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관저동 건양대학교 병원 입구에 있는 원앙마을 아파트
원앙마을 4단지는 가구수가 많아서 인지 4-1과 4-2로 나누어진다.
가을이라고 하기엔 아직 날씨가 무덥다.
점심식사를 하시고 졸리실만도 하신데
졸지 않으시고 경청해 주신다.
바로 인접해있는 4-2단지 경로당
경로당 맞은편에는 어린이집이 있어서 그런지
바깥의 분위기가 산뜻하다.
고스톱을 치시다가 못치게 하신다고 약간 토라지신 할머니는
아직도 의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계시다.
다른분들은 열심히 경청하고 계신데
혼자만 고습톱 치시겟다고 하시다가 다른 어르신들한테
핀잔을 드시고 나서 조금은 화가 나셨는지
화면을 응시하지 않으신다.
그래도 귀는 열어두신것 같다.
95세 어르신의 고백.
늦었다고 생각할 나이가 아닌
10년후 또다른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어학공부를 결심하시듯..
어르신들도 지금부터라도 새로운 것을 하실 수 있습니다.
강의를 마치고 어르신들이 하신말씀들..
고스톱 안치고 강의듣은게 백번 나았다고 말씀들을 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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