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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방직 9급때 수강경험이 있기에 이번 국가직 7급도 믿고 선택해서 따라갔습니다. 9급때 도 개인코칭은 하루 받았고요.
이번 국가직 7급때는 온라인 강의와 코칭과정 둘다 수강했네요.
혹시 내년 이후에 이 글을 보고 들으실 분들...코칭과정은 수강신청 의외로 경쟁이 치열하니 참고하세요..ㅎㅎ
뭐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누구 들을지 고민중이시면 피티윤샘 수강하라고 자신있게 추천해드릴 수 있습니다.
여튼 시작하겠습니다. 일부 내용은 선생님께 느낀점(?) 톡 보냈던걸 그대로 복사해와서 살짝 두서없을수도 있습니다.
<<기본강의 및 코칭과정>>
몇개월전 지방직 9급 면접준비할 때는 시간이 없어 제대로 보지 못했던 각종 말재료와 다큐 등이 빛이 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본강의 중 정책강의는 작년보다 많이 축소됐다고 해서 개인적으로는 아쉽긴 합니다만, 그래도 다른 강사중에 정책 강의해주시는 분이 어디 있나요. 코칭때 직접 몇마디 나눠보면 아시겠지만 확실히 기자출신이라 정책도 정말 많이 깊이 알고 계시고 각종 정보력도 엄청 나십니다.
특히 다른것보다 면접 준비 방향성에서 정말 좋았습니다. '공무원 면접은 이래야 돼' 이런게 없고, 생각을 비교적 자유롭게
해볼 수 있도록, 이리저리 생각할 거리를 주려고 이것저것 질문하시는게 정말 좋았네요. 9급 소감때도 쓴 말이지만 '스스로 지름길을 개척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의' 혹은 흔한 클리셰로'고기를 주는 강의가 아닌 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는 강의'랄까요.
강의에서 항상 자신의 이야기로, 자신의 언어로 풀어낼 것을 주문하셨고, 또 그 이야기들을 풀어낼 수 있도록 이른바 '말재료'가 될 수 있는 자료(뉴스, 다큐 등등..)를 정말 많이 제공해 주십니다. 수강생용 게시판 외에도 공개돼있는 공직관, 국가관, 생활정책, 공무원 풍경 등 게시판의 내용도 정말 좋은 내용이 많았네요. 여건상 신문 및 뉴스를 정독하지는 못하고 이들 자료들 위주로 봤는데 큰 무리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저는 여기에 착안해서 다큐 수십편 보면서 말재료들 정리하긴 했습니다)
물론 모범답안을 원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매우! 답답한 강의이긴 합니다. 코칭과정때도 명확하게 답을 안알려주시고 이런것도 있어요, 이런건 어때요? 이렇기도 하잖아요? 이런식으로 질문거리를 계~속 던져줘서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데, 초반에야 답답할지 몰라도 후반으로 갈수록 도움이 많이 됐네요.
다만 코칭에서 아쉬웠던건 앞뒷반 시간 사이가 촉박하지 않았나 싶습니다ㅎ더 알려주시려는 마음에 수업이 길어지는거긴 합니다만, 앞뒷반 여유를 조금 더 두셨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사례집>>
사례집은 확실히 현장감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아마 같은 처지였던 사람이라는 것 때문에 공감 내지 감정이입이 쉽게 되는지, 강의 들을때와는 집중이 더 잘되는 것도 있는 듯 하고..
어느 면접강의건 강의에서 알려주는 사례의 갯수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강의만으로는 다양한 답변을 생각해내기 어렵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 때문에 수험생들이 '튀면 안된다'며 모범답안을 달달 외우려 하는 사태가 벌어지는게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참고할 사례가 적다 보니 적극적으로 답변 발굴을 하지 못하는 상황인거죠. 행동이 튀는 것과 내용이 튀는 것은 다른 것일텐데..
