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각시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 좋구나..
파란머리 천사 만날때는 나도 데려가주렴...
숙제고많고~시험도많고~ 할일도많아 바쁜데...
피노키오줄타기 꼭두각시 줄타기
그런아이 되지않게 해줄래...
꼭두각시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좋구나..
꼭두각시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 좋구나..
https://youtu.be/JAilSBVLww8?si=VAc1LGqO4LizZXo4
...관절의 투박함이 슬픈 제페토의 피노키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져서 슬픈... 피노키오...
요근래...하나의 단어가 오만가지 관념을 떠올리게 했는지? 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너도 참 힘들겠구나...내 원국에서 버텨낸다고...
너도 참 힘들겠구나...내 원국에서 견뎌내 준다고...
(무슨 죄로...좋은 인연 다 두고 이리 얽혀...)
그리움조차 죄...인...날들...이려나...
내 원국의 인연과 관계를 맺어 살아 간다는거...
여기서 중요한 건...나와 너는 이제
인격형성이 끝난 상태라는 것인데요...
이미 모양이 굳으면, 다시 열을 가해도
형태가 변하지 않는, 열경화성수지처럼...
큰 틀은 이미 정해져 있잖아요... 그 안에 높고 낮음과 청탁이 있을뿐...
사람 천성...기질은 죽어도 못 바꾼다고...
명리학에서는 설하고 있죠...설령,바뀐다고 해도
결정적일때 그 기질,본성이 나온다고...
그럼 어떻게 해야될까요?...
제 스스로에게 던진 화두는 지금껏 풀지못한 숙제처럼 요 근래, 저를 잠 못들게 하였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그럼,물이 바뀌어야지...
그 물고기를 내 속에 품고 싶으면...나라는 물이 변해야 한다...
그 물고기가 흙탕물을 좋아하면, 내 바닥을 박박 긁어야 하고...
맑은물을 좋아하면 조신하게 가라앉아야 하겠지...
정녕 물고기를 바꾸고 싶으면, 일단
물고기를 내 품에 안아서 완전히 내 환경에 적응시킨후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그 때 가서 맑히든지 붉히든지 네 마음껏해도
완전히 정착한 물고기는 쉬이 떠날 수 없겠지요...
그럼 여기서 끝?이 당연히 아니라...
더욱 우선해야 할 선택이 남겠지요..
과연, 그 물고기는 내가 품을 물고기인가?아니면,
흘려보낼 물고기인가? 라는 사전숙제가 또 주어집니다...
바다에 붕어가 살 수 없고, 민물에 고등어가 살 수 없듯이...
호랑이는 암만 배가 고파도 풀을 뜯지 않고,
뱀이 바쁘다고,두발로 직립보행을 하진않듯이...
아예, 타고난 천성과 기질이 안 맞는 경우는
그냥 서로 갈 길 가면 될 것이고...
문제는, 아리송한 어떤 대상과 순간인것 같습니다...
저는 가능하면... 많은 사람을 품고싶었고 ,
흙탕물도 정화수도 노력여하에 따라 변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분홍분홍 말랑말랑 달콤향내 뿜뿜하는 이쁨달콤 카스테라 빵같은 사람이고 팠는데...
나만의 오만이였고 착각이였던것 같습니다.
물고기를 바꿀 순 없는 노릇이였고...
역시,물고기는 자신에게 맞는 물을 찾아 헤엄쳐 갔어야 했었습니다...
(이 사실에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옵니다)
...피노키오는 어떤 물이고 싶었을까요?
나는 너를?... 너는 나를 품고가길 원했을까요?
이 이후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바뀔,혹은
바꿀 의지를 가지고 있었을까요?
왜? 왜? 왜?...
내안의 끝없는 의문과 스스로에 대한 물음이...
동지를 앞둔 영하의 추위처럼 주룩주룩
끝도없이 내리고있습니다...
다시...마음이 너무 아프고 고파와서 다시 명리서를
펴 들게 될것 같습니다...ㅠㅠ
모두 따뜻한밤들 되시길 바래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