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 아들러가 말하는 의욕을 키워주는 법칙
▶ 인격보다 행동을 칭찬한다
ㆍ아이가 부억에서 접시 옮기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이때 한 어머니는 "엄마 일도 도와 주고 참 착하다. 우리 ㅇㅇㅇ가 최고다!" 라고 칭찬했습니다. 대부분의 어머니들도 이렇게 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ㆍ그런데 다른 어머니는 "고마워. 엄마가 한 짐 덜었네"라고 말했습니다. 어느쪽이 아이의 의욕을 자극하는 칭찬법일까요? 전자 어머니의 칭찬법은 아들러 심리학에서 말하는 현명한 방법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착하다 든지 최고라는 말은 인격을 평가하는 말이지 어머니를 도와 준 행동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ㆍ아이들이 누군가에게 칭찬받기 위함이 아니라 자신의 의사로 행동하는 의욕을 키워주기 위한 쪽은 도와줘서 힘이 됐다라고 말하는 후자의 방법입니다. 착한아이, 나쁜아이와 같이 인격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일을 하면 사람들이 기뻐한다는 행동 자체를 인정 해 주는 것입니다.
▶ 하지 못하는 것보다 할 수 있는 것을 본다
ㆍ프린트 숙제가 두 장 있습니다. 한 장을 끝내고 놀기 시작한 아이에게 어머니가 이렇게 말합니다. "아직 한 장밖에 안 했니? 더 열심히 해야지. "더 열심히 하라는 말은, 지금까지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의미가 됩니다.
ㆍ이 말을 들은 아이는 자신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은 알지만, 열심히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는 잘 모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자신에게 아직 없는 것, 아이가 아직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ㆍ그렇다면 이렇게 말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응... 열심히 했구나. 벌써 한 장이나 했네, 이제 한 장만 더 하면 되네. " 아이는 그제야 한 장을 마친 자신의 행동이 열심히 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에도 이렇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왜 보다는 어떻게 하고 싶은지가 중요하다
ㆍ아이가 장난감을 뺏기고는 마냥 울고만 있습니다. 어머니는 그런 아이가 한없이 걱정스럽습니다. 이렇게 약하기만 해서 어떻게 할까? 걱정스러운 나머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울지만 말고 다시 달라고 하면 되잖아. 왜 말을 못하니?"어머니는 왜라고 묻지만 아이는 알지 못합니다. 나를 닮았는지 아니면 남편이 어렸을 때 울보였는지 그것도 아니면 키우는 방법이 잘못된 것인지.
ㆍ어머니는 이런 식으로 원인을 따져 보지만 모두 소용없는 일입니다. 이렇게 말해보면 어떨까요? "장난감을 다시 돌려 받고 싶구나. 어떻게 하면 돌려 받을 수 있을까?" "말을 잘 못하겠지.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현재 아이의 상태를 부정하지 말고 인정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함께 생각하는 것입니다.
ㆍ현재의 상태를 부정당하면 아이는 적극성을 잃어 버립니다. 원인(왜)보다는 목적(어떻게 하고 싶은지)에 주목 하십시오. 이것이 아이 안에 있는 힘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기 위한 세 번째 법칙입니다.
▶ 주위와 비교하지 말고 그 아이의 성장을 인정한다
ㆍ"형은 잘하는데 너는 왜 이러니?"이런 식으로 다른 아이와 비교하며 야단치는 일이 있습니다."ㅇㅇㅇ보다 더 빨리 뛰었구나. 정말 잘했다" 칭찬을 할 때도 항상 다른 아이와 비교합니다. 또한 비교하는 대상은 주변에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ㆍ"좀더 빨리 못하니?"라고말하는 것은 사실 부모의 기준으로 빠르기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 아이 자신의 성장에 관심을 기울여 주십시오. "어제보다 빨라졌네" "지난 주보다 방 정리를 잘했구나. 엄마도 기분 좋다" 자신이 전보다 좋아졌다고 느끼면 아이는 용기가 솟습니다. 더욱 잘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ㆍ주위의 기준으로 아이를 평가하지 말고 그 아이 나름의 성장을 인정 하십시오. 이것이 아주 중요한 법칙입니다
▶ '~한 아이'라고 단정짓지 않는다
ㆍ아이가 우물쭈물하고 있으면 "너는 왜 그렇게 항상 느리니!"라고 꾸짖거나 우산을 두세 번 계속 잃어버리면 "넌 맨날 잊어버리니!"라고 별 생각없이 소리치게 됩니다
ㆍ그러나 빠른 때가 있으면 느린 때도 있는 것입니다. 물건을 가끔 잃어버리기도 하지만 잃어버리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항상 느리다고 꾸중을 들은 아이는 나는 느리다라고 생각해 버립니다. 스스로 느리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아이는 결코 빨라질 수 없습니다
ㆍ"너는~하다"라고 단정짓지 말고 이렇게 말해 주세요. "오늘은 좀 늦었네. 다음엔 좀 빨리 했으면 좋겠다" 꾸물대는 아이, 침착성이 없는 아이, 버릇없는 아이, 소극적인 아이. 그러나 그런 아이는 없습니다. '~한 아이'라고 단정짓지 말고 구체적으로 지적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강요가 아니라 제안을 한다
ㆍ아이가 친구를 때렸다. 물건을 훔쳤다. 거짓말을 했다. 이럴 때 "왜 그런 짓을 했니?"라는 말에 이어 잘 쓰는 말이 있습니다. "두 번 다시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반성했니? 다신 그런 짓 하지 마라" 약속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두 번 다시 ~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대체로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ㆍ아무리 맹세를 하고 반성을 해도 다른 방법을 알지 못하면 다시 또 그 행동을 하게 됩니다. 하면 안 된다고 야단만 칠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ㆍ그러나 가르쳐 주어도 다시 잘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은 몇 번이고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배워 가는 것입니다. 약속과 반성을 강요하지 말고 새로운 방법을 제안하십시오!
