(부), 마윤옥(모)
    배우자 시인:최정희(재혼), 신원혜(이혼)
    자녀 슬하 3남 3녀
    김영사(장남)
    김영창(차남)
    김영식(3남)
    김영주(장녀)

    김지원(차녀)
    김채원(3녀)

  • 작성자 18.04.19 07:24

    《삼천리(三千里)》는 1929년 6월 12일자로 창간된 대중잡지이다.
    판권장을 보면,
    편집 겸 발행인 김동환,
    인쇄인 沈禹澤,
    인쇄소 대동인쇄(주), 발행소 삼천리사, 총판 박문서관

    발행인 김동환은 이 잡지를 내기 전까지는,
    《북선일일(北鮮日日)신문》 기자(1924),
    《동아일보》 사회부 기자(1925),
    《시대일보》 사회부 기자(1926),
    《중외일보》 사회부 기자(1927),
    《조선일보》 사회부 기자, 사회부 차장(1927. 5~1929. 12) 등을 지냈으며,
    《삼천리》는 조선일보사에 재직하면서 창간했다.

    김동환이 신문사에 있으면서 자기 사업인 잡지를 냈다는 것은
    얼른 곧이 들리지 않겠지만, 그것은 사실이다.
    (NAVER 지식백과)
    -끝-

  • 작성자 18.04.20 07:29

    <봄이 오면>
    김동환 작사 김동진 작곡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마음도 피어

    건너 마을 젊은 처자 꽃따러 오거든

    꽃만 말고 이 마음도 함께 따 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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