사례집은 이러한 위험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랄까, 사실 기존의 관례나 룰 등을 파괴한다고 모두 창의적이라고 할 수는 없듯, 창의적인 대답도 뭔가 아는게 있고 기존의 사례들을 알아야지 창의적 사고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례집의 다양한 답변들을 보며 이것저것 참조하고 이렇게 대답해도 괜찮구나, 저렇게 대답할 수도 있구나 등등 생각해보며 나름대로 독창적인 대답을 궁리해 볼 수도 있다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또한 여러 사례를 읽을 때, 같은 질문에 대한 여러 대답을 일정 간격으로(각 사례 사이의 시간적 텀) 반복적으로 보다 보면 문득문득 관련된 경험이나 사례들이 떠오르는것도 좋았네요. 자주 보고 생각하면 그쪽으로 자극이 되는지는 몰라도..
덧붙여 사례집은 후속질문이 어떤식으로 들어올지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좋은 것 같습니다. 예상답안 만들면서 후속질문이 이렇게 들어올땐 이렇게 답해야겠다 대비할수 있으니깐요. 물론 그래도 불의타는 늘 있겠지만요.
그 외에는..선생님 강의내용이 맞다고 증명해주는 효과도 있겠네요. 면접중에 뻔한 답변 나오면 '그거 말고 다른 대답 없냐?'라는 반응이 돌아오거나 하는 것들 보면 확실히 학원형 답변엔 시큰둥한게 보인달까요.
이중에 공직관 빈출 사례집은 중요한 공직가치 이야기할때 다른 가치 이야기한 사람들은 어떤식으로 썰을 풀어나가는지 참고해서 제 나름대로 대답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아, 재밌는건 이거 한번 읽기만 하고 그 파트는 모범답안 따로 준비 안했었는데, 면접스터디 할때에는 이야기가 편하게 술술 나왔습니다. 신기하게도ㅋㅋ
<<PT>>
이 부분에 관해서는 뭐 굳이 긴말 안하겠습니다. 아래 저희 스터디원이 면접관 참여경험 있으신 자기 학교 교수님께 들은 내용인데,
이 내용이랑 선생님 강의랑 방향이 완전 일치합니다.(이 일 이후로 저희 스터디는 피티윤샘 믿고 따라간..) 그 외에 개인적으로 라이
브 강의로 PT답지 시연 해주신것도 참 좋았습니다. 대책방안도 대책방안이지만 특히 현황하고 문제점 정리만으로도 참 많은걸 보여줄 수 있구나 느낄 수 있었달까요. 아쉬운게 있다면 답지시연을 후반부 마무리가 아니라 중반부에 해주시면 어떠셨을까 합니다.
-스터디원이 면접관 참여경험 있으신 자기 학교 교수님께 들은 내용-
주어지는 자료에 답이 거의 다 있다. 지원자의 현황과 문제점을 요약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보는 것이지, 어떤 획기적이고 독창적인
해결방안을 (있으면 좋긴 하겠지만) 기대하는 것은 아니니 너무 창의적인 대책에 집착하지 말라.
'우수' 관련 정해진 기준은 없는데, 피티 같은 경우는 지원자가 자료를 보고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는지와 논리의 일관성을 주로 본
다. 해결방안의 경우 서로 모순되는 내용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즉 PT 평가 기준을 요약하자면 '지원자의 성의와 문제 분석능력, 정리하고 요약하는 능력 및 자신이 고민한 해결방안'
<<타 강사와의 비교?>>
뭐 선생님 카페니 이런 내용 좀 써도 상관없겠죠.
제가 참여한 7급 면접 스터디에서는 S강사 들으시던 두분이 조금 듣다 도움 되는게 없다고 안나가고 피티윤 선생님으로 넘어왔습니다. L강사 들으시던 분들도 정책은 피티윤 샘 교재로 공부했고요. 처음부터 스터디에서 하는 과제(자술서, PT주제)는 피티윤샘 교재로 했지만, 다큐 같은건 제가 올려서 스터디원들도 다 같이 보고 정보 공유하다보니 결국 중반부에는(특히 위 교수님 전언 있고서는) 대세가 피티윤샘 교재로 공부했네요.(참고로 스터디원 전원 컷라인 안정권 가리지 않고 다 최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피티윤 샘이 제일 좋았다..야 당연한 이야기긴 합니다만, 지방직 9급 면접준비할 때도 스터디 내에서 S강사에 대한 불만은 많이들 있었네요. 그때(9급 면접준비때)는 L강사로 갈아타시는 분위기긴 했지만요.
