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MTB는 슬로프 형태의 프레임이며
최근에는 로드 또한 클래식 모델(픽시 포함) 일부를 제외하고 슬로프 형태를 취한다.
그러면 클래식 스타일에서 슬로프 스타일로 변화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의견들이 많겠지만..
슬로핑 형태가 되면서 한 사이즈가 갖는 피팅의 범위가 넓어진다.
따라서 사이즈 종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과거 클래식 모델들은 50cm ~ 60cm 사이 1cm 단위로 10개의 모델을 생산했지만..
최근에는 XS, S, M, L, XL.. 등으로 사람의 키 170~ 200cm 사이의 신장을 커버할 수 있게 되었다.
하나의 모델이 10개의 사이즈로 세분화되었던 것을 4,5개로 축소하니 생산 공정의 효율성이 증대되었다. 그러면서 슬로프의 장점을 더욱 부각하게 되었다.
슬로프 스타일은 더 적은 소재를 사용하며 원가절감과 경량화와 강성 확보를 하게 되었다.
그러면 슬로프 스타일로 변화하면서 잃은 것은 없을까..
철에서 알루미늄, 티타늄, 카본을 거치면서 과거에 비해 편차가 작아졌지만
승차감 저하와 페달링의 리듬감 상실이라 할 수 있겠다.
물리적인 부분 이외에.. 클래식한 감성도 큰 손실 중 하나라 생각된다.
젊은 친구들이 선호하는 픽시는 대부분 클래식 스타일이고..
또한 자전거의 구력이 높은 베테랑 라이더일수록.. 클래식한 스타일을 더 선호한다.
클래식한 스타일이 더 안정적이고 더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은 아닐까..
http://youngwon5.blog.me/221168393062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