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청옥 후기 2019.05.11 무박산행. 01시~ 대전lc를 떠난 버스는 금왕 휴게소에 잠시 들린후 05시03분 백봉령에 도착하여 산행이 시작된다. 버스에서 잠을자려 해봤는데...안된다.오늘 거리가 28키론데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 절대로 욕심내지 않고 잘 가야한다. 날이새어 랜턴 없이 갈수있다. 어~ 야~~일출이다! 오늘은 제대로 잘 볼수가 있었다.붉은 홍시같은 일출의기운을 받고 힘차게 걷는다.상월산을 지나~ 이기령에서 갈미봉에 오르려면 고도 400m를 올려야 한다.힘들어도 가야지 ~~갈미봉에 올라 잠시 쉬고. 고적대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예전에 겨울에 고생한 기억이 난다. 고적대에서 내려가는 길이 바위길이 꽝꽝얼고 로프도 얼어붙어 장갑낀 손이 미끄러워 조심하면서 내려왔던 그기억이 새삼스레 떠오른다.고적대를 지나 청옥산에 오르니 한사람이 있다.인증샷을 부탁해 인증을 남기고 두타산으로~ 두타산 1.3km 지점을 통과할때 산친구 상마루의 전화가 왔다.오늘나를 보려고~~ 산행신청 했는데 갑자기 병원에 병문안을 가게되어 못왔다고 미안하다고 한다. 오십대 초반의 이친구가 참 산도 잘타고 재미있는 친군데 다음으로 미루고 ~ 두타산에 오르니 산객이 많이 올라와 있었다. 우리일행 얌얌이 기다리고 있었네.이친구는 사십대인데 오늘은 무척이나 힘들어한다.가야할 길이 6km~ 바람이 부는 그늘에서 잠시 쉼을 하는데 내 포카리 물병을 보고 물이냐?고 묻는다. 아니 포카리~ 다 먹으라고 주니 살것 같단다. 남은 물은 각자500mm한병이다. 날씨가 덥고 지쳐서 아껴서 마시며 가야한다.발포비타민 하나까서 물병에 넣고 힘차게 내리막길을 걸었다.나는 체력안배가 필요해.. 먼저 가라하고~천천히 쉼을 해가며 걸었다.오르막 길을 만나면 졸음이 온다.소금두알 먹으니 기운이 나네... 오늘 계획했던 10시간30분이 지나고 ~~11시간 50분이 걸렸네요.내려오니 댓재 주차장에 시원한 지하수가 있었다.먼저 내려온 얌얌이 물병에 물을받아 머리에 부어준다.참 시원하고~ 상쾌하다. 열받은 발에도 부어주니 다리가 고맙다고 한다...찌개가 다되어 배식을 한다...갈증이 나서 막걸리 세잔을 연거푸 마시니 갈증이 해소된다.(약500~600mm)돼지고기 두부 김치찌개 맛있게 먹고 후미팀을 기다리고 ~17시20분 후미팀이 도착한다. 오늘 우리팀의 여성대원의 딸이왔다.이님의 딸은 학생인데. 엄마가 산에 간다고 갑작스레 가고 싶다고 따라와 ~~ 태권도를 하는 젊은 여학생이 대견하다.갈미봉에 오를때 체력안배 잘해서 오라 하고 !지나쳤는데~ 무사히 잘 내려와서 다행이다.다음에 또 오라하니 고개를 흔든다.요즘 젊은학생이 참 당차고 이뿌다.좋은 경험이 되었기를~~ 나는 오늘 지치고 힘들었지만. 욕심 내지않고. 시간안배 잘해서 ~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소주150mm마시고 잠들다... 깨어보니 개운하다 ~견뎌준 내다리도 고맙고. 욕심내지 않은 내자신도 고맙고.~~ (참고로) 오늘 선두는(7시간49분. 평속3.5km.) 3.3km. 3.1km. 3.0km. 2.9km. 2.8km. 2.6km. (나는2.5km) (후미6명.2.4km.12시간20분)
첫댓글 장거리 산행...체력 안배 가 중요한 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하님께서 걸으신 백복령 댓재구간 산행 기록 잘 봤습니다.
구간 설명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특히 고적대 넘을때 주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