<<애프터 서비스>>
다른것도 그렇지만 이건 특히나 다른 강사들은 절대로 따라하지 못할 선생님만의 장점입니다.
면접 전에도 지속적으로 전화, 카톡 등으로 상담하며 수강생과 소통하지만 강의 커리큘럼이 끝난 후에도, 심지어 최종 합격자 발표가 난 후에도 계속해서 케어해줍니다.
면접 바로 며칠 전에 멘붕방지용 백신 하여 면접당일 시간대별 일정과 간단한 격려글 같은 것을 올려주십니다. 그걸 통해 머릿속으로 면접 당일에 일정이 어떻게 진행될 지 모의 시뮬레이션 해보며 긴장감을 덜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면접 전날 면접장 사전답사 다녀와서 찾아가는 길부터 면접장 내부 구조까지 사진으로 올려주고 심지어, 면접기간 내내 아침일찍 면접장으로 출근(..)하셔서 수험생들 만나고, 또 끝날때까지 기다려주셔서 수강생들의 면접후기를 들으십니다.
합격자 발표가 난 뒤에도 부처배치에 있어서 작년 분위기는 어땠는지 알려주고, 또 현직자 몇몇을 섭외하여 부처의 분위기, 등수 등을 전달해주십니다. 몇몇 부처는 직접 해당 부처에 근무하는 현직자가 밴드에 글을 올려주시기도 하고요.
<<이하 면접 복기 내용>>
<GD발언> - 주제 :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 vs 부분 실시
모두발언 : 4차산업혁명 관련 신산업이 뜨면서, IT 바이오 등 새로운 분야가 뜨면서 기존의 공교육제도는 수정 필요성 있음. 따라서 자유학기제 자체에 대하여는 찬성하지만 아지까지는 인프라가 부족하고 빈부격차 등으로 인해 단계적으로 시행하여야 한다고 생각
학부모의 우려, 수업 진도 차이 등을 말씀하시는데 공감은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대입제도가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 현행 수능과 같은 필기 위주 대입제도가 바뀌지 않는 한 문제점 계속될 것이니, 중학교때 자유학기제를 하더라도 고등학교때 다시 돌아갈 것. 자유학기제의 경험 등을 평가하는 입시제도 등 마련이 필요
계속 나오는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선택권 이야기인듯 하다. 학부모, 교장, 교사 등에게 선택권이 있는 경우나, 학생에게 선택권이 있다 하더라도 실질적인 선택권이 없는 경우 등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런 측면에서 학생에게 선택권을 부여할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그렇다면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동안 대입제도를 한시적으로 이원화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 한쪽은 기존의 수능과 같은 대입제도를 유지하고 다른 한쪽은 자유학기제의 체험 등을 평가하는 그런 대입제도를 만들어서 운영하는 것.
앞분이 시골 학생들 도시를 체험하는 방안을 이야기하셨는데, 마찬가지로 도시 학생들도 반대로 하는 방법도 좋을것 같다. 저도 친척들이 도시에 살아서 시골 경험이 없고 반대로 시골 학생들이 도시 생활을 모른다면 아예 서로 교환식으로 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
로드맵을 통해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이야기 하셨는데, 이와 더불어 각 학교 교사마다 프로그램 개발 등을 의무로 할당하는 방안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 인프라 갖춰져있지 않다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 또 xx님이 버스 대절을 말씀하셨는데, 그럴 경우 지방에선 학생 수가 많지 않으니 학교 단위보다는 예를들어 지방 교육청 단위로 조사하고 버스를 대절하는게 효율적일것 같다.