▶ '너'가 아닌 '나'를 주어로 말한다
ㆍ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할 때 "너는 꼭 이렇게 해야 돼" "ㅇㅇㅇ는 참 예의가 바르구나"라는 식으로 상대를 주어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ㆍ그러나 자신을 주어로 말을 바꾸면 어떨까요? "엄마는 네가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ㅇㅇㅇ가 예의 바르게 행동해서 엄마는 정말 기쁘다"라고 말하는 쪽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습니다
ㆍ특히 좋지 않은 행동을 지적하고 싶을 때는 상대를 질책하는 것보다 자신의 기분을 말하는 편이 더 도움이 됩니다 '너는(YOU)~ 메시지'가 아니라 '나는(I)~ 메시지' 즉 자신을 주어로 이야기해 봅시다
아이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사이 관계에서도
필요한것 같습니다......
밤동님의
변역글이
기다려집니다
절대 편안하게 즐기면서
쉬엄쉬엄 해도 좋을듯
준수한 용모에
예의바른,, 청년모습에
감탄을 했답니다,
올바르게 잘 성장한 청년을 앞에 두고
부러움이 새록새록,,
플라워스톤님과 연신,
어머어머..했지요..
생글생글웃는 모습과 더불어
논리정연한 말,,,과
글,,,
언젠가,
어려움이 처에 있는 많은 이들에게
밤동님의 수고하여 올려주시는 글과 함꼐 힘이 되어 줄겁니다
이제
시작이지요...
누꼬님의
의견처럼
어쩌면 더 절절하게
변역된 글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기다려 집니다.............
첫댓글 알프레드 아들러 는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거장이라고 하더군요.. 촛불님께서 이 분의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해 주셨는데 아직 읽어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올려주신 글에 그 분의 얼굴이 있으니 (앞으로 그분의 책을 읽게 될것을 예정하면서) 먼저 인사한번 드리고 갑니다...
그렇구나님이 올려주신 유익한 글,
한 자 한 자 꼭!꼭! 짚어가며 잘 읽었습니다.
성인들 간의 대화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지는 내용이라
주의 깊게 읽었네요.
늘 좋은 글 배달해주시는 그렇구나님, 고맙습니다~ ^&^*
이 글에서는 남과 비교하지 말라 했지만...
지난 모임 때 내내 울 아들과 비교되어 많이 부러웠네요.
출중한 외모뿐만 아니라 지적이고 침착한 모습에 반했었지요.
그날 제가 한 말 기억하시나요...?
'밤동님 어머님이 너무 부럽다'고 했던 말... ㅎ
멋진 밤동님, 화이팅~!!!
좋은글감사해용
4~5개월만 기다려 주세요. 열심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제 동생과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묘수가 떠올랐습니다.
모임 끝나고 집에오면서 당장 필요한게 무엇일까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 학원다닌다고 4~5개월 시간 벌어 놓았으니
기대 실망시키지 않도록 한번 작업해볼께요.
누구도 안해서 큰 짐같이 느껴졌지만, 이걸 잘 활용하면 되겠다 싶더라구요.
^---------^*
마음에 새기면서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가나 다시 와서 읽어 볼겁니다.
그렇구나님! 고맙습니다. 제가 <아들러> 얘기를 꺼내고 나서 계속 <아들러> 글들을 올려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저도 그렇구나님이 올려주시는 글들을 통해 아들러를 조금씩 더 알아가게 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