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때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성도들
많은 사람들이 “세상 끝이 다됐다~!” 라고 하듯이 오늘날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경제, 정치, 사회의 정황들을 보면 주님께서 속히 오실
수밖에 없는 마지막 때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지구 자기장 약화, 오존층 파괴. 기후변화, 지진, 해일, 바다
오염 등으로 지구의 내구력(耐久力)이 거의 한계점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언제 또다시 코로나 같은 전염병이, 아니 더 심한 온역이 불어
닥칠지 모르는 위기의 때로서 큰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시대입니다.
사실 성경 예언성취만 보더라도 세상 끝이 다되었고, 아래 말씀은.
마치 오늘날의 신문이나 TV 뉴스를 보고 그대로 옮긴 것 같습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 “ (딤후 3:1-5)
또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단 12:4)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거짓복음으로)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마 24:11-12) 등등.
이 외에도 하나님이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생명체 복제기술과 동성연애자 문제입니다.
유전공학의 발달로 인한 ‘생명체 복제 기술’은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참람된 것으로서 하나님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옛날에는 숨어 행동하던 동성연애자들이 이제는 거리를 활보하며 퍼레이드
하는 장면을 보면 정말 놀랍고, 그들의 인권을 차별하면 법적인 처리를
받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동성애는 롯의 때와 같이 하나님이 심판하실
수밖에 없는 죄의 잔이 가득 찬 상태를 표상합니다.
이처럼 퍼즐을 맞추듯 여러 정황들을 맞추어보면 우리 세대가 마지막
시대로서 주님의 재림이 매우 급박하다는 그림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주님의 재림을 맞을 준비는 극히 개인적인 일이며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주님께서 오실 길을 예비하는 자들 입니다.
어떻게 예비해야 하는 것일까요?
예수님 초림 때의 상황을 상고하면 주님의 재 강림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마 3:3)
예수님 초림 당시 세례 요한은 백성들에게 메시아를 만날 길을 평탄케
하기 위해 회개하고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외쳤습니다.(마 3:8)
당시 그의 기별을 듣고 순종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외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라 골짜기 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작은 산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않은 곳이 평탄케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사 40:3-4)
옛날 동방에서는 왕이 어떤 지역을 행차할 때 먼저 전령을 보내 알려
주면 그 지역에서 왕이 오시는 길을 고르게 하기 위해 돌을 골라내고
잡초를 뽑으며 평평하고 깨끗한 대로(大路)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도 왕이신 주님이 오시기 전 마음 속에 ‘대로’를 만들어야
합니다. 주님에 대한 사랑이 식고, 사탄의 시험과 유혹에 빠져 낙심과
절망으로 푹 꺼진 마음의 골짜기가 돋우어지고 교만과, 자존심과, 명예욕
그리고 세상과 돈과 쾌락을 사랑하는 이기심으로 높아진 자아의 험한
산들이 낮아지고 보수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묵은 땅(마음)을 기경
하여 옥토로 만드는 거듭남입니다.(호 10:12) 우리의 옛 사람을 버리고
돌이켜 회개하여 자기를 부인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변화를 받아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로를 만드는 마음의 변화는 내 의지와 능력으로 안 됩니다.
우리 마음 속에 평탄한 대로를 만들어주시는 이는 바로 ‘이른 비 성령’
이시기에 우리는 그 성령의 놀라운 역사를 힘입어야 합니다.
.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저희는 눈물 골짜기를 통과할 때에 그곳으로 많은 샘의 곳이 되게 하며
이른 비(성령)로 은택을 입히나이다” (시 84 5-6)
위 말씀은 우리가 하늘 시온 성으로 가는 순례자의 길에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부르는 영적인 경험의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하늘 시온으로 향하는 순례 길에 슬픔과 고난이 많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런 고난, 시련, 고통의 골짜기를 통과하도록 허용하시는
이유는 대개 우리 마음 속에 하나님을 만나는 '시온의 대로'를 만들어
주시기 위함입니다. 즉 우리의 모난 성품을 깎고 다듬어 주님의 성품을
닮게 하여 재림을 예비케 해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은택을
힘입고 굳센 믿음과 용기로 눈물의 골짜기를 통과하노라면 그곳에서도
많은 샘물이 나오게, 곧 위로와 평안을 누릴 수 있게 해주십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노아 시대처럼 먹고 마시며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상사에 전념하느라 또 롯의 때와 같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는 일에 전념하느라 주님의 재림을 예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을 진정 내 주인으로 영접하고 생명에 이르는 회개를
통해 거듭나 하늘나라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주님의 재림은
바로 그 열매인 알곡을 추수하러 오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정말 우물쭈물 서성거리며 시간을 낭비할 때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 성령님의 은혜를 힘입어 거듭나 하늘나라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며 내 마음에 주님께서 편하게 재림하실 수 있는 평탄하고 시원한
대로를 예비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