그 외에 빈부격차문제도 있을것 같다. 빈부격차로 인한 체험의 질적 차이, 예를 들어 잘 사는 아이는 해외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반면, 형편이 어려운 아이는 그럴수 없다. 저도 아직 해외여행경험이 없는데, 뭐 돈이 없어서는 아니지만(개드립 망), 여튼 이런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무리발언 : ㅉ(쩝소리 남;)..제가 학교 다닐때는 이런 제도가 없었던 것이 참 아쉽습니다. 이 제도의 취지를 잘 살리도록 인프라를 더욱 구축하고 도농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대입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참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정말 많이 배운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PT> 주제 : 통일비용의 마련의 필요성 및 통일비용 정책 추진을 위한 선결과제를 제시하고 그것에 대한 대책방안을 마련하시오.
□통일비용 논의의 필요성(?)
○통일 논의 미룰수록 통일비용 증가(ㅇㅇTV)
○세대가 지날수록 통일이 불필요하다는 인식 증가(60대 20% 20대 50%)
-시간이 지날수록 정책추진력 약화
□통일비용 정책 추진 선결과제
○여러 연구기관의 통일 비용 다양-미진한 ??
○남북 경제격차 완화 필요-통일비용 감소 위해
-경제격차가 클수록 통일비용 증가
○통일에 대한 인식 제고 필요 및 남북 문화격차 감소
- 한 민족임을 어쩌고...
□선결과제 해결을 위한 대책방안
○통일비용 확정 위한 국책연구 실시
-여러 민간연구기관 연구취합한다..는 취지
○나진-선봉지역 진출 지원 및 사업 합의
- 남한 기업의 새 시장 개척, 북한 발전 통한 통일비용 감소
○탈북민 정착 지원 강화(예: 100사장 프로젝트)
- 탈북민 정착후 가족 데려오는 경우 있음. 취업 알선 및 직업교육 강화
○탈북민과의 교류 확대 -통일교육에도 이용
- 남한주민들과 함께 봉사활동, 사회복지관 '탈북민과의 대화' 마련
○통일에 대한 인식 제고
-통일 편익 1경 넘는다는 보고서, 저출산 고령화시대 인구구조 개선
PT발표 첫 서론에서 말재료로 쓰려 했던게 굉장히 꼬여서 어버버했습니다. 통일 후의 모습을 그린답시고 부산에서 시베리아 철도를 넘어 유럽까지 어쩌고 상상만해도 가슴떨리는 어쩌구 하려다가 말이 완전 꼬여서 면접관이 '쟤 왜저래? 뭔말 지껄이는거야?' 이런 시선으로 보는게 느껴지는..이후 발표는 피티에 살 좀더 붙였고 피티중에 면접관 분들 의외로 고개 많이 드시더군요. 아이컨택 종종, 여튼 발표 끝나자마자..
Q. 지금 여기를 보면 경제격차 완화에 대한 대책만 있는데~~~(살짝 긴 설명인데 질책하는 분위기)재원이 필요한거잖아요? 근데 재원 마련에 대한 대책은 없어요?
A. 아 네 죄송합니다 그쪽으로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음..지금 생각해보기로는 합의를 토대로 목적세로 통일세를 신설하는게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Q. 국민에게 조세부담을 지우겠다고요?... 다른거 없어요?
A. 어 음(답 못했던걸로 기억)
뭔가 질문 많았습니다. 탈탈탈탈 영혼탈곡당함
Q. 통일에 대하여 세대간, 계층간 인식차이 등의 원인이 무엇인지?(추가 질문있었던거같은데)
A. 예를 들어 저희 세대의 경우 역사적으로 분단경험으로부터 좀 멀어지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또 뭐라고 답했던거 같은데 잘모르겠습니다
Q. 제시한 선결과제를 해결하는데 발생할 부작용 두가지를 말하고 해결방안을 말해보세요
A. 음....먼저 통일비용을 확정하는데에 있어서 투명성측면에서 문제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 수치가 정확한지 믿을만한지에 대한 의심이 있을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현재 우리나라가 불황이고 한데 과연 북한을 지원할 여력이 있느냐, 그 돈이 있으면 차라리 적자재정을 편성하는게 더 낫지 않나 하는 국민들의 반발이 있을것 같습니다.
