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펌프와 가스보일러 역할...

[임도교]

최근에 전화로 같은 문의가 여러번 왔습니다.

"가스보일러로 운영하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발생한다고...

히트펌프를 도입하고자 하는데 Main 보일러를 어떻게 설치하면 좋을까요? "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히트펌프를 Main으로 하시고 가스 보일러를 보조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히트펌프는 가스보일러 대비 운영비가 1/3~1/4 수준입니다. 따라서 히트펌프로만

가동하면 운영비가 최소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히트펌프는 겨울철에 열량이 40% 정도 감소됩니다. 이 부분이

히트펌프가 가진 치명적 단점입니다.

공기열히트펌프는 대기에 있는 공기에 숨겨져 있는 열을 열원으로합니다.

이 열을 포집하여  액체냉매를 기체냉매로 변화시킵니다.

포집된 열이 적으면 적은 량이 기체로 변화하고, 많으면 좀 더 많은 량이 

기체로 변합니다.

기체로 변한 냉매를 압축기로 누르면 온도가 80~90도까지 올라갑니다.

많은 량의 기체 냉매를 사용하면 열량이 더 많아지겠죠...

겨울철엔 포집된 열량이 적기 때문에, 적은 량의 냉매를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EVI 압축기를 사용하거나, 압축기를 2번 사용합니다.

많은 업체가 말합니다. 우리 장비는 겨울철에도 문제 없다고... 진실일까요???

감소되는 부분을 고려하여 더 큰 용량을 설치하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가스보일러는 빠르게 목표온도까지 뎁힐 수 있는데, 히트펌프나 전기 보일러는 시간이

너무너무 많이 걸린다고...ㅠㅠㅠ

맞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가스 보일러는 45,000 kcal 입니다.

전기 보일러로 환산하면 52kw/h 용량입니다.

즉, 전기 보일러나 히트펌프로 52kw/h 열량을 생산하는 장비를 설치하면

가스보일러나, 히트펌프나, 전기 보일러나 가온되는 시간이 동일합니다.

가스보일러 1대 = 히트펌프 2대 (LG 가장 큰 용량)

따라서 도입비용이 너무 많이 듭니다. 설치면적도 많이 차지하고요..

감이 안 오시죠... 아래 그림에서 보면 LG 히트펌프 가장 큰 것 2개를 설치하여야 나오는

열량입니다. 2M 크기의 히트펌프입니다.

설치 면적도 많이 필요하고 , 투자비용도 많이 듭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소 적정 용량을 산정하여 설치합니다.

수영장 담수를 하여 놓으면 공기와 접촉하는 물의 표면에서 열손실 발생합니다.

이 손실되는 열량의 1.2~1.5배 정도 용량으로 설치합니다. 32도까지

올리려면 시간이 많이 들겠죠... 이 때 가스 보일러가 필요로 합니다.

가스 보일러는 저렴합니다.

가스보일러 구입은 대리점에 직구를 하시면됩니다 .

기름보일러도 무난합니다. 가스 보일러 보다, 더 저렴하죠...

반드시 순환용으로...

용도를 다시 정의를 하면 목적에 따라...

1) 운영비를 최소로 하는 목적

- 히트펌프는 main용으로 즉 평소 운영하는 장비로...

- 가스보일러는 담수할 때 보조용으로 ,빠른 가온을 위하여...

2) 투자비용 최소화 목적

- 가스 보일러 단독으로... (기름 보일러 설치는 자살행위, 운영비가 가스 보일러의 1.5배 발생)

다음엔 가스보일러와 히트펌프 효율적 설치방법에 대해 글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