Q. 해결방안은?
A. 음 일단 통일 비용을 정한 과정같은걸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디의 연구결과인지 어떤것이 더 고려되고 어떤것이 덜 고려됐는지 등을 정확하게 알리고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후반부 대답 불확실)
다음으로...통일 비용보다 장기적으로 통일의 편익 등을 홍보하며 국민들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던듯
Q. 그럼 통일에 대해 전체 국민 여론은 어떻게 수렴하면 되겠어요?
A. 네, 음...지자체 주민센터에서 주민협의체로 의견을 모으고 그 대표들이 모이고..이런식으로 최종적으로는 각 시도의 대표들이 모여 상향식으로 여론 수렴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자기기술서>
1. 상당한 노력과 시간 투자했는데 실패해서 대처한 경험
□제대후 동아리 악장 경험
-제대 직전 동아리 내홍으로 구성원 집단탈퇴
-음악적 역량도 약화되어 학교 행사에서 배제
□동아리 쇄신 주도
- 부칙 새로 개정 및 조직 체계 개편, 연습일지 작성 등
- 타단체 벤치마킹을 위해 다른 단체에 나감
-외부객원 영입 및 타단체 연주 함께 관람
-자취생 신분을 이용하여 부원들과 자주 식사 및 술자리 가짐
□성과 및 대처
-체제 정비 측면에서는 성과가 있었으나 부원 화합, 음악역량 강화에서는 아쉬움
-행정 파트너인 부장의 미온적인 태도 등 구성원 설득이 아쉬웠음
-후임 악장에게 부족한 점 정리해서 알려줌
2. 민원포탈구축 사업 담당 주무관. 타당성 조사가 필요하지만 예산규모가 부족한 경우
□상황요약 한줄
□대책
- 이전에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예산규모가 어느정도인지 확인
- 위 사례에 대해서 선배, 동료들에게 물어보기
□대책2 : 설득~~
- 필요한 예산규모를 확인한 후, 타당성조사없이 정책 추진한 후에 보완하는 비용을 확인
- 이 비용이 훨씬 큰 것을 근거로 상사분들을 설득
-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대로 정책 진행
□대책3 : 최종 의견은 상사 의견에 따르겠음
-유사한 사례를 많이 겪어봤을 상사의 의견이 합리적일 것이므로 상사의 의견에 따르겠음
Q. 자술서로 넘어갈게요. ~~~경험에 대한 건데, 간단하게 1분내로 요약하세요
A. 요약
Q. 이렇게 힘들때 주위 사람들한테 도움을 요청할 생각은 안해보셨어요?
A. 네 처음엔 선배들한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선배들은 도와주시진 않고 악장인 너가 잘못하니 그러는거 아니냐 그렇게 많이들 나무랐습니다. 다만 후배 한명, 나중에 제 후임 악장입니다만 그 후배랑 많이 친해서 많이 털어놓고 또 그 친구가 중간에서 다리역할을 많이 해줬습니다.
Q. 가장 큰 실패요인이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세요?
A. 네, 아무래도 가장 큰 요인은 저 혼자만의 주도여서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구성원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수동적인 태도로 따라오는 것이 가장 컸다고 생각합니다.
Q. '내홍'이었다는데 정확히 얼마나 나가고 무슨 일이 있었던거에요?
A. (꽤 길고 복잡해서 생략..)
Q. (웃으시며) 정말 복잡하게 꼬인 상황이었네요.
Q. 이 경험에서 무엇을 느꼈나요?
A. 음..사실 제대 직후라 저는 무엇이든 다 해낼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 혼자서만 열심을 다한다고 무엇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걸 깨달았습니다. 구성원, 특히 제 파트너인 부장의 경우 그냥 대충 1년만 하고 넘기자 이런 마음가짐이었는데, 이 친구를 설득하며 같은 조직이라도 함께 같은 목적을 공유하진 않는구나 등을 느꼈습니다.(..뭐 이런취지)
Q. 악장 부장..정확히 조직체계? 같은게 어떻게 돼요?
A. (쇄신 전 쇄신 후 조직도 설명)
Q. 이 경험을 토대로 다음에 새로운 일을 도전할땐 어떻게 하실 건가요?
A. 가장 먼저 구성원들과의 친목을 우선 다질 것입니다. 공직에 들어가 여러 선배 동기들이 있을텐데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 친해져서 그분들이 추후 제가 업무를 추진할때 도와주시고, 반대로 저도 그분들을 열심히 돕고 친해지겠습니다. 그리고 그걸 토대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Q. 악장은 뭐하는거에요? 악장도 악기를 해요?
A. 아 저희 동아리는 특이하게 악장이 연주회 지휘를 합니다.
Q. 악기?!#@?(목소리작아 못 알아들으니 웃으시며) 본인이 다루는 악기요
A. 아 네 ㅇㅇ 다루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경험형 자술서 대답시에는 분위기 참 좋았습니다. 많이들 자주 고개 끄덕여주심--
Q. 자 이제 상황형 들어갈게요. 1분안에 요약해주세요
A. 요약.
Q. 상사 의견을 듣는다..고 하셨는데 들어가시면 사실 상사하고 접점이 짧아서, 길어야 1~2년정도밖에 함께 근무를 못해요. 근데 본인이 업무 책임자인데 그런 상사의 의견을 따른다? 굉장히 리스크가 크거든요. 상사의견 따르는거 말고 어떻게 하실거에요?
A. 음..그렇다면 주변에 다른 상사나 선배, 동기들의 의견을 더 물어보고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무반응이었는데 탐탁찮았던듯)
Q. 만약에 타당성검사를 하더라도 그 사업이 오래걸려서 사업 기한을 맞추지 못한다면 어떻게 할거냐
A. 만약에 기한이 정해져있다면..우선은 기한 내에 추진하는것이 우선이라 생각되므로 없이 실시하고 후에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갸우뚱 하다 한참 뒤 끄덕. 마지못해인듯?)
Q. 그럼 말대로 일단 사업을 추진한 후에 보완책이랄지, 그런거 없을까요?
A. 음..그렇다면 민원포탈사이트를 시범적으로 운영해보는 방법도 있을것 같습니다. 시범적으로 운영해보며 민원인들이 불편한 점이 없는지, 기존 절차보다 늘어나지는 않는지 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추후에 실시하거나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끄덕)
Q. 이런일은 타당성검사를 외부에 용역주는게 아니라 내부에 돌려서 하는 방법도 있어요. 근데 그러면 동료들 업무부담이 늘어나는데, 어떻게 할거에요?
A. 그런 경우라면 동료들한테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와 양해를 구할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이 사업을 하기 전에 타당성 검사를 해야하는데, 예산이 부족하다. 그래서 내부적으로 하려는데 그러면 여러분들의 업무가 늘어난다'이렇게 사실을 알리고 설득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고개 끄덕)
Q. 예산부족을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요?
A. 음 그렇다면 다른부서에서 사용하지 않는 예산을 가져오거나..
Q. (웃으며 말 끊고)다른 부처 예산을 뺏어오자는 말이네
A. ..아니면 기존 사업의 예산절감 방안을 강구해보고 그 절약된 예산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을것 같습니다.
---상황형은 그래도 그냥저냥 무난했던듯 싶습니다---
<개별질문>
Q. 공무원이 공익을 위한다는데 @#/!@~(사기업과 어쩌구가 있었던듯) 그럼 공익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A. 사기업이 공익을 추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이윤을 추구하기위해 효율성의 형태로 공익에 기여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공무원은 효율성만을 추구하지 않고 형평성도 고려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공평성이 공익이 아닌가 싶습니다.(표정 별로였음)
Q. 민간분야와 공공부문의 인사행정의 차이점은?
A. 사기업은 이익을 추구하기에 그 이익을 위해 성과평가 등이 강조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반면 공공부문에서는 부분적으로 성과평가가 도입됐긴 하지만, 그 성과를 측정하기 쉽지않기때문에 연공서열 위주로 관리된다고 생각합니다.(표정 별로였음)
Q. 지금 본인은 일반행정 직렬에 지원하신거잖아요? 일반행정은 뭐하는 거에요?
A. 일반행정..은 다양한 부처에서 여러 업무를 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정책을 지원 보조 등을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표정 별로)
Q. 공무원에게 헌법과 법률준수의무가 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A. 네, 공무원은 정책을 집행하며 국민에게 법 준수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공무원부터 법을 지켜야 국민에게 법을 지키라고 말할수 있기 때문입니다.(..같은 취지로 대답)
Q. 정부 기관 홈페이지 들어가보신적 있으세요? 어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셨어요?
A. 네 음..정부3.0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습니다.
Q. 좋아보이는거 뭐 있었나요?(뭐 이런 취지였던거같은..?)
A. 그 통계청에서 하는게, 정부3.0 우수사례 였던거 같은데 장바구니 물가라고 개인이 소비하는 품목들만 체크하여 그 물가만 산정하는 것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물가상승률이 체감하는것보다 낮아서 국민들이 이에 대해 불만이 많은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등 재미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했습니다.
Q. 정부 3.0처럼 왜 정부가 정보를 공개한다고 생각하세요?
A. 원칙적으로는 투명성 때문입니다. 정책결정과정이랄지 그런것들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공정성을 높이면 국민들이 그 과정에 대해 신뢰하고 정책을 쉽게 따르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무덤덤)
이외에도 최근엔 행정정보를 공개하여 그것을 토대로 민간부문이 사업에 이용하는등을 위해서도 행정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한다고 생각합니다.(여기서 끄덕)
Q. 민간분야와 공공분야가 있는데 민간분야보다 공공부문이 나은점?
A. 음..아 제가 오케스트라 활동을 했기에 그쪽 문화예술분야를 예로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Q. 네 그러세요~
A. 예를들어 민간의 공연예술부문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공연장을 운영하는 공연시설, 하나는 직접 공연을 하는 공연예술 단체. 이들 단체는 근본적으로 이익을 추구하기에, 또 이쪽 업계가 그다지 넉넉하지 않기에 더군다나 이익 이외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공공부문은, 예를들어 한국형 엘시스테마 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가 있는데, 이 단체에서는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치고 같이 합주를 하면서, 일반적으로 그 계층에게 부족하기 쉬운 사회성 등을 함양한달지 그러며 문화기반 자체를 확대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고개끄덕)
Q. 공무원에게 왜 전문성과 창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A. 현대에 들어 국민들의 권리의식도 높아지는 등 행정수요가 많아지고, 양적으로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복잡해지고 다원화 되고있습니다. 이런 복잡하고 다양한 행정수요를 (대처하기)위해 공무원들도 더 전문성을 쌓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그럼 !?@~/^(뭐라고 이야기 많이 하셨음)본인이 생각하기에 정부 정책중에 '이건 정말 창의적이다' 라고 생각하는 정책 있으면 말해주시겠어요?
A. 네 아마..국토부에서 하고있는 정책으로 알고있는데..그 아파트의 관리비들을 단지들을 지정해서 비교하는 서비스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아파트 관리비를 공개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단지와 비교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인데, 물론 결과를 놓고 보면 별거 아닌 단순한것 같지만 그 정책을 만들때 거기까지 생각하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고개끄덕)
Q. 만약에 그 정책을 더 개선한다면(혹은 창의적으로 개선한다면?) 어떻게 하실 거에요?
A.음......제 생각으로는 수선유지 충당금의 사용내역도 공개하는 게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한번 다른 아파트랑 저희 아파트를 비교해 봤는데 저희 아파트의 수선유지충당금 비용이 많은 것을 봤습니다. 근데 저희 아파트가 노후가 되긴 했습니다만, 수선유지충당금 비용같은게 많지만 고장같은게 잦아서 확인할수 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고개끄덕)
Q. 근데 그런거까지 꼭 공무원이 해야해요? 아파트 관리비같은거 공개하고 그러면 사생활침해 등의 문제도 있는데
A. 음 네, 얼마전 탤런트 김부선씨도 겪은 아파트 관리비의혹 등도 있었고 실제로 아파트 관리비를 가지고 많은 문제가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면 사회적 신뢰를 제고하는 방법이 되므로 공무원도 이런일을 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질문하신분은 맘에 안든듯, 다른분이 고개 끄덕)
Q. 수고하셨습니다.
A. ???
Q. 끝났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A. 아 네 감사합니다.
---개별질문 순서는 원래 뒤죽박죽인데 질문간 유기적 관계가 있는것끼리 묶다보니 이래 됐네요. 쓰기로는 앞쪽에만 주로 망한 답변이 모여있는데, 사실은 중간중간 섞여있습니다----
<<--이하 복기내용에 대한 선생님 코멘트입니다.--->>
후기 잘 봤어요. 일단 주신 내용만 봤을 때, 전체적으로 어느 정도 잘 보신 내용 같아요. 보통보다는 좀 더 잘 답변한 느낌이네요. 아직 다른 후기를 많이 보지 못했지만, 충분히 최소 중상, 웬만하면 상하는 되실 듯하네요.
피티 답지 그 자체는 중상급으로 보이네요. 두루 정리도 잘하고, 대책방안도 구체적으로 쓰려고 노력한 티가 나구요. 다른 조에서는 "통일비용" 질문을 뾰족하게 물어보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았는데, ㅇㅇ씨 조는 그 부분만 찝어서 압박스럽게 물었던가 봅니다. 사실 이런 돈 확보 방안은 뾰족수가 없긴해서, 그런 질문에 대부분 어버버할 수 밖에 없을 거 같아요. 하지만 나머지 답변 부분은 중상급 이상으로 간명하게 잘 답변하신 듯합니다.
자술서 1번은 글로 봐도 아주 잘 답변하신게 보이네요. 본인 흠결까지 쿨하게 인정하는....
2번 역시, 사실 FM으로 무난한 방안을 쓴 것인데, 면접위원이 좀 까칠하신 분위기네요. 답변 자체는 딱히 흠될 건 없어보여요.
이후 이어진 공직관 개별질문은 꽤나 구체적으로 잘 답변하신 듯해요. 면접위원 무표정은 컨셉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ㅎ 아파트 관리비 같은거, 일상적인 걸로 구체적인 아이템으로 말한 것도 좋고, 수선충당금 등 본인 취재한 내용까지 덧붙여서 아주 좋은 답변으로 보았습니다.
물론 이건 알려주신 후기 텍스트의 "내용"만 가지고 말씀드린 것이고, 답변의 "내용" 전체 면접의 51%라고 생각해요. 나머지 49%는 태도, 분위기 등 비언어적인 부분인데... ㅇㅇ씨는 음성지원이 되는 후기라서 이 부분도 딱히 염려되는 건 없구요.
"멘붕 후에 자신이 없다"고 했는데, 제가 보기엔, 특히 상대적으로, ㅇㅇ씨 면접 내용 그 자체는 별 걱정안해도 될 듯하네요.
아 그리고. 집토 역시 발언내용이 다 깔끔해서 참 좋네요. ㅎ
첫댓글 와 면접 진짜 잘하셨네요 저도 첫째날 봤는데 저보단 확실히 낫네요 ㅋㅋ
2020국가직 면접 교재에 링크있어서 들렀다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